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2022.5.3.화
■코스: 빛고을 전남대학교병
원-덕남마을-덕남제-정광농원
-안부-우틀-건지산 갈림길-좌
틀-정광산(355M)-매봉(252M
)-Back-건지산 갈림길-좌틀-건지산(325.6M)-Back/원점
회귀
■구간거리/평균속도:
12.2KM/4.2KM
■동반자: 나홀로
■차기 산행지:
○5.6(금): 충남 부여 부소산-
금성산-월명산 코스
○5.8(일): 석가탄신일 기념, 광주 무각사-5.18 공원 관광
○5.12~14(2박3일): 거제 작
은 손주네 집 방문 겸 거제 일
원 산행
○5.21(토): 해파랑길 14코스 트레킹/구룡포~호미곶
○5.25~27(2박3일): 동탄 큰
손주네 집 방문 겸 경기 일원 산행
■후기: 오늘은 당초 전주 완산
칠봉 코스를 다녀올 생각이었
지만 Wife가 점심 모임이 있어
서 다음 기회로 미루고, 그대신
광주에 살면서도 정광산-건지
산 코스를 처음으로 올라가 봤
다. 들머리인 광주 남구 빛고을 전남대학교병원 옆 골목길에 주차 후, 덕남마을과 덕남제를 거쳐 2.5KM 정도의 시멘트 임
도를 따라 걷다보니 안부를 만
났다.
우틀하여 정광산으로 가는 산
길은 하늘이 보이지 않을만큼 빽빽하게 들어찬 소나무와 참
나무 등으로 나무터널 같은 산
길이었다. 한편, 뚜렷하고 잡목
의 저항도 없이 걷기가 아주 편
해서 좋았으나, 벌써 거미들이 동면에서 깨어나 진로를 방해
하기 시작했다.
또한, 산행 내내 나뭇잎에 가려 조망은 전혀 없었지만 선선한 바람속에 높낮이가 급한데가 없어서, 땀이 별로 나지않아 걷
기에 아주 좋았다. 정광산 지는 갈림길에 이정표가 없어서 흠
이었지만, 지도와 트랭글 등 GPS 어플만 있으면 찾아가기
는 무리가 없었다. 2017년에 다녀간 산객이 올린 블로그에
는 건지산 가는 길이 좋지않다
고 소개하고 있었지만, 최근에 산길을 정비했는지 아주 좋았
고 표지석도 큼지막하게 설치
되어 있었고, 건지산에서 바로 시립수목원-빛고을전남대병원
으로 한바퀴 돌아 하산할 수 있
도록 등산로가 잘 조성되어 있
었다. 너무나 산행 속도가 빠르
기도 하고 조망이 없어 혹시나 하는 맘으로, 하산길에 안부에
서 칠구재터널 쪽으로 1KM쯤
진행해 봤으나, 조망은 여전히
터지지 않아 아쉬웠지만 오늘 산행내내 눈씻고 봐도 하나도 없던 취였는데, 양지바른 곳에
서 취 군락지를 만나 자연산 취
를 솔찬히 득템할 수 있었다. 저녁 밥상에 데쳐서 취나물을 올려 맛나게 먹을 작정이다.
■산 소개:
○정광산(淨光山, 355m)은 나주시의 남평읍 광촌리 · 광
주광역시 남구 대촌동 · 화순
읍 앵남리 경계에 있는 산이다.
무등산 자락이 서쪽으로 내려
서 너리재를 거쳐 북동쪽 분적
산으로 이어지다가 정광산의 남서쪽으로 연결되어 이 산이 있다. 북서쪽이 건지산이고, 남
평읍의 북동단이 되는 산이다.
『호구총수』에 동촌면 '정광
리(淨光里)'가 기록되어 있다.
정광은 밝은 곳 즉 양명한 곳이
며, 광주와도 인연이 있는 곳으
로 보인다. 남서쪽에 위치한 정
광 마을에는 함양 박씨 제각인 저존각(著存閣)과 사세제단비
(四世祭壇碑)가 있다.
○건지산(326M)은 광주광역
시의 남구 대촌동 관할 양과동
과 나주시 남평읍 광촌리 경계
에 있는 산이다. 무등산에서 서
쪽으로 내려서 죽령산으로 이
어지는 능선에 위치한다.
북서쪽 아래 지산 마을과 고운 최치원(崔致遠, 857년~?)을 배향한 지산재(芝山齋)가 있으
며, 서편으로 1번 국도와 경전
선 철도가 지나간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건
지산(巾之山)은 현 남쪽 25리
에 있으며, 하늘이 비를 내리려
면 이 산이 울어 그 소리가 수 리까지 들린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건지산 지명에는 남쪽에 있는 으뜸산과 지산의 의미가 담겨져 있다. 또한 '신증동국여
지승람'에 의하면, 광주의 건지
산에는 화살을 만드는데 쓰이
는 전죽(箭竹)이 난다고 했다.
이산은 관아에서 직접 전죽의 생산을 위해 육림을 했던 곳인
데, 이런 대밭을 당시엔 官竹田
이라 했다"(출처:조광철 광주
시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사)
지금도 건지산의 북사면엔 유
서깊은 관죽전의 흔적이라할 시누대밭이 아직도 남아 있다.
○매봉(252M)은 정광산에서 남평. 도곡 방면의 앵무산과 중
봉산으로 연결되는 능선상에 있다.
첫댓글 광주가 조그마한 산들이 많이 있더라고요. 황야님은 이제 거의 다 가보셨을것 같네요. 조망은
없지만 그래도 등산로가 잘 되어 있었다니 다행입니다. 사진 잘 보고 갑니다
지금도 몇개 더 남아 있드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