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신의 맥락 분석 (26)

<p>  식신이 정재를 생한다는 것은 자기가 해야 할 일을 정말로 책임감 있게 해 나간다는 의미이다. 내 가족이 직장보다도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집돌이, 집순이, 삼식이다. 개인적인 식신의 성향이 사회적으로 요구하는 형태와 부합되어 좋은 방향으로 승화되는 형상이다. 길신이 길신으로 연결되었다.</p><p> </p><p>  상관이 편재를 생한다는 것은 바깥으로 떠돌아다니기를 좋아하는 모습이다. 대책 없이 일 저지르는 골치 덩어리이다. 획기적인 아이디어로 기존 체제의 변화를 이끌어 낼 수도 있다. 편재의 대책없이 발랄한 성향이 외부의 부추기는 입김에 더 영향을 받는 형상이다. 흉신이 흉신으로 연결되었다.</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9iXo/52eb174e28733f39b5f0069df39a9bd640d0ab27" class="txc-image" width="285" height="271"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9iXo/52eb174e28733f39b5f0069df39a9bd640d0ab27" data-origin-width="840" data-origin-height="798"></div><p>  식신이 정관과 합하는 식정관은 가장 좋은 것만 고르는 것이다. 상대를 내 뜻대로 이용하고 조정하려 든다. 정보통이다. 예쁘고 멋진 것만 찾는 우성인자끼리의 합을 의미한다. 잘난 것끼리 상대하는 잘 나감의 끝판 왕이다. 다수를 대상으로 로비나 영업을 잘한다. 길신이 길신으로 연결되어 좋은 결과의 끝판을 보게 되었다.</p><p> </p><p>  상관이 편관을 보는 상관합살은 상대의 처지와 감정에 끝없이 맞추어 주며 살아가는 형상이다. 어떠한 하자도 좋게만 보는 지고지순이다, 상관은 관을 극했으니 내 권리를 못 챙긴 것이고, 살은 일간을 극했으니 나를 양보한 현상이다. 어떠한 상대의 허물도 좋게만 보는 포용심의 끝판 왕이다. 그리고 문제를 해결하기 보다는 상황에 맞추어 서로 덮어두고 살고자 하는 것이다. 흉신이 흉신으로 연결되어 나쁜 결과의 끝판을 보게 되었다.</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9iXo/4d2da2e0efc8ce4136e0d887d8806803620dd832" class="txc-image" width="284" height="274"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9iXo/4d2da2e0efc8ce4136e0d887d8806803620dd832" data-origin-width="833" data-origin-height="804"></div><p> </p><p>--- (27)에서 계속됩니다.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