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北韓의 이란산 '초(超)고속 어뢰' 보유 가능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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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韓은 이란에 잠수함 기술 제공, 이란은 北韓에 최신형 어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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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설명] 사진은 이란이 2006년 개발-실험에 성공한 초(超)고속 어뢰의 일종인 '초공동(超空洞)어뢰' 후트(hoot)의 모습이다.(이란 해군 자료인용) '초공동(超空洞)어뢰'는 수중에서 360km/h의 빠른 속도(일반 어뢰의 3~4배)로 목표물에 접근한다. 사정거리는 7,000m~13,000m이다. 이란은 '후트'가 자국 산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실은 러시아산 초공동(超空洞)어뢰의 일종인 ‘쉬크발’(Shkval) VA-111을 역설계 한 것이다. 맨 아래 사진은 북한이 이란에 제공한 북한-이란 합작 잠수정 '가디르'(Ghadir)의 모습이다. 선체의 일부가 플라스틱이며, 음파탐지가 어려운 것이 특징이다. 서해나 걸프 만과 같은 얕은 바다에서 주로 사용된다. 2발의 어뢰 탑재가 가능하다. ⓒ조갑제닷컴 지난 6일 <조갑제닷컴>에 게재된 ‘북한-이란 '잠수함-초(超)공동어뢰' 커넥션’이 보도된 이후 이 문제를 한미(韓美) 군사당국이 정보관계를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과 이란은 ‘핵(核)쌍둥이’로 북한산 잠수함 제조 기술을 이란이 가져가고, 이란은 북한에게 자국산 최신형 '초공동(超空洞)어뢰'(평균 순항속도 360km/h)를 제공했을 가능성은 얼마든 지 있다. 북한은 그동안 한국 해군 함정과의 1:1 대응은 불가능하다는 판단아래 러시아제 해상 공격 무기에 큰 관심을 보여 왔다. 일례로 북한은 2005년 6월29일~7월3일 기간 동안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해군기지에서 열린 해상무기 국제전시회에 참석한 바 있다. 당시 전시회에서 북한군 관계자와 무역대표부 직원들은 러시아산 최신 ‘장거리어뢰’에 큰 관심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북한은 핵 문제 등에 따른 국제제재로 인해 러시아와의 협상이 여의치 않았다. 그러던 중 이란이 2006년 4월2일 러시아산 초공동(超空洞)어뢰의 일종인 ‘쉬크발’(Shkval) VA-111을 역설계 한 ‘후트(Hoot)'의 개발에 성공하게 된다. 이후 북한은 2007년~2008년 초 이란에 진 채무상환을 명목으로 자국산 소형 잠수정 및 잠수정 제조 기술을 제공했다. 북한이 이란으로부터 초공동(超空洞)어뢰를 입수했다면 이 시기일 가능성이 높다. 향후 ‘북한과 이란의 잠수함-어뢰 커넥션’이 ‘천안함 침몰’의 원인을 규명하는데 중요한 실마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필재 기자 spooner1@hanmail.net [주] 아래는 2006년 4월3일 영국의 BBC와 AP통신이 이란 해군의 ‘초(超)공동어뢰’ 실험 성공을 보도한 것이다. [원제] Iran tests 'super-fast' torpedo [출처] 2006년 4월3일자 영국 BBC 보도 발췌 이란이 적의 레이더를 피해 잠수함을 파괴하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수중 미사일’(underwater missile)의 발사 실험을 실시했다. 이란은 이날(2006년 4월2일) 실험 중계를 위해 기존의 방송을 중단하고 걸프해역에서 미사일이 발사되어 목표 함정에 명중되는 순간을 방영했다. 이번 어뢰발사 실험은 다탄두 재래식 미사일의 발사가 성공한 지 이틀 만에 실시된 것으로 이란의 핵 야망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행해졌다. 이란의 혁명수비대는 그동안 걸프해역과 아라비아 해에서 여러 차례에 걸쳐 군사훈련 및 실험을 실시해왔다. 이란의 신형 어뢰의 명칭은 ‘고래’라는 뜻의 ‘후트’(Hoot)로 알려져 있다. 