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7월 1일 산행하였으나 비로 인해 봉수산 휴양림만 산책하고 하산한 아쉬움이 컸다. 봉수산 (483.9 m) 산정에 있는 임존성을 둘러보고 최근에 개통한 예당 저수지 둘레길 (약 2.5 km, 나무 데크 길)을 걸어 출렁다리 (현재 국내 최장)에 이르는 3 시간 정도의 아주 편안한 산책 코스다.
임존성 외벽은 돌로 쌓여 있고 안은 흙으로 메워진 테뫼식 석축산성으로 성주 약 5,194척, 높이 약 2.5m, 폭 약 3.5m로 말을 타고 달려도 넉넉할 정도다. 의자왕 20년에 백제가 나당 연합군에 망했을 때 의자왕의 사촌 동생 복신, 도침(스님)과 흑치상지가 3년여 동안 후백제 부흥운동의 거점으로 활용하였으며 백제의 산성 중에서도 그 규모가 가장 커서 산성 연구에 많은 기초가 되고 있다.
휴양림 주차장 (09:30)
산행 종료 (12:30)
식사 : 양어장 가든 (041-335-4853) 메기 찜
올림픽 아파트 도착 (1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