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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 호흡해야 산다
이제부터라도 자신이 만든 병은 잣니 스스로가 고친다는 생각을 해야 한다.이제까지의 잘못된 고정관념,
즉 ‘병이 나면 하루라도 빨리 병원에 가서 의사가 l키는 대로만 하면 병을 나을 수 있다’ 라는 어리석은 착각을
과감히 버리는 ‘사고(思考)의 대전환’ 이 필요하다.
세상의 수많은 지식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건강과 생명을 지킬 수 있는 방법’ 을 아는 것이니,
그것은 억만금을 주고도 바꿀 수 없는 최고의 보배가 되는 것이다.
사실 원리를 알고 보면, 내 몸에 생긴 병을 치료하는 것은 의사가 행하는 수술도, 약사가 지어주는 약도 아닌,
내 몸이 본래부터 가진 자연치유력(自然治癒力)이다.
다시 말해서, 내 몸에 강력한 면역력(免疫力)만 갖추어지게 되면,
세상의 그 어떤 질병도 자연스럽게 치유될 수 있으니, 그 무엇도 두려울 게 없다.
몸의 면역력을 기르기 위한 가장 강력하고 효과적인 방법이
바로 ‘코를 통한 깊은 호흡’ 이다.
이것은 세상 그 어떤 약보다 안전하며 최고의 효능을 지닌 만병통치약인 것이다.
만약 코를 통한 깊은 호흡이 자연스럽게 된다면, 식습관을 비롯한 이제까지의 잘못된 생활태도와 비뚤어진 성격도
자연스럽게 바뀌게 되면서 그 어떤 병도 치유할 수 있는 강력한 면역력이 길러지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코 호흡은 결코 남이 대신해 주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나 스스로가 해야 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내 자신’이 나의 병을 아무런 부작용도, 어떤 후유증도 없이 완벽하게 고칠 수 있는 ‘최고의 의사’ 인 이유이다.
“암은 스스로 고칠 수 있다.” “약을 끊어야 병이 낫는다.” 라는 책을 쓴
일본의 저명한 대학교수이자, 현직 의사가 이런 말을 하여 의학계를 비롯하여 세상을 큰 충격에 빠뜨린 일이 있다.
“암에 걸렸을 때 맹독성 항암제를 비롯한 화학요법, 방사선 치료, 수술을 받아서는 안된다.
왜냐하면 실제로 암환자의 80% 정도가 수술의 심각한 후유증과 항암제와 방사선의 치명적 독성과 부작용으로 인해 살해당한다.”“항암제, 방사선, 수술이라는 암의 3대 요법이 인체의 면역력을 급격히 떨어뜨림으로써 오히려 암치료를 크게 방해한다.”
그리고 미국 국립 암 연구소 소장도 “항암제로는 암을 치료할 수 없다. 오히려 암을 키울 뿐이다.” 라는 말을 했으며, 일본에서 시작되어 전 세계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건강 식이요법 운동인 ‘매크로바이오틱’ 을 이끌고 있는 세계적인 저명인사는 “현재의 암치료는 자연치유력을 무시한 살인사업(殺人事業)이다.” 라고 했다.
한마디로 항암제, 방사선, 수술같은 항암치료로는 결코 암을 치료할 수 없다는 것이다. 더 정확히 말하면,
이러한 요법들이 치료는커녕 오히려 암을 더욱 키우는 최대의 원흉으로서 결국은 죽음을 더 빨리 재촉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병원에서 항암치료를 받으면서 머리카락이 다 빠져 대머리가 되고, 강한 방사선을 쏘여 심한 화상을 당하고, 또한 피부가 썩어 들어가고, 거기다 소화기관을 비롯한 오장육부의 기능상실로 인한 극심한 식욕부진, 만성적인 구토와 복통, 결국 그로 인한 극도의 영양실조로 인해 뼈가죽만 남은 앙상해진 모습 등 수많은 암환자들의 흉측하고 처참한 몰골을 보면, 이러한 주장에 수긍이 가고도 남는다.
의사들은 이러한 사실들을 잘 알고 있다.
따라서 그들 대부분은 자신이 암에 걸렸을 때는 한사코 이러한 치료를 거부하고 자연치유요법 등 대체요법을 찾는다.
그리고 “의약품 첨부문서”를 읽어보면, 항암제는 ‘세포독, 독극물’ 이라고 확실하게 명기되어 있다. 결국 암환자는 수술과 방사선 치료에 따른 치명적 후유증과 부작용, 그리고 맹독성 항암제의 독성으로 인해 독살(毒殺)당하고 있는 것이다. 그것도 고분고분하게 시키는 대로만 하면 자신의 생명을 살려줄 것이라 생각하며 철석같이 믿고 몸을 내맡긴 의사에게서 말이다.
이상에서 말한 내용은, 현대의학을 무조건 불신하고 비판하기 위한 독설(毒舌)이 아니라 양심있는 현직의사의 진실한 고백으로서, 이제까지 ‘궁지에 내몰린 수많은 환자들’ 의 생명을 볼모로 하여 막대한 이익을 누려왔던 현대의학 관련 종사자[병원, 의사, 약사, 제약회사 등]들이 알면서도 모르는 척 덮어왔고, 의도적으로 감춰왔던 현대의학의 본모습이 늦게나마 세상에 드러난 것이다.
다시 말해서, 이러한 내용은 결코 단순한 추측이나 억지주장이 아닌 것이다.
실제로 위와 같은 주장과 사실들은 ‘후쿠다-아보이론’ 으로 입증되었다.
바로 이런 이유 때문에, 자신의 병은 자신 스스로 고쳐야 한다는 것이다.
이제는 내가 만든 병을 내 스스로 고칠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그것은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니다.
인체의 수만 가지 비밀 중의 가장 핵심인 ‘호흡(呼吸)’ 의 중요성과 올바른 호흡법을 알고 그대로 행하기만 하면, 그 어떤 부작용과 후유증 없이 가장 빠른 시간 안에, 완벽하게 치료할 수가 있다.
올바른 호흡은 몸을 튼튼하게 만들고 마음을 평온하게 한다.
즉, 호흡을 바르게 하면 몸이 본래부터 갖고 있는 강력한 치유능력인 ‘자연치유력(自然治癒力)’ 이 회복되어 심신(心身)이 새로운 활력(活力)을 되찾게 되는 것이다.
요가나 명상 등을 통해 불로장생(不老長生)과 인생의 궁극적 진리(眞理)를 깨닫기 위해 수련한 예전의 수많은 사람들이
가장 중요시한 것이 바로 호흡법인데, 그것의 핵심이 바로 ‘코를 통한 깊은 호흡’ 이다.
따라서 잃어버린 건강을 되찾아 발고 보람찬 인생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지금부터라도 ‘입’ 으로 호흡하는 것을 고쳐서 반드시 ‘코’로 숨을 쉬도록 해야 한다.그러기 위해서는 더 이상 미루지 말고 지금 갖고 있는 ‘콧병’을 하루라도 빨리 치료해야 한다.
호흡법
일반적으로 호흡이라면 ‘산소의 흡입과 탄산가스의 배출’ 이라는 면에서만 파악한다.
하지만 숨을 쉰다는 것은 ‘생명활동의 근원’ 이라고도 할 수 있는 에너지의 생산뿐 아니라,
‘기혈(氣血)’ 의 순환과도 깊은 관계가 있다.
즉, 인체 내에서 기혈(氣血)의 순환이 얼마나 잘 이루어지느냐에 따라
생체 각 기관의 기능과 정신면에 여러 가지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말이다.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우리 몸에는 인체를 유지하고 조율하는 4가지 계통[길]이 있다.