이란은 미(美) 제5함대 주둔 지역인 걸프 해역에 신형 어뢰를 실전배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란 군 고위관계자는 신형 어뢰는 함정 발사가 가능하며, 적의 레이더에 걸리지 않는다고 밝혔다. 특히 수중에서 시속 360km/h의 속도로 목표물을 향해 나아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란 혁명 수비대의 알리 파다비 장군은 “신형 어뢰는 거대 잠수함을 공격하기 위해 제작됐다”면서 “적(敵) 함정이 유사시 우리가 발사한 어뢰를 탐지하더라도 수중에서 초고속으로 항해하는 어뢰를 피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이란은 지난 금요일 레이더 회피와 다중 목표물 공격이 가능한 ‘파지르-3’ 미사일에 대한 실험도 실시했다. [원제] Iran touts torpedo, claims 'superiority' [출처] AP통신 2006년 4월3일자 기사 발췌 번역 이란이 초고속 어뢰를 개발, 이에 대한 실험을 실시했다. 이번 실험은 미국과 핵 문제로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행해진 실험으로, 이란이 걸프해역과 아라비아 해의 주도권을 쥐기 위한 ‘워 게임’ 차원에서 이뤄졌다. 이번 실험에서 사용한 어뢰의 명칭은 ‘고래’라는 뜻의 ‘후트’(Hoot)로 미(美) 제5함대가 주둔해 있는 이 지역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후트’는 수중에서 기존어뢰와 비교해 속도가 3~4배 빠른 것으로 알려져 있어 ‘수중 미사일’(underwater missile)이라고도 한다. 1995년 러시아는 후트와 유사한 종류의 VA-111 쉬크발 초공동어뢰 개발에 성공한 적이 있다. ‘후트’가 쉬크발을 베이스로 제작된 것인지는 아직 알려져 있지 않다. 미국의 프리깃함인 ‘사무엘 B. 로버츠’ 함은 1988년 이란이 설치한 기뢰로 인해 심한 타격을 받은 바 있다. 당시 미국은 걸프 해역에 2차 세계 대전 이후 최대 규모의 전단을 파견했다. 이로 인해 두 척의 이란 선박이 파괴됐으며, 미군의 헬리콥터가 격추되어 두 명의 조종사가 전사했다. [관련자료] 김정일 정권, 이란에 ‘소형 잠수정’ 판매 협의 2008년 1월18일자 보도 김정일 정권이 이란에 진 수억 달러의 빚을 소형 잠수정으로 대체 상환하는 방안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의 산케이 신문은 18일자 보도에서 익명을 요구한 모 대북소식통을 인용, 이란 측이 북한에 대해 소형 잠수정의 제공 외에 이미 제공·배치한 잠수함의 성능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과 이란은 지난해 2월과 7월 제3국에서 접촉, 잠수정으로 외채를 대신하는 문제를 논의했다. 2월 협의 때는 양측의 고위 관리가, 7월에는 군수산업 관계자들이 만났다. 소식통은 2월 협의가 북핵 6자회담 직후에 열렸다며 6자회담이 진전될 경우 북한이 대량파괴무기(WMD) 수출을 중단할 수밖에 없어 채무상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이란 측이 우려할 가능성을 지적했다. 한편, 소식통은 이처럼 이란이 해군력 강화를 시도하는 이유에 대해 페르시아 만(灣) 입구의 호르무즈 해협에서 미군과 긴장이 고조되면서 경비강화를 위한 잠수함 전력의 확대를 추진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이란의 마누셰르 모타키 외무장관은 작년 5월 북한 김영일 외무성 부상이 테헤란을 방문했을 때 채무문제 해결의 중요성에 관해 강조했다. 또한 8월 북한의 임경만 무역상이 이란을 방문, 석유장관과 혁명수비대 고위 장성과 잇따라 만났다. 