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6일- 요한복음 17:9-19
잠언 19:18-23/ 찬송 310장
하나되게 하소서
9 내가 그들을 위하여 비옵나니 내가 비옵는 것은 세상을 위함이 아니요 내게 주신 자들을 위함이니이다 그들은 아버지의 것이로소이다
10 내 것은 다 아버지의 것이요 아버지의 것은 내 것이온데 내가 그들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았나이다
11 나는 세상에 더 있지 아니하오나 그들은 세상에 있사옵고 나는 아버지께로 가옵나니 거룩하신 아버지여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그들을 보전하사 우리와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
12 내가 그들과 함께 있을 때에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그들을 보전하고 지키었나이다 그 중의 하나도 멸망하지 않고 다만 멸망의 자식뿐이오니 이는 성경을 응하게 함이니이다
13 지금 내가 아버지께로 가오니 내가 세상에서 이 말을 하옵는 것은 그들로 내 기쁨을 그들 안에 충만히 가지게 하려 함이니이다
14 내가 아버지의 말씀을 그들에게 주었사오매 세상이 그들을 미워하였사오니 이는 내가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 같이 그들도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으로 인함이니이다
15 내가 비옵는 것은 그들을 세상에서 데려가시기를 위함이 아니요 다만 악에 빠지지 않게 보전하시기를 위함이니이다
16 내가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 같이 그들도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였사옵나이다
17 그들을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
18 아버지께서 나를 세상에 보내신 것 같이 나도 그들을 세상에 보내었고
19 또 그들을 위하여 내가 나를 거룩하게 하오니 이는 그들도 진리로 거룩함을 얻게 하려 함이니이다
예수님이 고별 기도하실 때 간구의 중심은 “내게 주신 자들”(9)입니다.
그들은 아버지께 속한 이들이며, 또한 아들에게 속하였습니다. 예수님은 그들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셨습니다.
예수님이 떠나가신 후에 그들은 예수님을 적대시했던 세상으로부터 억압을 받을 것입니다.
그 사람들을 위해 예수님이 아버지께 기도하는 배경입니다.
아버지가 아들을 보호하셨듯이,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11) 이 사람들을 보전해 달라는 요청입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계실 때에 그들과 함께하시며,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11) 그 사람들을 보전하고 지키셨습니다.
아버지의 이름은 아버지의 능력과 은총을 의미합니다.
아버지의 이름을 믿은 그 사람들은 거룩한 새 삶에 참여한 이들입니다. 다만 가룟 유다와 같은 예외도 있었습니다(12, 시 41:9).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들은 세상으로부터 미움을 받습니다. 예수님이 세상에 속하지 않으셨듯, 그 사람들도 세상에 속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지금 예수님은 아버지께로 가지만, 세상에 남아있는 제자들이 악에 빠지지 않도록 지켜 달라며 기도하십니다.
제자들이 거룩한 새 삶을 이어가는 동안 그들을 보전하며, 세상에 속하지 않기를 아버지께 간구하신 것입니다.
“그들로 내 기쁨을 그들 안에 충만히 가지게 하려 함이니이다”(13).
또한 예수님은 제자들이 아버지의 말씀인 진리로서 거룩하게 하실 것을 간구합니다.
제자들이 이 세상에서 주님이 보내신 소명을 다하려면 예수님을 따라 진리로 거룩함을 얻어야 합니다.
고별 기도의 핵심은 제자들을 향합니다.
“우리와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11).
예수님은 아버지와 아들의 친밀한 합일(合一)과 같이, 모든 제자들의 하나됨을 깊이 소망합니다.
무릇 제자들의 사랑의 일치이며, 장차 모든 그리스도인들의 사랑 안에서 일치입니다(요 17:20).
샬롬샬롬
☀ 다시 봄
1) 예수님은 대제사장처럼 중보기도 하십니다. 지금 예수님은 세상을 떠나시지만, 남은 열 한 제자들을 위해 아버지께 간구하십니다. 그들은 아버지가 맡겨주신 자들입니다. 예수님이 제자들을 위해 기도하는 내용은 그들을 보전하고 보호해 달라는 것입니다. 세상은 그들을 미워하고, 제자들은 악에 빠지기 쉽습니다. “그들을 보전하사 우리와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요 17:11).
☀ 새겨 봄
1) 제자들을 보전하고 보호를 간청하는 예수님의 기도의 목적은 그들의 ‘일치’ 곧 하나됨을 위해서입니다. 예수님은 개인을 넘어 공동체를 위해 기도하십니다. 제자들은 이 세상에 살지만, 이 세상에 속하지 않습니다. 세상은 제자공동체를 억압하나, 아버지께서 그들을 보전하고 지켜주실 것입니다. “그들을 보전하사 우리와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요 17:11).
첫댓글 " 예수님의 기도의 목적은 그들의 ‘일치’ 곧 하나됨을 위해서입니다. 예수님은 개인을 넘어 공동체를 위해 기도하십니다.
" 현대 물리학자이고 생태학자이기도 한 프리초프 카프라는 영성은 '연결'이라고 표현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이라고 표현합니다. 최고의 연결입니다. 교회가 나 개인이 아니라 사회적 책임을 감당하는 공동체가 되어야 하는 이유같습니다. 이런것이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는 주님의 말씀으로 여겨집니다..나에게 벗어나 당신과, 당신이 사랑하는 이들과 연결하니, 비로서 기쁨이 배가 됩니다 주님. 주님을 찬양합니다.
오늘도 우리가 주님과 하나되기를 위해 기도하시는 주님, 우리 안에 기쁨이 충만하며 악에 빠지지 않으며 진리로 거룩함에 이르도록 하늘의 은총으로 함께 해 주소서.
주님 하나님의 말씀인 진리로 거룩함을 얻게 하시고 모든 믿는 자들이 주안에서 하나 되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