그 중 경락계(經絡系 )는 ‘12경맥과 기경팔맥(奇經八脈)’ 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순환계통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여기서 ‘기혈(氣血)과 경락(經絡)에 대해 잠깐 언급하고 넘어가겠다.
기혈이라 하여 기(氣)와 혈액(血液)을 의미함이 아니라 ‘기(氣)를 흐르게 해주는 혈(血)’ 이란 뜻이다.
최근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경락(經絡)은 혈관이나 림프관처럼 실재하는
‘투명관(50㎛ 좌우)’ 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속에는 전도성(傳導性)이 뛰어난 액체가 흐르고 있음이 밝혀졌다.
이 액체 속에는 핵산(DNA)과 호르몬, 히알루론산과 같은 생체물질이 다량으로 존재하며,
이것들이 태아의 조직생성과 인체의 손상세포의 복구 및 생성 그리고 각종 생리활성에 관여한다고 한다.
한편 경락에는 침이나 뜸을 놓는 자리, 즉 ‘경혈(經穴)’ 이 있는데, 12경락에는 모두 365혈(穴) 자리가 분포되어 있다. ‘노이로미터’ 라는 장비를 사용하여 ‘경혈(經穴)’ 에 해당하는 세표(體表)부위의 전기저항을 측정하면, 다른 체표 부위의 전기저항보다 낮게 나타난다. 그 만큼 전기가 잘 통한다는 말이다.
본래 피부는 전기가 잘 통하지 않지만, 경혈에서는 유난히 전기가 잘 통한다.
그것은 바로 경혈을 연결하고 있는 경락속에 ‘전도성(傳導性)’ 이 좋은 액체가 흐르고 있기 때문이다.
그 액체를 ‘기혈(氣血)’ 이라 한다. 이러한 기혈(氣血)의 흐름이 막히게 되면서 갖가지 병이 생겨난다는 것이다.
수많은 첨단장비와 최첨단 공법을 동원해도 발견키 어려웠던 ‘기혈(氣血)’ 의 실체를 옛 선인들은 이미 수천 년 전부터 알고 있었던 것이다.
위에서 말한 바와 같이, 우리 인체에서 특별히 전기저항이 낮은 부분을 전부 선(線)으로 연결하면
일정한 모양이 인체에 나타나는데, 이것이 바로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12경락’ 과 동일함이 증명되었다.
우리인체에는 이러한 12경락을 통해 기(氣)가 흐르면서 생체 각 기관의 기능이 조절되고 있는 것이다.
바로 이러한 12경락의 기혈을 순환시키는 중추가 바로 단전(丹田)이다.
이러한 단전을 ‘기(氣)가 모이는 곳’ 이라 하여 기해(氣海)라고도 하며, 한의학에서는 ‘신간동기(腎間動氣)’ 라 한다.
즉, 12경락은 모두 오장육부(五臟六腑)를 경과하여 그 기운을 온몸으로 퍼뜨리고 다시 취합하는데
그 기(氣)를 돌리는 중추가 바로 하단전(下丹田), 즉 신간동기(腎間動氣)라는 것이다.
그런데 호흡이 잘못되면 이러한 신간동기의 작용이 제대로 일어나지 못하게 되고,
그러면 오장육부의 기운이 균형을 잃어 육체적, 정신적 온갖 질병이 생기게 된다.
즉, 콧병이 있어 바른 호흡을 하지 못하게 되면 12경락이 막히게 되어 온몸의 기혈순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게 된다.
하지만 콧병을 고쳐서 다시 바른 호흡을 행한다면
막혔던 경락이 뚫리면서 온몸이 활력을 되찾아 그 어떤 질병도 거뜬히 물리칠 수 있게 된다.
바로 이런 이유 때문에 옛 선인들은 심신수련에 있어서 그 무엇보다 ‘바른 호흡법’ 을 매우 중시하여 그에 대한 깊은 연구와 관심을 가졌던 것이다.
그렇다면 이제부터 바른 호흡은 어떻게 이루어지는 것이며
잘못된 호흡은 그 원인이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자.
폐는 심장이나 위장처럼 자체 근육이 있어서 수축 팽창하는 것이 아니라 가슴뼈에 붙어 있는 ‘늑간근과 횡경막’(포유류의 흉강을 나누는 근육 막으로써 낙하산 모양으로 불룩하게 형성되어 수축/이완하며 허파의 호흡 작용을 돕는다)의 상하운동에 의해 폐포(허파꽈리)가 확장, 수축되면서 대기와의 압력차에 의해 수동적으로 호흡운동을 하고 있다. 이때 내,외늑간근의 수축운동에 의한 흉곽의 확장에 크게 의존하는 호흡형을 ‘흉식호흡’ 이라 하며, 상대적으로 복부근육과
횡격막 근육의 수축운동에 의존해 ‘횡격막’을 상하로 작용시키는 방법에 더 크게 의존하는 호흡형을 ‘복식호흡’ 이라 한다.
즉, 호흡할 때 어떤 종류의 근육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올바른 호흡의 여부가 결정되어지는 데, 한마디로, 어머니 뱃속에서부터 본능적으로 타고 나온 호흡법인 복식호흡이 바른 호흡법이고, 살아가면서 생활환경 속에서 익혀진 호흡법인 흉식호흡(폐포가 충분히 확장되지 못해 인체에 산소공급이 충분치 못함)은 잘못된 호흡법이다.
그렇다면 자신이 하고 있는 지금의 호흡이 바른지 한번 실험해보도록 하자.
우선 한쪽 손바닥을 가슴 한쪽에 대고 다른 한쪽 손바닥을 배의 복부 위에 대어보라.
그리고 자연스럽게 호흡을 해보면 근육의 움직임을 알 수 있을 것이다.
횡격막이 아래로 깊이 내러감으로써 복부의 장기(臟器)를 밖으로 밀어내어 복부가 앞으로 밀려나오게 된다면,
횡격막은 위쪽에 있는 폐에 커다란 공간을 마련해 주게 되고, 폐는 이로써 최 외곽까지 공기로 꽉 차게 되는 것이다.
바로 이러한 과정을 ‘횡격막 호흡(복식호흡)’ 이라고 하는데,
만일 여러분이 이러한 호흡을 하고 있다면 바른 호흡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호흡할 때, 가슴이 앞으로 내밀어지고 복부가 안으로 들어간다면, 여러분의 호흡은 틀린 것이다.
이러한 호흡을 ‘흉식호흡’ 이라고 하며, 따라서 몸에는 산소가 매우 부족하게 되어 갖가지 질병에 쉽게 노출된다.
호흡을 자유로이 조절할 수 있는 사람은 항상 원기(元氣)가 왕성하여 생기가 돌고,
마음도 평화로우므로, 외부에 대한 저항력이 강하여 결코 병에 걸리지 않는다.
이처럼 호흡은 우리의 생명유지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데,
만약 여러분이 지금까지 잘못된 호흡을 했더라도 노력을 통해 다시 올바른 호흡을 되찾을 수가 있다.
그럼 여기서는 일상생활에서 사람들이 행하고 있는 여러 가지 호흡법에 대해 간략히 알아보기로 하자.
흉식호흡(胸式呼吸)
이것은 주로 ‘늑간근[肋間筋: 갈빗대 힘살. 늑골과 늑골을 서로 연결하는 근육. 안팎의 두 층이 있는데,
안쪽은 흡기(吸氣)운동을 바깥쪽은 호기(呼氣)운동을 한다.]’ 이 작용하여 흉곽(胸廓)을 확장하고 수축시키면서 하는 호흡운동으로 ‘복식호흡(腹式呼吸)’에 대응되는 말이다.