소식통은 당시 북한 측이 미사일 발사 가능한 소형 잠수정의 공여와 2007년 이란에 제공한 잠수함의 성능 강화에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앞서 일본의 교도통신은 “김영일 부상이 이란 측과 북한의 소형 잠수함 4척을 이번 달 중순까지 제공하기로 합의했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란 주변 국가들이 이 같은 사실을 파악하고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통신은 이어 “이란이 페르시아만(灣) 입구에 위치한 호르무즈 해협 등에서 잠수정 운용을 기도하고 있다”면서 “이 같은 정보가 사실이라면 페르시아 만에 전개하고 있는 미군 함정에 위협적인 존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 해군은 해군사령부 예하에 동서해 2개 함대, 2개 전대, 2개 해상저격여단이 있으며, 수상함정 430여척, 잠수함·잠수정 70여척, 상륙함·상륙정 260여척, 기타함정 230여척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것은 크게 고속정 편대로 알려진 경비정, 어뢰정, 유도탄정으로 구성된 ‘해상전투세력’과 공기부양정과 고속상륙정 및 화력지원정으로 구성된 ‘기습상륙세력’, 해상교통로와 항만을 차단하고 특수부대 수송에 사용되는 ‘잠수함정세력’으로 구분된다. 그리고 이를 지원하는 해군 기지, 해안포, 지대함 미사일 기지, 해안레이더 기지를 연안에 다수 갖추고 있어 북한 해군은 구소련의 전략을 모방한 연안 해군이라고 분석할 수 있다. 북한은 최근 러시아 해상무기전시회에 참가, 한국의 구축함 세력에 대항하기 위한 러시아제 장거리 어뢰 도입에 관심을 보였다. 이 때문에 북한이 이란을 통해 KH-55 초음속 대함미사일이나 VA-111 Shkval 초공동어뢰 등을 도입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 가운데 '샘슨'(Sampson)이란 이름으로 더 잘 알려져 있는 KH-55 순항미사일은 사정거리가 3000km로, 미국이 보유한 토마호크보다 200km가량 더 긴 사정거리를 가지고 있다. 자체중량은 1.7톤이고, 속력은 마하 0.48에서 0.77이며 200kt의 핵탄두를 탑재, 운반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KH-55는 순항미사일이다 보니 당연히 지형추적비행이 가능하며 전파고도계를 갖춰 고도를 조절하면서 비행할 수 있다. 한편, 서해 남포기지에서는 최근 신형 잠수정이 포착되기도 되기도 했는데 이것은 이란과 합작 개발한 ‘가디르’(Ghadir)급과 동형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군사전문가들은 이란이 북한에 요구한 잠수정이 가디르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김필재 기자 (spooner1@hanmail.net) [분석] 북한-이란 '잠수함-초(超)공동어뢰' 커넥션 천안함 격침, 이란산 '초공동(超空洞)어뢰' 사용됐을 수도 [1] 미 해군은 그동안 북한으로부터 기술 이전을 받은 이란의 잠수함 전력 증강에 촉각을 곤두세워왔다. 얼마 전 미국의 유명 군사정보지인 'G2 Bulletin'은 북한이 최근 2기의 소형 잠수함(mini-submarines)과 제조 기술을 이란에 제공했다고 밝힌 바 있다. 미 해군정보국(ONI)의 경우 2009년 보고서를 통해 이란 혁명 수비대(IRGC)가 그동안 ‘수중 스텔스 기술’(underwater stealth capability)의 보유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구체적으로 “이란의 잠수함 보유는 걸프 만에서의 해군력 우위를 선점하기 위한 것으로 이란은 이 지역에서 유일한 잠수함 보유국가다. 이란의 해군 관계자들도 다른 어떤 무기보다 잠수함 전력을 보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공공연히 주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관련자료] 걸프 만의 평균 수심은 25m, 최대 수심은 170m의 낮은 해역이다. 서해의 경우 평균수심은 45m, 최대 수심은 100m을 넘지 않는다. 북한의 소형 잠수함은 수심이 낮은 해역에서의 원활한 작전을 위해 제작된 것이다. 이란이 북한의 소형 잠수함 제작 기술을 이전 받은 것도 이와 같은 이유에서다. 일례로 미 해병대 지휘참모 대학의 브루스 벡톨 교수의 경우 2007년 7월7일 미 자유아시아방송(RFA)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유고급 잠수함의 경우 수심이 얕은 곳에서 작전을 수행할 수 있기 때문에 한반도 서해안 쪽에서 남한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면서 “북한이 이란에 제공한 잠수함은 유고급일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실제로 이 시기 북한의 남포기지에서는 신형 잠수정이 한미군사당국에 의해 포착되기도 했는데, 이란과 합작 개발한 ‘가디르(Ghadir)’와 동형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프리존뉴스-자유아시아방송 2007년 7월7일자 보도 인용] ONI가 내놓은 보고서의 타이틀은 “Iran's Naval Forces: From Guerrilla Warfare to a Modern Naval Strategy"로 현재는 홈페이지에서 삭제되어 있는 상태다. 