낭만가을, 세계도 반한 우리 한복의 멋과 다산 선생의 삶을 공연예술로 빛어낸 다산문화예술진흥원(원장 이효상, 이하 진흥원)이 주목받고 있다. 진흥원은 지난13일 남양주시의 대표축제, 다산 정약용문화제 주간을 맞아 정약용도서관 공연장에서 ‘다산 정약용과 함께 하는 우리 한복페스티벌’를 남양주시가 주최하고 진흥원 주관으로 가졌다.
이번 공연은 우리의 역사와 함께 걸어온 다산의 삶의 여정을 소재로 다룬 '다산의 가을'이라는 작품으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한복패션쇼와 다산의 고뇌하는 삶을 담은 스토리가 탄탄한 공연극이었다. 진흥원 산하 경기모델, 배우, 낭송가, 무용가, 가수 등 26여명이 출연하여 3막의 공연을 선보였다. 출연 주요역할에 청년 중년 다산역 김용겸 모델스타, 부인역 김나경 낭송가, 딸역 노연주 모델스타, 노년 다산역 박봉은 교수, 부인역 이희숙 낭송가, 노래 노경진 모델스타, 태평소 박봉환 연주가, 경기검무 배소연 무용가 등이 맡아 열연을 펼쳤다.
3막으로 구성된 공연은 1막에서 다산 선생의 청년기(1762년~1800년)와 사평에서 이별하며 유배길을 떠나는 과정을 다루었고, 2막에선 장기와 강진 유배지(1801년~1818년)에서의 삶과 학동들의 한복패션쇼와 부인(홍혜완 여사)과 딸에 대한 사랑을 그렸고, 3막은 고향 마재으로(1818년~1836년) 돌아온 다산 선생이 주민들과 가을을 맞는 노년의 삶, 역경에서 보여주는 진솔한 교훈과 한복패션쇼와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강강술래로 다산이 고향으로 돌아와 맞은 1818년 가을밤소으로 빠져들게 하는 감동으로 물들였다. 다산 선생의 삶을 이야기와 패션으로 다룬 탁월한 작품으로 남양주의 역사와 문화를 되새기며 보여준 남양주다운 작품이라는 감동을 주었다. 옛 삶의 멋과 여유, 감각을 되살려 오늘의 라이프스타일 즐기고 기리는 이번 공연극으로 살려냈다.
이번 공연은 남양주시와 최식 후원회장과 이점봉 초대이사장, 이덕우 새마을지회장, 정귀석 상임고문, 강다연 경기모델협회 대표, 김세열 남양주광염교회 목사, 정충은 본부장, 노연주 홍보대사, 김지현 사나래 회장, 이진호 자문위원, 미금농협 등의 후원에 힘입어 진행됐다. 진흥원은 2022년부터 남양주 시민들과 한복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해 왔다. 꾸준히 모델들을 양성하고 지원해 왔고, 올 4월 산하에 ‘경기모델스타협회(대표 강다연)’를 출범, 우리 한복지킴이 33명의 모델 중 25명을 ‘코리아 한복문화 홍보대사’를 선발 위촉하고 ‘한복착용캠페인’과 워크숍과 ‘2025 다산한복 모델스타쇼’를 가진바 있다. 또 남양주시 2025년 한복문화주간(10.21~10.26)을 맞아 남양주시 문화관광과와 다산1동주민자치회(회장 최종찬), 진흥원은 또 ‘한복입고 부채들고 고고!!’라는 캠페인 전개한다. 한류의 핵심인 K패션 한복과 한옥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전통문화와 연결되는 우리 한복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다양한 시민들이 주인공 모델이 되는 마당을 열어 시민들의 다양한 참여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한복문화주간인 10월 21일부터 26일까지 남양주 평내동 궁집에서 ‘궁집야행’으로 작은 음악회와 강연, 차시음회도 있다.
10월 25일에는 도농체육공원에서 열리는 제12회 왕숙천문화제에서 개막식으로 태조 이성계 대왕의 ‘왕의 행복한 행렬’과 폐막식으로 ‘다산한복패션쇼’를 진행하며, 한복을 착용한 시민들의 자발적 행렬 참여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