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21 울산 산불 진화… 소방헬기 부기장 숨진 채 발견

[담바우]

200321 (토)  울산 산불 진화… 소방헬기 부기장 숨진 채 발견

3월 19일 오후 1시 51분께 시작된 울산 울주군 웅촌면 야산의 대형 산불이 21시간여 지나 3월 20일 오전 11시께에 진화됐다. 전날 산불을 끄려고 출동했던 헬기의 추락사고로 실종된 부기장은 이틀째 수색작업 끝에 이날 오후 숨진 채 발견됐다. 산불 진화를 진두지휘한 송철호 울산시장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속에 행정력을 총동원해 오전 11시 산불 진화를 완료하고, 잔불 제거와 뒷불 감시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히고 산불 발생과 진화과정 등을 설명했다.

송철호 시장은 앞서 “화재 진압작전 중 안타깝게 추락한 헬기에서 구조돼 치료 중인 기장의 빠른 치유와 실종 중인 부기장의 무사귀환을 간절한 염원으로 기도한다”고 했다. 산불은 전날 오후 1시 51분께 울주군 웅촌면 산 144 인근 야산에서 시작돼 초속 19m의 강한 북서풍을 타고 빠르게 번지면서 200㏊의 산림과 창고 1채를 모두 태웠다. 또 인근 아파트와 마을 주민 등 1310가구 3620명이 대피하고, 1인 가구 노인 등 55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전날 오후 실종됐던 주민(76) 1명은 이날 오후 산불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3월 19일 오후 3시 40분께엔 회야저수지 일대에서 산불 진화를 위해 출동해 물을 퍼 올리던 민간 임차 헬기가 강풍으로 인해 추락하는 사고까지 났다. 이 사고로 헬기에 타고 있던 기장(55)은 구조됐으나 부기장(47)은 실종 됐다가 이틀째 계속된 수색작업 끝에 3월 20일 오후 5시 59분께 사고 현장 부근 물 속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산불이 나자 울산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산림청·소방청과 공조체제를 이뤄 이틀 동안 모두 헬기 47대, 소방·진화차 204대, 공무원과 소방·경찰 인력 등 4870명을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하지만 건조특보와 강풍특보가 내려진 상태에서 강풍을 타고 불이 빠르게 번져 초기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한편 울산소방본부는 이날 아침 6시부터 헬기 추락사고가 난 회야저수지 일대에서 102명의 구조인력을 동원해 실종된 부기장을 찾기 위한 수중수색과 주변 수색을 이틀째 계속했다. 소방본부는 “수심 7∼8ｍ의 저수지 바닥에 가라앉은 헬기 동체가 나뭇가지에 엉켜 있고, 바닥이 진흙이어서 수중수색이 쉽지 않았다”고 밝혔다.

미래한국당 대표 원유철… “공천관리위원 교체”

4·15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원유철 의원이 미래한국당 신임 대표로 선출됐다. 미래한국당은 3월 20일 의원총회를 열고 원유철 의원을 신임 대표로 선출했다. 정갑윤 의원이 상임고문을 맡고, 최고위원에는 정운천 의원과 장석춘 의원이 지명됐다. 사무총장은 염동열 의원이, 정책위의장은 김기선 의원이 맡았다. 전날 미래통합당과의 비례대표 공천 갈등 끝에 한선교 전 대표 등 지도부가 일괄 사퇴하자, 원유철·정갑윤·염동열·장석춘 등 4명의 의원은 19일 통합당을 떠나 미래한국당에 입당했다. 미래한국당의 현역 의원은 10명이 됐다.