북한은 20년 전부터 특수작전 목적으로 잠수함 개발을 추진해왔다. 미 국방부의 경우 1980년대 독일이 북한에 소형 잠수함을 판매하려는 계획을 중단시키기도 했다. 당시 북한 해군 관계자들은 독일의 라인 강에서 소형 잠수함을 시험 운행 중에 있었다. 따라서 북한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소형 잠수함 제작 기술의 원천은 독일로부터 획득했을 가능성이 크다. 북한은 현재 미사일 기술의 수출과 함께 소형 잠수함 제조 및 제작 기술을 이란 등의 국가로 수출하고 있다. 이란은 북한 이외에도 소형 잠수함 기술을 보유하기 위해 1980년대 이탈리아로부터 잠수함 제작 기술의 획득을 시도한 바 있다. 이란은 파키스탄과 함께 이탈리아로부터 획득한 소형 잠수함 제작 기술을 공유했다. ONI는 보고서를 통해 이란이 ‘가자미(Kajami)’급과 ‘가제(Gajae)급’ 반잠수정을 북한으로부터 획득했으며, 북한은 가자미급 반잠수정을 '태동-B'로, 가제급 반잠수정을 '태동-C'로 부르고 있다고 밝혔다. 이란은 현재 여러 척의 ‘태동-B’와 ‘태동-C’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 반잠수정은 모두 경어뢰의 장착이 가능하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원제] Iran subs get boost from North Korea [출처] WorldNet Daily 2009년 12월30일자 보도 번역 [2] 미 의회 조사국(CRS)은 이란이 북한으로부터 소형 잠수함을 구입한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2009년 6월 이란 해군은 3기의 ‘가디르’(Ghadir) 잠수정을 실전배치했다. 이란의 소형 잠수함인 ‘가디르’의 존재는 5년 전 서방측에 처음 알려졌다. 군사관계자들에 따르면 북한의 소형 잠수함(miniature submarine)은 유사시 소수 인원의 특작부대를 싣고 적 해안에 도달이 가능하며 거대 함정 파괴 및 해군 기지나 항구 지역에 대한 기뢰부설이 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 잠수함은 또 EM-52로 명명된 중국산 ‘자항(自航)기뢰’를 운용할 수 있다. 자항(自航)기뢰는 깊은 바다 밑에 잠복해 있다 표적이 근방에 왔을 때 작동되는 무기다. 이란 해군의 이 같은 해군력 증강에 따라 이스라엘 군의 경우 지중해 해안의 해군 기지와 항구의 안전 대비를 강화하고 있다...(중략) 이란은 2005년 5월 '스텔스 능력을 갖춘'(a Craft capable of operating stealthily) 국산 잠수함의 생산을 공식 발표했다. 이란 국방부 대변인인 모하마드 이마니(Mohammad Imani)는 국영 TV방송을 통해 “적은 우리의 잠수함(submarine)을 탐지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당시 TV화면에는 바다를 항해하고 있는 이란 잠수함이 비춰졌다. 이란 국방부는 보유 대수가 밝혀지지 않은 이 잠수함을 '가디르(Ghadir)'라는 명칭을 붙였다. 요노(YONO)급의 소형 잠수함인 ‘가디르’와 관련, 목격자들은 외형이 북한의 유고급 잠수함과 유사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가디르’가 유고급 잠수함 보다 50% 길이가 더 길기 때문에 북한의 ‘상어급 잠수함’을 닮은 것으로 보고 있다...(중략) [관련자료] 국회 정보위는 6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원세훈 국가정보원장으로부터 백령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천안함 침몰사고와 관련한 보고를 듣는다. 