먼저 외늑간근(外肋間筋)이 수축하면 ‘늑골궁(肋骨弓)’이 위쪽으로 올라가 흉곽이 전후좌우로 퍼진다. 이것과 동시에 횡격막(橫隔膜)이 수축하여 돔이 낮아지면, 흉곽 내의 부피가 급격히 증대하기 때문에 폐는 타동적으로 넓혀져 흡기(吸氣: 공기를 들이마심)가 일어난다.
이어 내늑간근이 수축하면 반대로 늑골궁이 아래쪽으로 내려가 흉곽이 좁혀진다. 이것과 동시에 횡격막이 수축이 이완되면
돔이 높아져 흉곽 내의 부피가 일시에 감소하고, 폐가 압박되어 호기(呼氣: 공기를 내쉼)가 일어난다.
이어 내늑간근이 수축하면 반대로 동시에 횡격막의 수축이 이완되면 호기(呼氣=공기를 내쉼)가 일어난다.
이러한 호흡을 할 때는 숨을 쉴 때마다 중부(中部)의 늑골이 움직이게 마련이다.
이 호흡으로 1.2~2.5리터의 공기를 폐속으로 들이마실 수 있으나, 이것으로는 충분하지가 않다.
현대인들이 대부분 이런 호흡을 하고 있기 때문에 반 건강이라 말한다. 이런 사람은 1분 동안 17~20회 정도 호흡을 하며,
이 호흡을 할 때는 그 사람의 횡격막은 그대로 위쪽에 밀어붙여진 채이고, 복부도 안쪽으로 당겨져 있는 상태에 있다.
숨을 마실 때는 가슴을 가볍게 들어 올리듯 가슴을 벌려서 작용하고, 숨을 토할 때는 가슴을 조여서 작용하는데, 이것으로는 폐가 완전한 제 기능을 발휘할 수가 없다.
한편, 복부의 움직임과 폐활량은 비례하는데, 아랫배의 움직임이 적어지면 그만큼 폐활량도 적어져서 숨을 빨리 쉬어야 한다. 폐활량이 적어지면 폐 하단까지 공기가 차지 않으므로 폐의 기능도 원활하지 못하게 되고, 그로 인해 폐와 인접해 있는 심장에 압박을 주게 된다. 그러면 가슴이 답답해지고, 이것이 오래가면 심장도 약해진다.
이 외에도 하복부의 운동량이 적어지면 장의 기능까지 약해지고, 급기야는 자율신경 실조증(自律神經 失調症)이 되고 만다.
완전한 폐활량이 100이라면 흉식호흡의 경우, 그 30내지 50정도밖에 안된다.
그러면 쓰지 않는 폐의 부위는 퇴화되며 그만큼 폐활량도 적어져서 결국 우리 몸은 산소가 부족하게 된다.
이러한 산소부족 상태가 오래될 경우, 전신에 걸쳐 온갖 병을 낳게 되는데,
가장 우선적으로 심장이 약해지면서 혈액순환이 안되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뇌신경 세포를 비롯하여 온몸의 세포가 정상적 기능을 하는데 필요한
“영양과 산소공급”이 부족하게 되어 육체적, 정신적 질환들이 연쇄적으로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그럼 여기서 호흡법과 관련하여 한 가지 짚고 넘어가기로 하자.
오늘날 서양의 인체학은 현상을 나열하는 데 그치고 있다.
왜 그렇게 되는지 그 원인은 모르고, 단지 이러저러한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평면적으로 서술하는 것으로 만족하고 있다. 오늘날 첨단의학이라 불리고 있는 현대의학이 바로 이러한 서양의 현상 나열적인 인체학에 기초해서 사람의 병을 본다. 한마디로, 현대의학은 원인을 모르고 현상에만 빠져 헤매고 있는 것이다. 이는 호흡법에 대해서도 똑같이 적용된다.
오늘날 서양이 인체학은 인간에게 너무도 중요한 ‘호흡’에 대해서도 현상을 나열하는 데 머물고 있다.
사람의 호흡에는 ‘복식호흡’과 ‘흉식호흡’이 있다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사람들 중에는 복식호흡을 하는 사람도 있고, 흉식호흡을 하는 사람도 있다는 것은 맞는 말이다. 분명히 맞는 말이다.
그러나 여기에서 그치면 아무런 의미도 없이 현상을 나열하고 있는 것에 지나지 않게 된다.
왜 이렇게 다른 호흡을 하게 되는지 원인을 밝히고, 그리고 어떻게 호흡하는 게 좋은 것인지 해법을 내놓아야 ‘과학’ 이라는 이름에 값하게 되는 것인데, 이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하지 않는다.
실은 아무 것도 모르고 있기 때문이다. 알면 말하지 않을 리가 없지 않겠는가
? 더 나아가서는 현상을 서술하는 데에도 왜 그렇게 되는지 원인을 모르다보니, 잘못된 서술로 일관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말하기를, 여자와 어린아이는 흉식호흡을 하고, 성인남자는 복식호흡을 한다고 한다.
그러나 여자들 중에 흉식호흡을 하는 사람이 많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여자들의 일반적인 호흡이 흉식호흡인 것은 아니다. 더구나 어린아이는 거의 흉식호흡을 하지 않는다.
자고 있는 갓난 아이를 보라.
두 배가 위로 볼록 올라왔다 아래로 쑥 내려갔다 하는데, 이것이 흉식호흡인가? 아마 보행기를 많이 타고 다녀서 몸이 많이 구부러져 있는 서양 아이들을 관찰해 보니, 흉식호흡이 많다는 결과를 얻었을지는 모르겠다.
어린아이가 태어나 누워 있을 동안은 복부에 압력을 받지 않으므로 복식호흡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다가 일어서서 걷게 되면 복부에는 압력이 가해지는 반면 복근이 발달되지 않아 점차 복식호흡이 어려워지게 되는 것이다.
여성들도 본래부터 흉식호흡을 하게 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남성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운동량이 적어 복근이 잘 발달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흉식호흡에 많이 의존하는 것이다. 그리고 현대인들은 주로 의자에 앉아서 업무를 보는 경우가 많은데, 그러면 자연히 몸을 앞으로 굽히게 되어 복근을 사용하여 호흡할 수 없게 된다. 이것이 습관이 되어 흉식호흡을 하게 되는 것이다.
간단히 말해서,
복식호흡은 복근(腹筋)이 잘 발달되고, 몸이 펴진 상태에서 정상적으로 이루어지는 좋은 호흡이고,
흉식호흡은 복근이 약화되었거나, 몸이 굽은 상태에서 비정상적으로 이루어지는 나쁜 호흡이다.
호흡에는 복식호흡과 흉식호흡이 있는 것이 아니라, 정상적인 ‘복식호흡’과 비정상적인 ‘흉식호흡’이 있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복식호흡은 아랫배까지 쭉 내려오는 아주 좋은 호흡이고, 흉식호흡은 가슴으로만 달싹거리는 아주 나쁜 호흡이다. 숨을 거두기 직전에 헐떡거리는 호흡이 흉식호흡 중에서도 가장 나쁜 흉식호흡이다.
얼굴에 핏기가 없이 창백하고, 몸에 기운이 쭉 빠져 있는 분을 보면,
대부분이 가슴으로만 달싹거리는 흉식호흡을 하고 있다.
누워있는 상태에서 호흡이 가슴에서만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이 눈에 선하게 보인다.