원유철 대표는 공천 파동을 신속하게 수습하는 한편, 새롭게 공천관리위원회를 구성해 비례대표 후보자 선정 작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원유철 대표는 이날 의총 후 기자회견에서 “신속하게 미래한국당의 혼란을 수습하고 체제를 정비하겠다”며 “오늘 중으로 공관위를 새롭게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한국당 나침반은 오직 총선 승리를 향할 것”이라며 “시행착오는 문재인 정권에 대항해 더 큰 승리의 길을 가기 위한 통과의례일 뿐이다. 결코 미래한국당의 장애물이 될 수 없다. 목표는 오직 총선 승리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당선권인) 20번 안의 순번이 달라지는가”라는 질문에 “앞으로 새롭게 구성되는 공관위에서 심도 있는 논의를 할 것”이라고 답했다. 원유철 대표는 한선교 전 대표가 대표직에서 물러나면서 “20번 안 순번을 바꿀 경우 가만히 있지 않겠다”고 말한 것에 대해, “그동안 한선교 전 대표와 공병호 공관위원장이 많은 수고를 해주셨다. 새로운 지도부가 출범하고 새로운 공관위가 구성되는 만큼 저희가 면밀하게 검토를 다시 시작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다만 원유철 대표는 새로운 공관위원장 등 공관위 인선에 대해서는 “나중에 밝히겠다”고 즉답을 피했다. 원유철 대표는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공천에 대한 통합당 지도부의 의견이나 압력이 선거법 위반이 아니냐”는 지적에 “오로지 국민 눈높이에 맞춰 새로운 비전을 만들어낼 수 있는 분들을 후보로 추천할 생각”이라고 대응했다.

코로나 사망자 100명… 대구경북 하루 6명 숨져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사망해 국내 사망자가 100명으로 늘었다. 3월 20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6분께 대구의료원에서 A(86·여)씨가 숨졌다. A씨는 지난 3월 16일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다음 날 확진 판정 후 의료원에 입원해 음압병상 치료를 받아왔다. 그는 6년 전부터 뇌졸중을 앓아 노인전문병원에 입원했다. 또 오전 5시 40분께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에서 B(92)씨가 사망했다.

B씨는 지난달 2월 17일 폐렴 진단을 받고 대구 곽병원에 입원했다가 같은 달 2월 2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이달 3월 2일 대구동산병원으로 옮겨졌다. 그는 지병으로 당뇨, 뇌경색, 부정맥 등을 앓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2명을 포함해 이날 하루 대구·경북지역에서 6명이 추가로 사망했다. 국내 사망자 수는 지난달 2월 19일 코로나19 국내 첫 사망자가 나온 지 30일 만에 100명이 됐다.

열흘 만에 감염자 20배… 세계에 빗장 건 미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강타한 미국이 세계로 오가는 모든 길목에 사실상 빗장을 걸었다. 캘리포니아 주는 인구 절반이 코로나19에 감염될 수 있다는 위기감에 전 주민에게 집 밖에 나오지 말 것을 명령하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해군 병원선 급파를 요청했다.

● ‘전 세계가 위험지역’ 판단
미 국무부는 그동안 자연재해, 분쟁 등으로 미국인이 위험한 상황에 놓일 수 있는 지역에 대해 제한적으로 4단계(여행금지) 여행경보를 발령해왔다. 코로나19와 관련해서는 중국과 이란, 몽골과 한국의 대구, 이탈리아 롬바르디아 및 베네토 지역에 대해서만 4단계 여행경보를 발령했다. 3월 19일(현지 시간) 전 세계를 여행경보 4단계 지역으로 지정한 것은 ‘미국 밖은 모두 위험하다’는 미 정부의 인식을 내보인 것으로 보인다. 앞서 미국은 지난달부터 코로나19가 창궐한 중국, 이란, 유럽발 입국제한 조치를 단계적으로 확대했다. 미국 최대 동맹국인 영국조차 입국 금지를 피하지 못했다.