여야 의원들은 회의에서 천안함 침몰 원인과 당시 북한군 동향 등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천안함 침몰 전후인 지난달 23∼27일 북한의 상어급 잠수함의 기동이 포착됐고, 2대 가운데 1대의 행방이 묘연하다는 점에서 북한 잠수함 또는 잠수정의 동향에 대한 질문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일보-연합뉴스 2010년 4월 10일자 기사 인용] 이란 당국은 ‘가디르’가 자국의 독자적인 디자인이며, 대함 미사일 발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가디르’는 경잠수함으로 미국이 보유하고 있는 그 어떤 종류의 공격용 잠수함 보다도 크기가 작다고 밝혔으나 잠수함의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란 TV방송 보도에 따르면 가디르는 걸프 만과 오만 해에서 작전이 가능하며, 대함 미사일 및 어뢰 장착을 동시에 할 수 있다고 한다...(중략) 2004년 12월 이란은 자국산 ‘스텔스 어뢰’(stealth torpedo) 생산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신형 어뢰는 헬기와 함정 또는 잠수함에서 발사가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2007년 11월 이란은 ‘음파 회피 기술’(sonar evading technology)을 장착한 소형 잠수함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이란의 하비볼라 사이야리 해군 사령관은 국영 TV방송을 통해 '가디르(Ghadir)'급 잠수함은 이란이 두 번째로 건조한 잠수함으로 최첨단 전자 장비를 구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형 잠수함인 ‘가디르’의 중량은 120~500 가량 되는 것으로 추정되며, 크기는 훨씬 작지만 이탈리아의 사우로(Sauro, 1600~1800톤급)급과 형태가 비슷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디르’의 사진을 보면 두 기의 어뢰 장착이 가능한 것으로 되어 있다. 이와 함께 가디르는 악명 높은 초공동(超空洞)어뢰인 ‘쉬크발(Shkval)’의 장착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관련자료] 군사전문가들은 북한 어뢰와 관련, 5일 "남한 어뢰에 비해 사거리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짧지만 속도는 빠른 편"이라면서 "유도능력은 남한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타격력은 남한 어뢰가 3∼4배가 강하다"고 말했다. 또 북한이 그동안 어뢰나 기뢰기술을 타국과 공유해온 만큼 러시아와 이란 산 어뢰의 북한 유입 가능성도 눈여겨봐야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러시아의 대표적인 어뢰는 초공동(超空洞)어뢰인 쉬크발(Shkval) VA-111이 있다. 이 어뢰는 고속으로 움직이는 물체 전면에서 발생하는 기포로 동체를 감싼다. 이른바 바다 속의 공기캡슐이라는 형태로 이동하는 로켓 동력 방식의 어뢰다. 쉬크발의 속도는 시속 200노트(시속 360km)로 사거리도 7~12km수준이다. [아시아경제 2010년 4월5일자 보도] [원제] Iran Buys North Korean WMD For Syria, Midget Submarines For Both [출처] World Tribune 2009년 10월 26일자 보도 번역 [3] 김정일 정권은 그동안 한국 해군 함정과의 1:1 대응은 불가능하다는 판단아래 러시아제 해상 공격 무기에 큰 관심을 보여 왔다. 일례로 북한은 2005년 6월29일~7월3일 기간 동안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해군기지에서 열린 해상무기 국제전시회에 참석한 바 있다. 당시 전시회에서 북한군 관계자와 무역대표부 직원들은 러시아산 최신 ‘장거리어뢰’에 큰 관심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합뉴스 2005년 11월6일자 보도 인용] 그러나 북한은 핵 문제 등에 따른 국제제재로 인해 러시아와의 협상이 여의치 않았다. 그러던 중 이란이 2006년 4월2일 러시아산 초공동(超空洞)어뢰의 일종인 ‘쉬크발’(Shkval) VA-111을 역설계 한 ‘후트(Hoot)'의 개발에 성공하게 된다. [AP통신 2006년 4월3일자 보도 인용] 그러나 이란이 개발한 ‘후트’는 원천 기술이 러시아가 아닌 중국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쉬크발’에 대한 설계-생산, 그리고 보유 국가는 러시아, 중국, 카자흐스탄, 우크라이나 등의 국가이다. 