이런 분이 숨을 아랫배까지 내리는 복식호흡을 하게 되면 잠시 후 얼굴이 발그레하게 홍조를 띠기 시작한다. 이것은 바로 ‘깊은 호흡’이 이루어지게 됨으로써 ‘산소’가 원활하게 공급되면서 기운이 살아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복식호흡을 하게 되면 금방 기력(氣力)이 되살아나게 되는 것이다.
이것을 통해 볼 때, 우리가 건강을 지키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올바른 호흡’을 하느냐의 여부에 달려 있음을 알 수 있다.
앞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흉식호흡’ 은 폐포(허파꽈리)가 공기와 접할 수 있는 면적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 원래 폐포의 면적을 최대가 되도록 숨을 쉬어야 인체가 필요로 하는 산소를 충분히 흡수할 수 있는 것인데, 폐포가 오그라들어 있는 상태에서는 필요한 만큼 받아들이지 못하게 된다.
그러면 어떤 현상이 일어나게 될 것인가는 조금만 생각해 보아도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즉, 몸에 필요한 산소가 부족하게 되면, 아무리 몸에 영양분이 많아도 이를 태울 수가 없게 된다.
인체는 영양분을 산소로 태워서 에너지(힘)로 쓰는데, 영양분을 태우지를 못하게 되니까 힘을 쓸 수가 없게 된다. 때문에 흉식호흡을 하게 되면 기운을 차리지 못하고 맥이 빠지는 것이다. 조금만 일을 해도 쉽게 피로함을 느낀다. 이런 상태가 계속되면 인체의 ‘면역력’이 크게 떨어져 쉽게 질병에 걸리게 되고 만다.
한편, 이런 사람들이 몸을 보호하기 위해 보약을 먹게 되는데, 이 경우 보약은 아무리 많이 먹어보아야 전혀 소용이 없다.
보약은 몸에서 충분히 소화시킬 수 있는 능력이 있을 때 먹으면 효과가 있겠지만, 몸에 산소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는 상태에서는 영양을 태울 수가 없으므로 흡수가 되지 않는다. 결국, 쓸데없이 돈만 낭비하는 셈이 된다.요컨대, 몸과 정신을 약하게 만드는 ‘흉식호흡’의 근본 원인은 ‘콧병’에 있으므로 하루 빨리 치료하도록 해야 한다.
폐첨호흡
흉식호흡의 상태에서 ‘심리적 긴장도’가 더 심해지면
자동적으로 자율신경의 교감신경이 작용되어 모든 근육을 수축시키게 된다.그러면 호흡을 보조해주는 목주변의 근육[승모근, 흉쇄유돌근 등]과 허리근육이 뭉쳐서 제대로 작용하지 못할 뿐 아니라 복부의 근육이 더욱더 경직되어 흉부의 상부,특 폐첨(肺尖)부분으로 호흡을 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가슴으로 숨을 쉬는 것이 아니라 ‘어깨(양쪽 견갑부)’를 들먹이면서 병아리가 할딱거리듯이 호흡하게 된다.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자율신경 실조증’이 되어져서 쉽게 긴장하게 되고, 항상 불안하며, 초조하게 된다. 건강이 아주 좋지 못한 사람이라든가, 중증의 환자들이 바로 이런 호흡을 한다. 그런데 이런 호흡으로는 폐 속에 0.1~1리터[흉식호흡은 1.2~2.5리터]정도의 공기밖에 들이마실 수 없으므로, 체내의 산소가 희박해져 몸에 힘이 없음은 물론, 잔병에도 맥을 못춘다. 한마디로 상처가 잘 낫지도 않고, 오장육부의 기능이 최하로 떨어진다.
더욱이 이런 호흡을 하게 되면 부족한 산소량을 채우기 위해 1분 동안에 25~30회(흉식호흡은 17~20회)정도로 빠르게 호흡을 하게 되는데, 이처럼 어깨를 들먹이면서 급하게 숨을 쉬게 되니, 복식호흡과는 정반대로 횡격막(橫隔膜)이 심장을 쥐어 누르게 된다. 그러며 심장은 압박의 영향으로 협심증(狹心症)의 상태가 되며, 동시에 마음 상태도 더욱 불안정하게 된다.
심장이 나빠지면 마음까지도 불안정한 상태가 되는데, 심한 경우에는 심장이 터질 듯한 기분이 들기도 하고, 심한 통증을 느끼기도 하며, 항상 불안하며, 초조하게 되면서 머리까지 둔해지게 된다.
복식호흡(服式呼吸)
횡격막(橫隔膜)의 운동과 복부근육의 운동에 의해 호흡하는 방식이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흉식호흡은 늑간근(肋間筋)의 수축운동에 의해 ‘흉곽(胸廓)’ 의 확장에 의존하여 이루어진다.
이와는 달리 ‘복식호흡’은 횡격막 근육의 수축에 의해 횡격막이 아래의 장기(臟器)를 밀어냄으로써 복부가 앞으로 팽창해 나오게 되고, 반대로 복부근육이 수축하여 장기를 밀어올림으로써 횡격막이 위로 밀려올라가게 되어 이루어지는 호흡법이다.
이처럼 횡격막이 운동함으로써 호흡이 이루어진다고 하여 ‘횡격막 호흡’ 이라하고, 또한 복부근육이 작용하여 호흡한다고 하여 ‘복식호흡’ 이라고 한다.
부연설명하자면, 횡격막은 단순한 ‘막(膜)’ 으로 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막의 아래에 ‘근육’ 이 붙어 있어 숨을 들이쉴 때는 횡격막을 아래로 잡아당겨주게 되어있다. 그러면 막 아래 놓여있는 위장과 소장, 대장이 밀려내려 가면서 복부가 팽창해 나오게 되는데, 이때 동시에 폐(肺)가 팽창되면서 공기를 빨아들이는 것이다.
반대로 숨을 내쉴 때는 복근(腹筋)이작용하여 장기(臟器)를 밀어올리게 되고, 그러면 자연히 횡격막이 밀려 올라가면서 폐를 압박하여 수축되면서 공기를 배출하게 되는 것이다.
흉식호흡은 ‘가슴(흉곽)’ 이 주로 옆으로 확장되었다가 수축되는 호흡방식으므로, 흉식호흡에서는 횡격막의 상하운동의 폭이 별로 크지 않다.
이에 비해 복식호흡은 숨이 들어올 때 ‘폐’가 주로 아래쪽으로 팽창되었다가 수축되는 호흡방식이므로, 흉식호흡에 비해 횡격막의 상하운동의 폭이 훨씬 커서 숨이 들어올 때 배가 불러지고, 숨이 나갈 때 배가 들어간다.
호흡의 효율성으로 말하면, 당연히 ‘복식호흡’ 이 훨씬 우월하다.
왜냐하면 폐를 둘러싸고 있는 가슴근육과 뼈들은 수축과 팽창의 폭이 제한되어 있는데 비해, 배 쪽은 늘어나고 줄어드는 폭이훨씬 크기 때문이다. 이처럼 복식호흡은 폐를 둘러싸고 있는 폐벽의 확대와 수축을 크게 해줌으로써 호흡능력을 좋게 한다.
또한 이렇게 호흡하게 되면 폐의 압박으로부터 심장이 해방되어 심장의 기능이 강화되고, 장기운동이 활발해져 소화활동도 촉진되며, 배설작용과 생식기능에도 자극이 되어 좋아진다. 즉, 복부 속의 문맥(장 기관)의 혈액순환이 촉진되어지므로 전신의 혈액순환이 양호해지면서 손발의 냉증이 해소되고, 뇌의 빈혈이나, 하체의 다리가 붓는 울혈현상도 해소된다. 뿐만 아니라, 치질이나 여성의 생리이상 또는 태아의 혈액순환 및 무통분만에 이르기까지 복식호흡의 효력은 매우 방대하다.
