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거룩한 가르침에 귀의합니다.
거룩한 승가에 귀의합니다.
불설아미타삼야삼불살루불단과도인도경 하권 33
부처님께서 아난과 아일보살 등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아미타부처님과 여러 보살과 아라한 및 그 국토가 자연의 칠보로 이루어진 것에 대하여 설하였다. 그것과 다른 부분이 있는가?】
아난이 무릎을 꿇고 합장하여 아뢰었다.
【부처님께서는 아미타부처님의 국토가 쾌활하고 훌륭한 것임을 설하셨습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바와 같아서 하나라도 차이 나는 것은 없습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나는 아미타부처님의 공덕과 그 국토의 쾌활하고 훌륭함을 설하였으니, 낮과 밤으로 1겁이 다하도록 설하여도 끝까지 설할 수 없다. 나는 단지 너희 무리를 위해 그것을 조금 설했을 뿐이다】
아일보살이 무릎을 꿇고 합장한 뒤에 부처님께 여쭈었다.
【지금의 부처님 국토인 이곳에 얼마만큼의 아유월치 보살이 있어서 아미타부처님의 국토에 가서 태어납니까? 그것에 관하여 듣고 싶습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네가 알고자 한다면 그 마음속을 밝고 총명하게 해야 한다】
아일보살이 아뢰었다.
【가르침을 받겠습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나의 국토에서는 모두 720억의 아유월치 보살이 있으니, 모두 마땅히 아미타부처님의 국토에 가서 태어나게 된다, 한 명의 아유월치 보살이라도 앞뒤로 무앙수의 여러 부처님을 공양하면 다음에는 미륵과 같이 모두 마땅히 부처를 이룰 것이다. 아울러 그 나머지 여러 작은 보살 무리들도 무앙수이며, 다시 계산하는 것이 불가능한데 그들도 모두 마땅히 아미타부처님 국토에 가서 태어나게 된다】
부처님께서 아일보살에게 말씀하셨다.
【그러나 단지 나의 국토에 있는 보살들만이 아미타부처님의 국토에 가서 태어나는 것은 아니다. 타방에 있는 다른 국토에도 역시 다시 부처님께서 계시는데 그들도 역시 그와 같다, 그 중 제 1의 부처님을 이름하여 두루화사라고 한다. 그 국토에는 180억의 보살들이 있는데 모두 반드시 아미타부처님의 국토에 왕생한다.
타방의 다른 국토에 계신 제 2의 부처님을 이름하여 나린나아갈이라고 한다, 그 국토에는 90억의 보살들이 있는데 모두 반드시 아미타부처님의 국토에 왕생한다. 타방의 다른 국토에 계신 제 3의 부처님을 이름하여 주제피회라고 한다. 그 국토에는 220억의 보살들이 있는데 모두 반드시 아미타부처님의 국토에 왕생한다.
타방의 다른 국토에 계신 제 4의 부처님을 이름하여 아밀채라살이라고 한다, 그 국토에는 250억의 보살들이 있는데 모두 반드시 아미타부처님의 국토에 왕생한다, 타방의 다른 국토에 계신 제 5의 부처님을 이름하여 누파려파채찰이라고 한다. 그 국토에는 600억의 보살들이 있는데 모두 반드시 아미타부처님의 국토에 왕생한다.
타방의 다른 국토에 계신 제 6의 부처님을 이름하여 나유우채라고 한다. 그 국토에는 1만 4천의 보살들이 있는데 모두 반드시 아미타부처님의 국토에 왕생한다. 타방의 다른 국토에 계신 제 7의 부처님을 이름하여 유려파라반채찰이라고 한다. 그 국토에는 열다섯 보살들이 있는데 모두 반드시 아미타부처님의 국토에 왕생한다.
타방의 다른 국토에 계신 제 8의 부처님을 이름하여 화아채라고 한다, 그 국토에는 여덟 보살들이 있는데 모두 반드시 아미타부처님의 국토에 왕생한다. 타방의 다른 국토에 계신 제 9의 부처님을 이름하여 시리군채라고 한다. 그 국토에는 810억의 보살들이 있는데 모두 반드시 아미타부처님의 국토에 왕생한다.
타방의 다른 국토에 계신 제 10의 부처님을 이름하여 나타채라고 한다. 그 국토에는 1만억의 보살들이 있는데 모두 반드시 아미타부처님의 국토에 왕생한다.
타방의 다른 국토에 계신 제 11의 부처님을 이름하여 화라나유우채찰이라고 한다. 그 국토에는 1만 2천의 보살들이 있는데 모두 반드시 아미타부처님의 국토에 왕생한다.
타방의 다른 국토에 계신 제 12의 부처님을 이름하여 비패도야채라고 한다. 그 국토에는 여러 보살이 있으니, 무앙수이고 다시 계산할 수도 없는데 모두 아유월치 보살이다. 모두 지혜와 용맹을 갖추었고, 갖자 무앙수의 여러 부처님을 공양하였다. 그것으로 일시에 함께 마음으로 왕생하기를 원한다. 그리하여 모두 반드시 아미타부처님의 국토에 왕생한다.
타방의 다른 국토에 계신 제 13의 부처님을 이름하여 수가열기파다채라고 한다. 그 국토에는 790억의 보살이 있는데 모두 반드시 아미타부처님의 국토에 왕생한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이 여러 보살은 모두 아유월치이다. 여러 비구 승단 속에는 아울러 작은 보살의 무리는 헤아릴 수 없이 많다. 그들은 모두 아미타부처님 국토에 가서 태어났다.