상황이 더 심각해지자 국무부는 3월 19일부터 여행경보 2~4단계인 한국 일본 등 101개국에서 비자 발급마저 중단했다. 세계 대부분 지역에서 미국으로 들어올 수 있는 길이 사실상 막혀 있는 것이다. 미국은 북미대륙 북쪽과 남쪽 국경에도 빗장을 걸고 있다. 캐나다와 맞대고 있는 약 9000km 국경을 일시 폐쇄했다. 남쪽의 멕시코와도 비슷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 관리를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가 바이러스 차단 조치의 중점을 광범위한 진단 확대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조하는 쪽으로 이동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열흘 만에 감염자 수 20배로
미국이 국가 차원의 ‘격리’에 들어간 것은 진단이 확대되면서 코로나19 환자가 무서울 정도로 빠르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감염자 숫자는 하루에 4925명이 늘면서 1만4340으로 증가했다. 3월 10일 미국의 감염자 숫자는 734명에 불과했던 점과 비교해보면 열흘 만에 20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미국 감염자 수는 중국, 이탈리아, 이란, 스페인, 독일에 이어 6번째로 많다. 뉴욕타임스(NYT)는 “각 주와 민간 연구소가 검사를 시작하면서 새로운 환자를 가려내는 능력이 증가했다”고 전했다. 그동안 지역사회 전파가 꽤 진전됐다는 뜻이다.

뉴욕주에서는 하루 새 2000명이 늘었다. 세계 5위에 해당하는 경제 규모를 가진 캘리포니아 주는 전 주민의 약 56%에 해당하는 2550만 명이 앞으로 8주 이내에 코로나19에 감염될 수 있고 병상이 2만 개 모자랄 수 있다는 비관적인 전망까지 나왔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급히 ‘자택 대피령’을 내리고 전 주민들에게 집 밖에 나오지 말라는 ‘극약처방’을 지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미 해군 병원선 ‘USNS 머시’를 로스앤젤레스(LA) 항구에 배치하고 9월1일까지 주둔해달라고 요청했다.

● 트럼프…“의료전쟁 이길 것”연일 독전
미 국방부는 워싱턴 주와 켄터키 주의 육군 이동형 병원부대 2곳에 출동 대기 명령을 내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코로나19 태스크포스 기자회견에서 처방약 및 백신 개발과 관련해 식품의약국(FDA)에 ‘시대에 뒤떨어진 규제(red tape)’를 없애고 치료법을 신속히 처리할 것을 지시했다. 또 말라리아 치료제인 ‘클로로퀸’, 항(抗)바이러스 치료제 ‘렘데시비르’에 대해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다”며 코로나19 치료 용도로 사용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일 ‘전쟁’을 거론하며 전시에 준하는 대응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이것은 의료 전쟁(medical war)”이라며 “우리는 이 전쟁에서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코로나19 대응을 ‘보이지 않는 적과의 전쟁’이라고 부르고 자신을 ‘전시 대통령’이라고 자처했다. 중국 책임론도 다시 거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몇 달 일찍 이것(코로나19)을 알았더라면 훨씬 좋았을 것이다. 그것이 시작된 중국의 한 지역에 억제됐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계는 그들이 한 일에 대한 큰 대가를 치르고 있다”고 중국을 물고 늘어졌다.

원주 용화산의 봄마중.....!!!!!!!!

09:30  용화산의 봄마중에 들다

예술관길을 지나.....

산수유.....

매화......

용화산 자락의 치악초등학교

도로공사로 깎아낸..... 용화산 들머리

무실새골 너머로 본..... 명봉산 - 배부른산

포스코 더샵 4차 입구 우회도로 공사 현장.....

포스코 1, 2차 공사 현장.....

용화산 둘레길 데크......

용화산 둘레길에서 직진하여 서봉으로.....

길게 늘어진..... 개암나무 수꽃

미세먼지로 희미한 치악산......

구불구불하게 이어지는..... 용화산 둘레길

건너다 본....  원주시청 - 봉화산

용화산 능선......

10:10  용화산 서봉에.....

백운산쪽 조망......

뒤돌아 본 용화산 서봉.....

10:25  남릉 전망대에.....

황소마을 뒤 쉼터의 이팝나무 조경수.....

많이 내린 정상주유소 기름값.... 휘발유 1,413원 / 경유 1,223원

한지공원길

명자나무

10:40  삼성으로.....

앵두나무

하얀 꽃을 피운 백합과의 공기정화식물 무늬접란.....

*****   THANK  YO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