동물은 본능적으로 복식호흡을 하고 있으며, 사람도 아기 때는 복식호흡을 한다.
물론 뱃속의 태아들도 태중에서 호흡연습을 할 때 ‘횡격막’ 을 이용하고 있음이 밝혀졌다.
인간이 출생하기 전 자궁(子宮) 속에 있는 ‘태아(胎兒)’는 탯줄을 통해 어머니의 호흡에 의지하여 가스교환을 하고 있으며, 아직 폐 속에는 공기 대신 양수(羊水)가 가득 차있다. 태아는 자궁 내에서 불규칙하지만 분당 30~70회의 횡격막 운동으로 호흡연습을 하고 있다.
분만이 가까워지면 태아의 호흡운동은 억제되어 분만 중에도 계속 억제된 상태로 있게 된다. 출산시 태아의 폐 속에 가득 차있던 양수는 산도(産道)를 통과할 때 흉부 압박에 의해 입으로 유출되어 제거되고, 폐포(肺胞)는 약간의 체액을 머금은 채 쪼그라들어있는 것이 정상이다. 그러다가 태어나자마자 크게 울음을 터뜨리면서 쪼그라들어 있던 폐포가 활짝 펴지는데, 비로소 그때부터 스스로 산소호흡을 시작한다.
신생아는 어머니 뱃속에서 연습한대로 ‘횡격막’을 이용하여 배를 불룩거리며 호흡을 하며 자란다. 이런 것을 보더라도 사람도 원래는 복식호흡을 하게 되어 있었다. 그런데 사람이 직립보행을 하면서부터 호흡법이 변하게 되었다. 즉, 일을 할 때 항상 허리를 굽히고, 복부를 접게 되면서 복부근육을 사용한 호흡을 하기가 어렵게 되었다.
특히 오늘날 어린아이들은 5살도 되기 전에, 이미 책상 앞에 앉아 공부를 하기 시작하여 초등학교를 거쳐 중, 고등학교, 대학교 심지어 직장에서까지 평생을 거의 책상 앞에 앉아서 생활하는 경우가 많다.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조사해보면, 벌써 상당수의 어린이들이 흉식호흡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왜냐하면, 아기가 성장하여 직립보행을 하게 되면서, 그리고 심각한 대기오염으로 인한 각종 ‘콧병’ 으로 인해 복부근육을 수축시키고 이완시키는 호흡이 점점 부자연스럽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이때부터 습관이 되어 평생을 ‘가슴’ 만을 들썩이는 흉식호흡으로 살아가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흉식호흡을 하게 되면, 심장이 압박받기 쉽게 되어 ‘혈액순환’이 잘되지 않게 되고, 장기(臟器)의 운동 또한 크게 줄어들게 되어 ‘소화기 계토오가 생식기 계통’의 기능이 현저히 떨어지게 된다.
한마디로, 이런 호흡으로는 허파가 충분한 산소를 끌어들이지 못하므로, 조금만 뛰어도 헐떡거리게 되며, 결국 면역력이 크게 떨어져 쉽게 병들게 되는 허약체질이 되고 마는 것이다. 하지만 지금부터라도 본래의 복식호흡을 회복하게 되면 ‘산소공급’ 이 충분해져 혈액순환이 잘됨으로써 신진대사가 원활해지게 된다.
특히, 복식호흡은 ‘척수액(脊髓液)과 뇌수액(腦髓液)’ 의 정상적인 순환을 위해서라도 매우 중요하다.
즉, 자율신경(自律神經)의 총사령부가 간뇌(間腦)인데, 그 간뇌의 본거지인 ‘태양신경총(太陽神經叢 : 복강신경총.
명치 바로 안쪽에 위치하며 마치 태양이 방사하는 모양과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 복강(腹腔)내에 있다.따라서
복식호흡을 하게 되면 자율신경의 기능이 좋아져 마음이 안정되고, 동시에 몸도 튼튼해지게 된다.
인간의 육체적, 정신적 건강을 위해 ‘깊고 느리게’ 하는 복식호흡은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런데 이러한 ‘복식호흡’ 은 반드시 ‘코’ 가 건강해야 비로소 가능해진다는 것을 유념해야 한다.
복식호흡의 효과
우리가 호흡을 통해 얻은 “산소(酸素)”는 음식을 소화시켜 얻은 ‘포도당(葡萄糖)’ 과 결합하여 인체활동에 필요한 ‘에너지’와 그 부산물인 ‘이산화탄소’를 생성시킨다.
이것을 ‘에너지 대사’ 라고 하는데, 이와 같은 반응은 바로 ‘미토콘드리아’라고 하는 세포내의 미세한 단위 속에서 일어나는데, 이것을 폐호흡과는 달리 ‘세포호흡(細胞呼吸)’ 이라고 한다.
미토콘드리아는 대사과정을 통해 발생된 에너지를 ‘보조효소’ 작용에 의해 ‘생체축전지’ 라 할 수 있는 ATP(아데노신 3인삼)를 합성하여 보존한다. 이러한 ATP는 미토콘드리아를 벗어나 우리 몸의 각 세포와 조직기관의 정상적 기능에 필요한 에너지를 끊임없이 공급하는 ‘동력원(動力源)’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한다.
한마디로, 이 동력원[ATP]의 상태에 따라 우리 몸 전체의 건강이 좌우되므로, ATP에는 항상 충분한 엔지가 비축되어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반드시 산소공급이 충분해야 되는데, 바로 이때 필요한 것이
‘느리고 깊은 호흡’ 을 통해 충분한 산소공급을 가능케 하는 복식호흡이다.
한편, 오장육부를 비롯한 우리 인체의 모든 기능을 통제 관장하는 뇌세포는 일반 세포들과는 달리 에너지를 저장해 둘 수가 없다. 왜냐하면 뇌는 체중의 2%밖에 되지 않지만, 인체의 전체 에너지 량의 20~30%를 소모할 만큼 많은 양의 에너지를 필요로 하므로 비축해둘만한 여유가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두뇌의 정상적 기능에 필요한 에너지 대사를 위해서는 적어도 하루에 3,000리터 정도의 산소를 두뇌에 공급해주어야만 한다.
특히, 고시생이나 수험생처럼 고도의 ‘집중력이나 기억력’을 필요로 하는 상황에서는 평소에 비해 두뇌활동이 더욱 활발해지므로 뇌의 ‘에너지 요구량’ 이 훨씬 더 많아진다. 바로 이때 충분한 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해 인체 내에서는 당질대사(糖質代謝)가 증가하게 되는데, 그렇게 되며 당연히 산소요구량도 늘어나므로 ‘충분한 산소’를 공급해줄 필요가 있다.
그런데 산소공급이 부족하게 되면 결과적으로 ‘에너지’ 생산이 부족하게 되어 기억력 및 집중력이 떨어질 뿐 아니라 온몸에 영향을 미쳐 쉽게 피로감을 느끼게 된다. 반면, 산소공급이 충분하여 뇌세포 내에서의 에너지 생산이 충부하면 기억력이 좋아지고 집중력도 향상된다. 더불어 인체의 모든 조직과 기관도 활력 넘치는 두뇌의 명령을 받아 각기 맡은 역할을 일사분란하게 수행함으로써 언제나 건강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인간이 건강과 생명을 유지하는 데 가장 기본적이면서 중요한 에너지원이 산소다. 체내에 산소가 부족하면 아무리 영양섭취를 잘해도 연소(燃燒)가 잘되지 않아 에너지생산이 크게 떨어질 뿐 아니라, 우리 몸속에 불완전 연소물인 노폐물(각종 찌꺼기와 이산화탄소)이 계속 축적되어 혈액오염이 심해짐으로써 갖가지 질병이 생기게 된다.