그러나 단지 이 열네 분 부처님 국토에 있는 보살들만이 반드시 아미타부처님의 국토에 왕생하는 것은 아니다. 8방 및 위와 아래에 있는 무앙수의 부처님 국토로부터 여러 보살의 무리가 각각 마땅히 그 아미타부처님의 국토에 왕생하니, 참으로 헤아릴 수 없이 많다. 실로 함께 아미타부처님 국토에 가게 되니, 그 대중의 많음은 계산할 수 없다.
그런데 내가 단지 8방 및 위와 아래에 계신 무앙수의 여러 부처님의 명자를 낮과 밤으로 1겁에 설한다고 하여도 오히려 다 말할 수 없다. 다시 내가 단지 여러 부처님 국토에 있는 비구 승단과 무리지은 보살로서 마땅히 아미타부처님 국토에 태어나는 자의 수효를 설한다고 해도 1겁을 쉬지 않고 멈추지 않는다 하여도 끝을 낸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나는 다만 너희 무리를 위하여 총괄할 수 있도록 간략하게 이것을 설하였을 뿐이다】
부처님께서 아난과 아일보살 등에게 말씀하셨다.
【그 세상의 제왕과 인민 및 선남자와 선여인이 전세 과거의 삶에서 선한 일을 실천하였기에 성취한 복록은 우뚝 솟아 있다. 아울러 마땅히 아미타부처님의 음성을 듣는 자는 매우 쾌활하고 선한 자이니, 내가 그를 대신하여 기뻐한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그 선남자와 선여인으로서 아미타부처님의 음설을 듣고서 우정의 마음으로 환희하고 동시에 뛸 듯이 기뻐하고 믿음과 뜻이 정결하게 되고 옷 위로 털이 일어서고 눈물을 곧 흘리게 되는 자는 모두 전세 과거의 삶에서 도를 실천했던 자들이다.
그런데 타방에 있는 부처님으로 말미암아 보살이면서 범부가 아닌데 그곳의 인민 중 남자 또는 여자로소 아미타부처님의 음성을 듣고서도 그 존재를 믿지 않는 자와 경에 있는 부처님의 말씀을 믿지 않고 비구 승단의 존재를 믿지 않고 마음속에 의혹을 간직한 채 도무지 믿는 바가 없는 자는 모두 그로 말미암아 악도 가운데에 났다가 그곳에서 이곳으로 온 것이다. 그들은 우치하여 과거의 삶을 파악하지 못하는 까닭에 재앙과 악함이 멸진한 것이 아니다. 오히려 마땅히 제도되고 해탈하지 못하는 까닭에 마음속에 의혹이 있고 부처님을 향하여 믿지 않는 것이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나는 너희 무리에게 말한다. 너희 무리는 마땅히 실천해야 할 선한 법을 모두 마땅히 받들어 행하였다. 그리고 그것을 믿고 의혹하지 않았다. 내가 반니원에 들어 떠나간 이후라도 너희 무리와 후세의 인민으로서 곧 『나는 아미타부처님의 국토의 존재를 믿지 않는다』라고 말하는 자는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나는 너희 무리로 하여금 빠짐없이 아미타부처님 국토를 보게 한다. 마땅한 것을 실천하는 자는 각자 그것을 추구하니, 나는 함께 너희 무리를 위하여 도를 닦게 하고 경과 계율과 삼가는 법을 설한다.
너희 무리는 마땅히 부처님의 법대로 그것을 간직하여 훼손되거나 잃어버리는 일이 없어야 한다. 나는 이 경법을 간직하고 그것으로서 너희 무리와 연결하고 있다. 그러므로 너희 무리는 마땅히 굳세게 그것을 간직해야 한다. 망령된 일을 하여 이 경법이 늘어나거나 줄어드는 일이 없어야 한다.
내가 반니원에 들어 떠나간 이후에도 경의 도가 천년을 머물러 있을 것이며, 천년이 지난 후에는 경의 도가 단절될 것이다. 그런데 나는 모두를 자비심으로 불쌍히 여겨 이 경법을 간직하고 머물게 하고자 백 년을 더 멈추고 머물게 할 것이니, 백 년 중에는 끝나고 쉬고 그치고 단절될 것이다. 그 중에는 마음속으로 원하는 바가 있다면 모두 그 도를 얻는 것이 가능하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스승은 사람들의 눈과 귀를 열어 인도한다. 지혜가 밝게 통달하여 사람들을 제도하고 해탈시킨다. 니원으로 향하는 길에 부합하는 선한 것을 얻게 한다. 그러므로 항상 부처님과 부모님에 대하여 효성과 우정의 마음으로 대해야 한다. 그리고 스승의 은혜를 항상 기억해야 한다. 또한 항상 끊어지지 않고 염하면 빠르게 도를 얻게 된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천하에 부처님께서 계시는 것을 만나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다, 또한 사문이 있는데 스승이 그 사람을 위하여 경을 설하는 경우도 매우 만나기 어려운 일이다】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셨을 때 즉시에 1만 2천억 명의 여러 천신과 인민이 천안을 얻어 투철하
게 보았고, 빠짐없이 한마음으로 모두 보살의 도를 실천하였다. 그리고 곧 2백억의 여러 천신과 인민이 모두 아나함의 도를 얻었다. 그리고 곧 8백의 사문이 모두 아라한의 도를 얻었다. 그리고 곧 40억의 보살이 모두 아유월치의 지위를 얻었다.
불설아미타삼야삼불살루불단과도인도경 사경 끝.
첫댓글 감사합니다 지심귀명 아미타불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