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팀과 함께 거창 중촌교회에 다녀왔습니다.
거창 사회복지 대가이신 유수상 목사님의 좋은 설교 들을 수 있었습니다.
교회에서 차려주신 김치찜도 너무나 맛있게 먹었습니다.
봉헌할 때 이꼭지 집사님이 힘들게 헌금함을 옮기는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할머니께서 지금처럼 건강하셨으면 합니다.
예배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곡성 농활 팀을 배웅했습니다.
손님을 맞이하는 것은 기쁜 일이지만 또 너무나 힘든 일입니다. 몸이 많이 피곤했습니다.
마침내 우리의 진짜 쉬는 시간이 찾아왔습니다.ㅎㅎ
진영이가 그토록 자랑하던 맘스터치 싸이버거를 먹었습니다.
따듯해서 바로 먹을 수 있었던 햄버거
너무나 오랜만에 먹어서 맛있었습니다.
까페에 가서 2주간 경험 가운데 고마운 분들게 편지를 썼습니다.
포항에서 지지와 격려 기도해주시는 유장춘 교수님께
대학탐방 활동 장소를 흔쾌히 빌려주신 중앙고등학교 권진상 선생님께
그리고 짝궁활동 희연이 부모님께 편지를 썼습니다.
감사를 표현할 수 있어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저녁식사로는 'Vege나랑'에 가서 동료들이 자랑하던 콩까스를 먹어봅니다.
옆 테이블에 한국인 어머니분이 외국인 선생님과 이야기를 하는 모습이 보기좋아
씨익 웃었는데 말을 걸어오십니다. 함께 테이블에 합석하자고 하십니다.
외국인 선생님은 거창국제학교에서 영어를 담당하시는 알렉스 스미스 분이셨습니다.
남아공에서 태어나셨고, 가족 소개와 학교 소개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한국인 어머니는 스미스 선생님이 가르치시는 학생의 학부모 같았습니다.
처음 보는 분과 함께 식사를 하고, 좋은 이야기를 나눠 좋은 시간이었지만
사실, 오랜만에 쉬는 날, 혼자 맛있는 음식을 편안히 먹고 싶었는데,
밥먹으며, 영어사전 찾고, 떠듬떠듬 이야기하느라 밥을 편히 먹진 못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저녁 나눔은 특별했습니다.
성만이가 그동안 우리 동료들을 위해 개사한 노래를 들려주었습니다.
준비하는 과정을 지켜 본 저였지만,
역시나 그 순간에는 저에게도 너무나 큰 감동이었습니다.
그리고 성만이에게 너무나 고마웠습니다.
그리고 서로의 나눔.
각자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통해 한층 더 가까워 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유나의 ‘동료’ 이야기
민주의 ‘농활을 통해 성장함을 배우고 있다는’ 이야기
진영이의 ‘아직 솔직하지 못하다는’ 이야기
선생님의 ‘농활 준비’ 이야기
좀 더 솔직할 수 있었고,
서로를 조금 더 알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부슬부슬 내리는 비속에서
우리는 다시 한번 동료애를 다졌습니다.
첫댓글 중천교회 ---- 중촌교회 입니다.^^
고마운 분들께 편지를 썼구나. 정기야 잘 했다.
얼마나 자랑스럽고 고맙게 여기실까~ 정기 마음 씀씀이가 예쁘다^^
새벽백성사회복지사사무소에서 배운것들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ㅎㅎ
1:1 데이트도 즐거웠죠^^
즐거웠지요 ㅎㅎ
꺄 동료들이 추천한 맛집 탐방도 하고 콩까스 먹으며 새로운 분도 만나고 감사편지도 쓰고! 동료애도 다지는 즐거운 일요일! 멋지게 하루를 보냈군요^^
진영이가 추천해준 싸이버거 콩까스 너무나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