보통 사람이 한 번에 들이마시는 공기의 양은 0.39리터 전후이며, 폐에는 항상 1.2리터 정도의 공기가 잔류한다. 그리고 인체에서 ‘산소와 이산화탄소’의 교환 작용이 일어나는 ‘폐포(肺胞)’ 가 차지하는 면적은 인체 표면적의 9.5배나 된다.
그런데 폐포가 이처럼 넓다고 해도 들이마신 공기와 접촉하는 범위가 좁다면, 즉 폐첨호흡이나 흉식호흡같이 급하고 얕은 호흡을 하게 되면, 결국 폐포에서의 가스교환 작용이 불완전하게 된다. 하지만 느리고 깊은 호흡인 ‘복식호흡’ 을 하면, 들이마신 공기가 폐포와 훨씬 넓게 접촉하게 되어 몸에 필요한 산소가 충분히 공급되고, 동시에 몸속의 불필요한 이산화탄소가 제때에 배출된다.
결과적으로, 복식호흡은 인체의 전반적인 ‘혈액순환’ 을 촉진시킴으로써 육체적, 정신적 건강을 크게 증진시키게 된다.
복식호흡에 대해 본 더 알아보기로 하자.
복식호흡은 쉽게 말해서, 가슴이 아닌 ‘뱃심’을 이용한 호흡법이다.
복식호흡법으로 숨을 들이마시게 되면, 강한 복압(腹壓)이 형성되는데, 이때 복강(腹腔)내의 모든 장기의 정맥혈(靜脈血)이 심장으로 힘차게 밀려 올려진다. 그리고 이어서 복압이 해방되는 순간 그 빈자리에는 심장으로부터 뿜어져 나온 동맥혈(動脈血)이 흘러든다. 복식호흡을 통해 이러한 과정이 계속해서 반복되는데, 이때 복부는 마치 혈액펌프와 같은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다.
이상에서 보듯이, 장내의 정맥혈이 다시 심장으로 되돌아가기 위해서는 복압이 지극히 큰 역할을 하므로, 복압이 강하면 강할수록 그만큼 혈액순환도 더욱 활발하게 되는 것이다. 즉, 느리고 깊은 호흡인 ‘복식호흡’을 하게 되면, 심장(心臟)에 의한 동맥혈의 흐름과 복압(腹壓)에 의한 정맥혈의 흐름이 왕성해지면서 ‘순환계(循環系)’의 기능이 매우 원활하게 이루어지게 되는 것이다.
한마디로, 복식호흡은 체내의 혈액순환을 매우 왕성하게 한다.
복압(뱃심)을 “제2의 심장”이라고 말하는 까닭이 바로 여기에 있다.
한편, 복식호흡을 통한 ‘혈액순환’ 촉진은
매우 위급한 상황에서 생명을 소생시키는 유용한 방법으로도 응용되고 있어 여기에 소개한다.
미국 퍼듀 대학의 연구진은 기존의 ‘심폐소생술’ 에 비해 훨씬 더 효과적인 새로운 심폐소생술 방법을 개발하였다.
연구진은 가슴을 강하게 압박하며 ‘입’으로 숨을 불어넣는 기존의 방법 대신
‘복부’를 규칙적으로 압박함으로써 복식호흡을 유도하는 방법을 사용하였다.
이 방법을 사용하면, 심장의 박동을 유도하기 위해 강하게 누름으로써 종종 일어날 수 있는 갈비뼈의 골절을 피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복식호흡’ 의 원리에 의해 공기가 폐로 드나들기 때문에 별도로 숨을 불어넣을 필요가 없다. 즉, 복부를 누르면 횡격막(橫隔膜)이 머리 쪽으로 밀려올라가면서 폐로부터 공기가 배출되고, 복부에서 손을 떼면 횡격막이 복귀하여 공기가 폐로 들어가기 때문이다.
더욱이 새로운 방법은 기존의 방법에 비해 심장으로 유입되는 혈류를 25%나 증대시킬 수 있다고 한다. 그 이유는 복부에 존재하는 기관들이 전신 혈액량의 25%를 품고 있는데, 복부를 누름으로써 이 혈액을 심장으로 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약해져 가는 심장박동이 정상으로 회복하기 위해서는 ‘혈액속의 산소’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따라서 복부압박을 통한 더 많은 혈액의 유입이 심장의 소생에 중요한 작용을 하는 것이다.
이와 같은 방법에 의해 미국 뉴저지에 있는 ‘패터슨 메디컬센터’ 와 ‘조제프 병원’ 연구진은 심장박동과 호흡이 정지되어 가는 위급한 환자 103명에게 135차례에 걸쳐 복부를 압박하는 심폐소생술을 사용해본 결과, 소생율이 5~10%에 불과했던 기존의 심폐소생술에 비해 소생률이 무려 25%에 이르렀다고 한다.
이처럼 ‘복식호흡’을 유도하는 심폐소생술은 이전의 방법에 비해 훨씬 높은 소생율과 기존의 많은 단점을 보완해주는 뛰어난 효과 때문에 현재 획기적인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외에도 복식호흡의 효과를 알려주는 또 다른 지표가 있으니, 바로 장수하는 동물들이다. 장수동물을 관찰하면서 노화(老化)를 연구하는 학자들은 “고래, 거북, 코끼리 등 장수동물은 예외 없이 모두 느리고 깊게 호흡한다”고 말한다. 사람과 가장 유사한 포유류인 고래는 최고 수명이 120세 인데, 숨을 한 번 들이쉰 상태로 물속에서 30분이나 견딜 수 있을 만큼 긴 호흡을 한다.
그리고 거북은 현재 기네스북에 정식으로 기록된 최고수명이 192살이고, 몸집이 큰 야생 코끼리는 보통 60~70년을 산다. 반면, 포유류 중 가장 수명이 짧은 생쥐는 평균 2~4년 정도밖에 살지 못한다.
영국 켐브리지 대학 생화학과 ‘가이 브라운’ 교수는 1999년 자신의 저서 ‘생명의 에너지’에서 코끼리의 수명이 길고, 쥐의 수명이 짧은 이유를 ‘심장박동수와 호흡률’로 설명하였다. 보통 5톤 정도인 코끼리의 심장 박동 수는 분당 30번이며, 호흡수는 분당 번인데 반해, 30g의 쥐는 심장박동수가 분당 600번, 호흡수는 분당 150번이라고 하였다. 분당 호흡수가 많다는 것은 미토콘드리아에서 일어나는 에너지 대사속도가 빠르다는 말이다. 즉, 세포의 기능을 빨리, 그리고 많이 사용한다는 말이다. 그러면 당연히 세포의 수명이 짧아지게 된다는 것이다.
또한 브라운 박사는 “생명체의 일생 동안 총대사량은 생명체의 크기에 상관없이 일정하다[총대사량=수명×대사속도].”는 공식을 내놓았다. 따라서 “대사속도가 빠른 쥐는 수명이 짧으며, 대사속도가 느린 코끼리는 수명이 길다”라고 설명했다.
이 이론에 따르면, 인간의 생체 대사속도를 늦추게 되면 그만큼 수명을 더 연장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바로 이런 이유 때문에, 요가에서는 사람의 나이를 햇수로 세는 것이 아니고 ‘호흡횟수’로 센다고 할 만큼 ‘호흡을 느리게 하는 수행’을 통해 마음의 평온은 물론 육체적으로도 항상 생기(生氣)넘치는 삶을 추구한다.
