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계식 (열린의정뉴스발행인)]
4월 7일 서울·부산 보궐선거에서 서울 25:0 부산 16:0으로 더불어민주당은 참패했고 즉시 지도부 총사퇴라는 승부수를 띄우고 비대위 체제로 전환했으나 위원장에 도종환 의원을 내세웠으나 이는 참회하는 모습만 보일 뿐 선거전 모습 그대로 인 것 같아 씁쓸하다.
민주당 초선의원 80명이 반성문을 냈다. 특히 20~30대 의원(오영환, 이소영, 장경태, 장철민, 전용기)이 강성지자들에게 5적으로 몰려서 당 안팎에서 뭇매를 맞고 있다. 이들이 느꼈던 점은 독선적인 당에 비판을 왜 못했나를 반성하며 왜 강성당원과 지지자들에게 끌려 다녔다는 질책에 민심(무능, 위선, 국민 분열)이 분노한 것을 모르고 있다는데 한심하고 안타깝다. 당내에서 쓴 소리하는 조응천 의원, 박용진 의원과 김해영 前 최고위원, 4선의 노웅래 최고위원의 말을 깊이 새겨 들여야 한다.
서울시장 선거 전 경선에 참여한 우상호 의원이 선거가 끝난 날 방역을 지키지 않고 생각 없이 지인들과 술자리를 마련했다는 보도에 기가 막히다.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의 비서실장인 송언석 의원이 당직자(조직국장)를 개표자리를 마련하지 않았다고 갑질과 폭행한 사건에 국민은 경악스럽다고 한다. 곽상도 의원은 대구시 당협위원장인데 서울(송파구)에서 투표하고 거주지에서 SNS를 올려 투표독려를 한 것이 대구시민이 알고, 대구는 뒷전이라는데 분노하고 있다. 이들이 과연 민의를 대변하는 국회의원인지 그렇게 혜안이 없고 자기중심적인가 국민은 궁금하고 이상하게 느낀다. 국회의원의 역할이 무엇인지 깊이 생각하시길…
더불어민주당 의원 및 당직자들은 진보논객인 진중권 전 교수가 쓴 ⌜진보는 왜 몰락하는가?⌟를 꼭 읽어보기 바란다.
유시민(노무현재단이사장)이 서평한 2018년 스티븐레비츠키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도 함께 읽어 보기를
(책 일부 내용)
“오늘날의 민주주의는 투표장에서 붕괴한다. 서로 적대시하는 정당 양극화된 정치 파괴는 규범인가 선출된 독재자는 민주주의 붕괴패턴을 통찰한 하버드대 정치학자의 역작이다.”
이번 선거에서 20~30대 젊은 청년들은 혁명을 한 것이다. 자유당 때도 3.15 부정선거로 촉발된 1960년 4.19 학생 혁명도 젊은 패기의 학생들이 주도했다. 이번 선거는 문재인 정권 4년의 심판인 것이다.
오만과 독선과 무책임에 항거한 선거혁명이었다. 대한민국은 절대 망하지 않는다. 젊은 청년들이 있기에 희망을 보았다. 자유민주주의를 지향하는 국민이 있고 신념을 가진 젊은 청춘들이 있음에 위대한 대한민국으로 가는 확고한 국가관을 가진 국민은 젊은이들을 믿는다.
2021년 1월7일 문재인 대통령과 각료들 국회의장 5부 요인과 정당대표 및 상공회의소 회장 등 50명과 화상 회의 하는 자리에서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작금의 국가 현실을 냉정하게 판단하시고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구분해주시길 간절히 바란다”며 새해엔 잘못된 정책의 대전환과 국민통합이 이뤄지길 기대하면서 대통령과 정부에 당부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으니 어느 누구도 경청하지 않고 우습게 알고 밀어 부친 결과가 3개월 만에 현실로 나타났다.
노정객의 말씀에 귀 기울였으면 이런 초라한 결과는 없었을 것이다. 김종인 위원장이 문 대통령을 만들지 않았는가. 옛말에 어른 말을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고 했다. 국민의힘도 김종인 위원장의 마지막 4월 8일 당을 떠나며 퇴임연설에 깊이 공감하고 실행해야 한다.
민주당은 내부 성찰과 변화없이 언론개혁을 언급 한 것도 문제이고 소득 양극화 교육 불평 등 검찰개혁 보다도 더 급한 국민 연금개혁에 관심과 집중해야 한다.
국민의힘은 20~30대 젊은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 취업과 부동산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2021년 4월11일은 임시정부 수립 102주년이다. 삼권분립을 기초한 민주공화제의 나라와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만들고 국민대통합과 나라사랑 실천운동에 앞장서길 바라며 특히, 이날 광복회 회원의 어른스러운 행동에 박수를 보낸다..
2022년은 대통령선거가 있는 해이다. 대통령 선거는 미래를 보는 선거이다.
국민대통합과 경제와 안보가 튼튼한 나라를 만드는 사람으로 상식과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인격을 갖춘 사람을 선출하여 우리국민을 우습게보지 않는 바른 눈을 가진 훌륭한 대통령이 탄생하기를 기원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