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관리하시는 인사과 직원분이 편하게 해주셔서 상당히
좋았었습니다.
다들 궁금해하시는 면접질문에 대해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어제는 실무진 면접과 인성면접을 1,2차에 나누어서 보지 않고
동시에 진행했습니다.
면접관 5명에 3명이서 면접봤습니다.
우선은 자기소개 영어로 간단히 해라..
흠..전 지원동기만 준비하고 자기소개는 영어로 준비 안했는데..난감하더군요
근데..같이 본 여성분들은 웬만큼 준비하신듯 잘 하시더군요..--;
여기서부터 말린거 같더라구요..
그리고 5명이서 서로 물어보더군요.. 보니까 인성,기술,영어등 면접관분들의
파트가 나누어져 있는거 같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받은 질문은
well known port에 대해서 설명해보라.
제가 네트워크쪽에 관심이 있다고 하니까 물어보더군요
근데..졸업하고 나니..기억이 가물가물...
TCP와 UDP차이점을 말하라..--;
TCP만 간단하게 말했죠...UDP는 기억이 안난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자격관련에서 시스코 장비 사용해봤다고 하니 어떤 제품이었냐고
물어도 봤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번 주말에 할일 영어로 말해라..
흐미...이번주말에 뭘 할지 아직 결정도 안한판에....대충 말했죠..
ㅋㅋ,,그리고 저와 같이 면접보신분들 질문 대충 말씀드리죠
.net의 장점이 뭐냐?
.net 과 java의 차이점 혹은 .net의 장점..
UDP와 TCP 차이점
지난주말에 뭐했는지 영어로 말해보라..
취미, 특기가 뭐냐?
취미,특기로 하고 있는 그것의 장점을 말해라.
OSI 7 Layer 에 대해 말해보라(--;)
TCP의 간략화된 layer에 대해 말해보라..
등등 주된 질문은 이런것들이었습니다.
그밖에 간단한것들도 질문했지만...별로 비중은 없어보이는듯..
암튼..엠코 보시는 분들 건승을 빌겠습니다.
ㅎ흐~~
18일날 봤는데, 그날 아침 8시까지 집합이라... 일찍 일어나서 하루종일 무리한 턱에 지금에서야 후기를 올리네요.
아침 8시까지 부랴부랴 갔습니다. 이렇게 일찍 면접시간을 잡아놓은 곳은 처음인듯^^;;
대기장에서 대기하고 있는데...허걱 여자는 세명 뿐이더군요.
여자 없기로 소문난 무역회사들도.. 이보다는 많았던 것 같던데...쩝
암튼 8시가 조금 넘어서 출석체크하고, 대회의실로 가서 회사소개를 들었습니다.
근데.. 회사 홍보 동영상이 영어였다는..-.-;;
그래서..정말로 영어를 중요시하는구나..라고 생각했었죠. 쩝
인사팀에서 나오신 분들이 인간적이고 부드럽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긴장을 풀어주시기 위해서 많이 노력하시는 것 같았고, 특히 그당시 면접 경험담을 들려주셔서 좋았습니다.
영어면접에 대해서 질문이 나오니까 너무 걱정하지 말라면서 그 당시 경험을 말씀해주셨는데요
총 세명이 들어갔었는데, 두명에게는 자기소개 시키고 나머지 한명에게 갑자기 다른 질문을 하셨더랍니다.. 그래서 그 분이 '아~ 에~ 음~ '하면서 당황해서 말하려고 하는데 면접관님께서 '아. 됐네' 라고 짜르고 넘어가셨는데.. 그분이 최종합격했다는.. ㅋㅋㅋ
웃겼습니다.
회사 분위기도 좋구요.. 실내화를 신고 들어가서 그런지, 꼭 남의 집에 방문한 느낌이었어요 ㅎㅎㅎ
암튼 서두가 길었네요. 1차면접
보통 세명이 들어가는데, 저희는 네명이 들어갔습니다. 여자1명, 남자세명
들어가자마자 저(여자)한테 질문하시더군요.
남자들과 경쟁하는데 부담스럽지 않느냐고..
그리고 자기소개 30초씩 하라고 다 시키셨구요.
영어질문은.. 저한테는 제 전공에 대해 설명해달라고 그러시고(중국문화), 중국어 한마디 해보라고 하신뒤, 중국어로 See you later을 뭐라고 하냐고 물으신뒤에, 바로 다음분으로 넘어가시더군요... 갠적으로 영어질문이 너무 짧은 듯 해서 당황했습니다..
다른 분들에게는 전공이나 해외에서의 경험, 아르바이트(?)경험등에 대해서 영어질문을 했던듯..합니다.
또 다른 질문으로는... 광주로 발령내면 어떡하겠느냐
로또 1등 당첨된다면? (이건..임원진 면접에서도 나왔슴다.-.-;)
영업 할 사람 없냐?
어느 부서 지원하느냐?
요즘 사교육비 문제등.. 아이를 키우는데 있어서 힘든데, 어떻게 생각하며, 자신의 아이를 어떻게 키우고 싶느냐..
회사에 대해서 아는 거 있느냐..등등이었습니다.
저한테는 전공이 중국문화인데, 이상하게도 자기소개서에 영어에 관한 내용이 많다고 말씀하셔갖구....-.-;; (제 아킬레스건입니다.) 에고..
암튼 전체적으로 편안한 분위기였고, 좋았습니다. 좀 떨었지만..쩝
2차면접...
6명이 들어갔습니다. 임원진 세명이 앉아계시구요. 인상이 다들 좋으십니다.
듣기로는 임원진 분들이 다들 몇개국어에 능통하시다고.. 영어, 중국어, 일어등..
쩝.....긴장하고 들어갔습니다.
들어가자마자 6명이 쭈르륵 자기소개하고, 개인 질문이 이어집니다.
특이한건.. 시사문제를 많이 묻는다는 것입니다. 발표력을 주로 보신다고 그러신듯
제게는 중국문화 전공이라 그런지, 지금 급성장 하고 있는 중국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한국이 위기를 느껴야 하는지에 대해서 질문하셨습니다.
또...지금 면접을 보면서 느낀바를 한국말로 한뒤, 중국말로 해봐라.,.허걱.
이 질문 받고.. 떨어지겠다는 생각을 했슴다. 젠장. 면접을 망친 하이라이트였져..
버벅버벅..버버벅...흑
일어 잘하시는 다른 여자분에게도 해보라고 시키셨는데..잘하시더군여 ^^;;
다른 질문으로는.. 로또 1등 당첨되면 뭐하겠느냐(1차 면접에서도 나왔슴다)
학생들이 이공계에 왜 지원을 안한다고 생각하는가
지금 한국의 위치가 세계에서 어느정도라고 생각하느냐
다른 회사 면접 많이 봤는가? 그 회사들에서 왜 떨어졌다고 생각하나? 등등
2차 임원진 면접이 꼭 실무진 면접 같았습니다. 1차에서 그럭저럭 잘 넘겼던 중국어에 관한걸 테스트 받았던 것도 그렇고, 시사문제들도 그렇고, 인성에 대해서 질문한다기 보다는.. 정말 실무진 면접 같았던^^;;
암튼.. 회사 분위기 좋슴다. 주요 고객이 일반 사람들이 아닌 큰 반도체 기업이다 보니까 구직자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면이 있는데, 연봉이나 복지.. 다른 측면에서도 다른 대기업들과 비슷한듯,...
연봉을 삼성전자나 현대 등 대기업들과 비교해서 맞춘다는 소리도 인사팀분께서 말씀하셨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