한편, 서울대 교수를 지냈던 원로 과학자 박희선 박사는 2007년 현재 89세인데, 평소 복식호흡을 기초로 한 생활참선을 연마하여 1분에 4회 정도 호흡하는 경지에 올랐다.
믿기 힘들 정도로 놀라운 것은 그가 77세에 히말라야를 등정했고, 지난 2003년에는 85세의 나이로 에베레스트 고산 마라톤을 완주했다는 사실이다. 건장한 청년조차 따라갈 수 없는 체력과 건강은 ‘복식호흡’과 명상(瞑想)으로 다진 ‘마음의 안정’이었다.
그는 ‘호흡을 깊고 느리게 해야 하는 이유’를 생리학(生理學)적으로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다.
“사람의 복부에는 대체로 전체 혈액의 2분의 1 가량이 항상 순환하고 있으며, 이것이 각 기관에 산소와 영양물을 공급하고 있다. 그런데 복부에 고인 피가 다시 심장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커다란 압력이 필요하다.
만일 부자연스러운 생활환경으로 인해 ‘복부’의 압력이 약화되었다면 몸 전체 혈액의 반 가량이 복부에 정체하게 되고, 따라서 전신의 빈혈상태를 초래한다. 그 때문에 나이가 들수록 혈압이 올라가고 각 기관은 산소부족으로 그 기능이 크게 떨어지게 된다.
이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순서적으로 보아 우선 ‘자율신경계(自律神經系)’의 활성화가 필요한데, 그러기 위해서는 ‘복압(腹壓)’을 높임으로써 피를 강력하게 심장에 보내는 작업이 필요하다.
자율신경인 교감·부교감 신경의 힘이 약화한다는 것은 ‘기(氣)’의 순환이 잘 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처럼 기의 순환이 잘 되지 않으면 혈관의 수축, 확장이 충분치 못하고,혈액의 보급이 불충분하기
때문에 각 기관의 활동이 둔하게 되고, 따라서 인간의 기본적인 생명활동이 쇠약해지게 된다.
그러므로 반드시 “호흡을 천천히 길게 하여 몸에 필요한 산소를 충분히 들이마셔야 한다” 라고 설명하였다.
앞에서 이미 살펴보았듯이, 복식호흡은 ‘자율신경’을 안정시킴으로써 자율신경계의 지배를 받는 뇌의 활성도와 혈압, 심박수, 호흡수, 체온이 모두 정상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준다.
특히, 복식호흡은 뇌의 긴장상태를 조절해서 이완시켜주는 능력이 탁월하므로 ‘뇌의 활성화’가 이루어져 몸 전체의 기능이 원활하게 작동되게 해준다. 뿐만 아니라 자율신경의 조화는 마음과 육체를 동시에 조절할 수 있는 매개적 역할을 함으로써 ‘심신(心身)’의 안정을 동시에 도모할 수 있도록 해준다.
우리는 호흡 상태만으로도 그 사람의 육체적 건강과 심리상태까지 알 수 있고, 또한 호흡의 조절을 통해 심신을 통제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몸이 아프거나 화가 났을 때는 호흡이 가빠지고 거칠어지며, 평온하고 건강한 상태면 숨이 깊고 고르다.
한마디로, 심신이 건강한 사람의 숨은 깊고 느리고, 고르다는 말이다.
그런데 이 말을 반대로 적용하면 ‘깊고 느리고 고른 호흡’을 익히면 누구라도 건강해질수 있다는 것이다.
이 외에도 복식호흡의 효과를 더 알아보자면 다음과 같다.
장운동을 도와 소화 장애와 변비를 없앤다.
복식호흡을 하면 배의 근육이 단련되고, 복압이 커지게 된다.
복압은 대장에 자극을 주어 연동운동을 활발하게 해준다. 다시 말해 소화흡수와 배설작용, 소화액을 비롯한 호르몬 분비를 원활하게 해주는 것이다. 결국 소화 장애나 변비를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다.
체지방을 감소시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세포 내의 에너지대사, 즉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만듦으로써 체지방을 감소시켜 준다. 복식호흡을 1시간 하는 것은 걷기 25분, 자전거타기 35분을 한 것과 동일한 양의 에너지를 소모한다고 한다. 일반적인 호흡, 즉 흉식호흡에 비해 칼로리 소비량이 2배나 높다는 실험결과도 있다. 복식호흡은 배의 근육을 사용하기 때문에 뱃살 제거에 특히 효과가 높다.
심폐기능을 향상시킨다.
쉼 없이 움직이는 심장의 유일한 에너지원은 관상동맥에서 주입되는 ‘산소’다. 그러므로 심폐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충분한 산소를 흡입해야 한다. 복식호흡은 횡격막을 상하로 많이 확장 및 수축시키므로 무엇보다 산소 섭취와 이산화탄소 배출을 효과적으로 해준다. 즉, 폐활량이 커지고, 심폐기능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불면증, 우울증 등 불안장애를 치료한다.
자율신경 중에서 교감신경이 활발하면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혈관이 수축하는 등 심신이 긴장하게 된다. 반면,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 심장박동이 진정되고, 산소공급이 원활해지면서 근육이 이완되고 심신이 편안해진다.
복식호흡을 하게 되면 무엇보다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된다.
삼성 서울병원 정신과 유범희 박사는 “횡경막에 붙어 잇는 신경 중 ‘미주신경(迷走神經)’이 부교감신경을 지배하는데, 복식호흡은 횡격막 운동과 같으므로 미주신경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했다.
실제 신경과에서는 스트레스성 두통, 불면증, 불안장애 등 신경성 장애를 치료하기 위한 ‘근육이완’ 요법의 하나로 복식호흡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집중력을 향상시킨다.
흥분하거나 화가 날 때, 두렵거나 불안할 때는 호흡이 거칠고 빨라지게 된다. 시험을 앞둔 수험생이나 시합을 앞둔 운동선수들이 바로 그런 경우로서, 이 때 심호흡을 하면 긴장 상태가 많이 완화되거나 해소되는데, 이러한 심호흡이 바로 복식호흡이다.
복식호흡을 하면 정신이 맑아져 집중력이 높아진다.
복식호흡을 30분쯤 하고 뇌파(腦波)를 검사해보면 ‘알파파’가 나온다고 한다. 이러한 알파파는 근육이 이완되고, 마음이 편안하고, 의식이 집중된 상태에서 측정되는 뇌파이다. 따라서 복식호흡을 하면 항상 맑은 정신을 유지할 수가 있다.
콜레스테롤을 감소시켜 심혈관 질환을 예방한다.
복식호흡을 하면 혈중 지질 상태를 개선해 고혈압, 심장병, 뇌졸중 등 심혈관 계통의 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도 매우 효과적이다.
한 실험결과에 따르면, 일정시간 복식호흡을 했을 때, 몸속의 나쁜 코레스테롤(LDL)이 25~35% 감소하였고, 혈액의 청소부라 불리는 좋은 콜레스테롤(HDL)은 다소 증가했다고 한다.
혈압을 떨어뜨려 고혈압 치료에 효과있다.
연세대 재활의학과 전세일 교수는 ‘복식호흡’을 하면 혈관이 이완되면서 혈압이 내려가는 효과가 있다고 말한다.
자율신경계의 지배를 받는 것 중 하나가 혈압이므로, 자율신경을 조절하는 능력이 잇는 복식호흡을 하면 혈압과 맥박이 낮아진다. 즉, 복식호흡이 말초혈관을 확장시키기 때문에 ‘말초혈관’의 저항이 감소되면 결과적으로 혈류속도가 느려져 혈압이 떨어지게 되는 것이다.