이란은 이들 국가 중 한 곳에서 기술을 도입했을 것으로 추정 된다. 카자흐스탄이 이란과 직접 교역을 통해 ‘쉬크발’의 원천기술을 이전했을 가능성은 희박하다. 다만 카자흐스탄이 1998년 러시아 연방으로부터 독립을 할 때 잔존 '쉬크발'을 중국에 넘기고, 중국은 '쉬크발'을 자체 개발한 뒤 이란에 이전했을 가능성이 짙다. [관련자료1] 북한은 이란과의 거래로 연간 20억 달러 이상을 벌고 있으며, 효과적인 대북제재를 이행하기 위해서는 북한과 이란간의 항공편 운항을 중국이 막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의회조사국(CRS)의 래리 닉시 박사는 14일 워싱턴의 싱크탱크 케이토(CATO)연구소에서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한 중국의 역할’을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서 "북한과 이란 간 협력 관계로 매년 20억 달러 이상을 북한이 벌고 있다"고 주장했다. 닉시 박사는 "의미 있는 대북제재를 위해서는 금융제재 외에 평양과 테헤란간의 항공편 운항을 중단시키는 중국의 행동이 필수적"이라면서 "대북제재의 핵심 이슈는 북한과 이란간의 항공편 문제"라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2009년 7월15일자 보도인용] [관련자료2] 미국 의회조사국(CRS)은 최근 발간한 ‘이란: 미국의 관심과 정책대응’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북한이 시리아에 다양한 형태의 WMD와 미사일 기술을 제공하는데 있어서 이란이 중개자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우려를 제기했다. 이 보고서는 그러나 이와 관련된 더 이상의 설명은 하지 않았다. 또 이란의 재래식 무기 현황을 전하면서 이란이 북한에서 소형 잠수함을 도입했을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보고서는 "이란은 수척의 잠수함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면서 "북한에서 조립된 잠수함을 구입했거나 조립 부품을 구입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보고서는 이란이 2007년 11월 수중음파탐지기의 추적을 피할 수 있는 신형 소형 잠수함을 생산했다고 주장했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2009년 10월23일자 보도 인용] 이외에도 이란과 중국은 과거 레오니드 쿠츠마(Leonid Kuchma) 대통령 집권 시절 우크라이나로부터 장거리 순항미사일인 KH-55를 12발 수입한 전력이 있다. 이를 토대로 이란과 중국은 자체적으로 순항미사일을 개조해 국산화를 실시한 것으로 보인다. [오스트레일리아 독립 군사 언론 ‘에어 파워 오스트레일리아’ 2010년 3월30일자 보도 인용] KH-55 순항미사일은 구소련이 개발한 사정거리 3천 Km의 공중발사형 순항미사일로 200kt의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지하다시피 이란과 북한은 대량살상무기(WMD) 개발에 대해 비밀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있다. 이란과 북한의 군사 분야 협력관계로 볼 때 이란이 중국과 우크라이나로부터 수입한 ‘쉬크발’어뢰와 KH-55 순항미사일이 북한으로 흘러들어갔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즉, 샤하브 탄도미사일, 소형 잠수함 및 스텔스 고속정 분야에서는 북한이 이란에 도움을 주고, 초공동(超空洞)어뢰 ‘후트’와 핵탄두 장착이 가능한 ‘장거리 순항 미사일 KH-55’분야에서는 이란이 북한을 지원했을 가능성이 역력하다. 결국 북한과 이란의 잠수함-초공동(超空洞)어뢰 커넥션으로 미루어 볼 때 이번 천안함 침몰의 원인은 김정일 정권과 이란의 합작으로 보는 것이 ‘상식’이 아닌가 생각된다.
대한민국 ROTC 구국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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