우리는 지금까지 어떤 호흡방식이 바른 호흡방식인지, 그리고 바른 호흡법을 통해 얻을 수 있는 효과는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평상시 호흡방식은 각자의 신체조건이나 생활습관에 따라 장기간에 걸쳐서 형성된 것이다.
그러므로 복식호흡이 좋다고 하여 욕심을 내서 급하게 고치려 든다면 오히려 신체에 악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
때문에 우선은 자신의 호흡이 왜 잘못되었는지 그 원인부터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다음 그러한 원인을 하나하나 고쳐나가면 몸에도 큰 무리없이 자연스럽게 ‘바른 호흡법’으로 돌아오게 될 것이다. 한편 ‘잘못된 호흡’을 하게 되는 가장 큰 원인은 호흡의 관문인 ‘코’가 고장났기 때문이다. 코가 막힌 상태에서는 아무리 바른 호흡을 하려고 해도 할 수가 없다.
말했지만, 입으로 숨쉬는 사람은 절대 복식호흡이 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콧병이 있는 사람은 하루빨리 코부터 고쳐야 한다.
잘못된 호흡습관을 가지게 되는 두 번째 원인은 ‘비뚤어진 자세’에 기인한다.
오랫동안 비뚤어진 자세로 생활해오다 보니 ‘호흡운동’에 관여하는 가슴, 배, 옆구리 등의 근육이 경직되어 바른 호흡을 할 수 없게 되어버린 것이다. 그러므로 먼저 자세를 교정하여 편안한 상태에서 ‘바른 호흡법’을 꾸준히 연습한다면 경직된 근육이 유연성을 회복하여 보다 쉽게 교정될 것이다.
그리고 세 번째 원인은 ‘스트레스’에 기인한다.
스트레스는 ‘자율신경계’의 균형을 깨뜨려 호흡을 빠르게 만들고, 호흡에 관여하는 근육을 경직시킨다. 그런데 이러한 스트레스의 가장 큰 원인이 바로 자신의 ‘마음’에 있으므로, 어떠한 스트레스도 극복할 수 있도록 항상 자신을 반성하여 잘못된 성품을 고쳐나가도록 해야 한다.
지금까지 살펴보았듯이,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다름 아닌 ‘바른 호흡[복식호흡]’이다. 그러므로 지금까지의 잘못된 호흡법을 고쳐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먼저 ‘콧병’부터 고쳐야 한다.
코가 건강하여 본래의 기능을 다하게 되면, 잘못된 생활습관이나 비뚤어지니 성품까지 고쳐지면서 ‘바른 호흡’이 자연스럽게 자리 잡게 된다.
출처 : [기타] <하문사> "콧병이 만병(萬病)의 근원(根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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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는 깨어남의 해입니다.
2012년에 이어 2013년은 거듭 깨어나는 해입니다.
올 한해 바르고 정상적인 길을 걸어 열심히 성실하게 살아오신 분이라면
모두 깨어나는 이치를 맛볼 것입니다.
다만 한가지 깨어남에 있어 주의해야 할 일이 있어 급히 적습니다.
하늘의 기운이 무차별적으로 많이 내려옴으로 해서 이를 수용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것입니다.
이는 호홉으로 해결해야 하는데
제가 말하는 호홉은 단전호홉이라기보다.
뇌압을 낮추는 호홉입니다.
목에 있는 인영맥을 짚어서 그 크기를 가늠해본 후에 다시 손목에 있는 촌구맥을 잡아 맥의 크기를 알아본 다음
목과 손목의 맥의 크기가 같으면 정상이고
목에서 더 크게 잡히면 들숨을 더 길게
손목에서 더 크게 잡히면 날숨을 더 길게 하여야 합니다.
예를들어 목에서 7이 잡히고 손에서 3이 잡힌다면
들숨과 날숨을 7대 3으로 잡아 호홉하시고 그 반대라면 3대 7로 하시면 됩니다.
지금은 기운이 다량으로 내려오는 시기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영맥의 크기가 더 크게 잡히리라 생각됩니다.,
배의 채지방을 줄이는 식사를 하시고 배불리 먹는것을 삼가하여 기운을 내려야 할것입니다.
이때의 호홉은 비율만 신경쓰시고 무심으로 해야만 합니다.
그래야만 생기가 들어오지 않고 무기만으로 호홉이 되는 것입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언제나 깨어있어 주인의식을 잃지 말고 호홉에 임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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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naver.com/choek1472/80108926235
이글은 우리반 학급 신문에 실었던 것을 그대로 옮긴 것입니다.인터넷 신문을 읽다가 평소 쓰고 싶었던 주제라 학급 신문에 올린 내용을 그대로 다시 옮깁니다. 오늘 벌써 두 번째 신문을 냅니다. 이렇게 빨리 두 번째 신문을 낸 해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2반 친구들이 너무나 똑똑하게 열심히 학교생활을 해주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선생님은 잘 압니다. 그래서 우리 반 모두에게 감사한 마음으로 이 글을 씁니다, 오늘은 어린 시절의 경험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고 싶습니다.
사이언스 타임지라는 온라인 신문에서 이성규 기자가 쓴 ‘흙 만지며 놀수록 똑똑해진다’라는 글에서 보면 얼마 전에 일본 국립 청소년 교육 진흥기구가 발표한 자료에 아주 흥미로운 것이 있습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어린 시절에 바다나 강, 산에서 놀거나 흙을 밟고 숨바꼭질 등의 놀이를 체험해 본 경험이 많은 사람일수록 대학이나 대학원 진학률이 높고 고소득자가 많았다고 합니다.
대자연 속에서 많은 생명들과 무언의 대화를 나누고 친구들과 어울려 다양한 체험을 하면 사람들과의 교제 능력 및 의사 결정력, 감성, 창의력 등이 풍부해진다고 합니다.
더 놀라운 것은 미국의 세이그 대학에서 연구한 결과인데 마이코박테리움백케이라는 흙속의 박테리아는 공부도 잘하게 해주고 기분도 즐겁게 해 준다고 합니다. 흙 위에서 활동하면 바람이나 호흡을 통해 자연적으로 들어오는 박테리아라고 합니다.
흙 길을 걸 을 때 사용하는 근육과 포장된 길을 걸을 때 우리 몸이 자용하는 근육이 다르다는 걸 2반 친구들에게 알려 주고 싶습니다. 자연에서 뛰노는 경험을 많이 하기 바랍니다. 자꾸 가니 노는 방법에 대해서도 창의성이 생기는 것을 보았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놀이터에서 놀면 놀이기구를 이용하는 것만으로 놀지만 자연에서 놀면 생각해서 놀 수 있어서 더 좋다는 이야기들을 많이 했던 기억을 떠올려봅니다. 자연에서 많이 놀 수 있기를 바랍니다.
산에 올라 자연을 느끼고 공부도 잘하고 창의성도 기르면 一石三鳥로 매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학교가 이런 자연을 제공하는 것이 어려우니 스스로 찾아가기 바랍니다.
한 가지 걱정되는 것은 요즘 우리학교가 강당 공사를 하고 있어서 운동장에 나가는 것이 매우 위험해졌습니다.
위험한 공사장을 피해서 운동장을 이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학교에서나 집에서나 자연과 가까이하고 친구들과 많이 뛰어노는 경험을 가지고 학교 숲 쪽 운동장을 이용하면 좋겠습니다.
건강한 몸에서 건전한 생각이 자랍니다. 게임기나 컴퓨터에서 벗어나 자연에서 노는 2반이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