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의 멕시코, 페루, 쿠바를 점찍고 돌아왔습니다.
패키지 여행이란 것이 항상 그렇지만
어느 나라의 어느 몇 곳을 돌아보는 점 찍기 여행입니다.
하기야, 배낭여행이나 자유여행도
그 나라에 간다고 해서 전부를 돌아 보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패키지 여행이 더 많은 곳을 볼 수 있기도 합니다.
여행의 시작은 항상 설레임으로 시작되고 ...
이번에는 지난 해 7월에
인천과 멕시코시티를 잇는 직항편인 에어로 멕시코 항공을 이용합니다.
인천에서 낮 12를 지나 출발한 비행기는 날자변경선을 넘어
샌프란시스코 주변을 지나는 중 차창으로 날이 밝아옴을 알립니다.
14시간이 좀 못미친 비행 끝에 도착한 멕시코도 역시
낮 12를 막 넘긴 시간이라 쉴 틈도 없이 여행 일정이 시작됩니다.
첫 일정은 맥시코시티의 과달루페 사원입니다.
과달루페 사원을 들어섭니다.
과달루페 사원의 옆 모습이 들어옵니다.
동상은 교황 바오르 2세입니다.
16세기에 건축된 과달루페 사원은 지반 침하로 붕괴될 위험에 처해져
구성당 옆에 만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새로운 성당을 1976~1978에 건축하였습니다.
광장 한 켠에 있는 시계탑 입니다.
새로이 건축된 건물입니다.
현재는 이 곳에서 미사를 드리고 있습니다.
바닥의 돌들이 닳고 닳아 미끄럽기 까지 합니다.
때마침 성당 안에는 미사가 집전되고 있었습니다.
천정의 조명등 입니다.
이 휘어진 십자가는 1921년 한 테러범이
성모마리아가 새겨진 망토 밑에 폭발물을 놓아두고 사라졌지만
폭발물이 터진 후에도 폭발물의 밑에 있던 십자가만 이렇게 휘어졌을 뿐
성모마리아가 새겨진 망토는 아무런 손상도 입지 않았다고 합니다.
과달루페 사원의 `과달루페의 동정녀 마리아` 원화 입니다.
이 성모마리아는 누군가가 그린 그림이 아니고
기적에 의해 성모마리아의 모습이 한순간 망토에 새겨진 것이라고 합니다.
사람들이 한 곳에서 서서 보지 못하게 무빙워크를 타고 보면서 지나가게 되어 있습니다.
검은 머리와 갈색 피부를 가진 모습입니다.
이는 1531년 12월 후안 디에고 라는 인디안 개종자 앞에
성모 마리아가 2번 나타나 교회를 세우라 하였고
후안 디에고는 성모 마리아를 만난 가까운 곳에 교회를 세웠습니다.
당시 후안 디에고가 본 성모 마리아는
검은 머리와 갈색 피부를 가진 인디언의 모습이었다고 합니다.
기념품가게 입니다.
사원을 나와 거리를 걸어 갑니다.
과달루페 사원이 보입니다.
언뜻 보아서는 사원이라기 보다는 꼭 체육관 같은 느낍입니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넓다는 소깔로 광장을 향하는데
때마침 부근에서 시위가 있어 교통 통제로 인해 걸어서 갑니다
아름다운 공원길을 걷게 되어 오히려 잘 되었습니다.
걸으면서 사원도 보이고...
시원한 물을 뿜는 분수대도 보입니다.
어느 미술관 앞을 지납니다.
소깔로 광장으로 향하는 길에 정말 사람도 많습니다.
오른쪽에는 멕시코의 부호가
세계 각지의 살바도르 달리의 작품을 구입하여 무료로 전시하는 곳입니다.
달리의 작품 전시장 입니다.
모조품이 아닌 진품이라고 합니다.
전시장 앞 건물이 좀은 특이합니다.
이슬람의 문양을 하고 있는 건물입니다.
여기에도 빠질 수 없는 퍼포먼스가 있습니다.
하모니팬이라고 하는 소리가 나는 것입니다.
달리 작품 전시장을 나와 소깔로 광장을 향하는 중 만난 사원입니다.
탬플로 마요르(Templo Mayor) 유적지 입니다.
아스텍 제국의 수도 테노치티틀란이 있었던 곳입니다.
멕시코시티의 옛 이름인데 호수 위에 세워진 도시라고 합니다.
아즈떼까는 태양의 붉은 빛을 잃지 않기 위해 인신공의를 했는데
매일 태양이 떠오르게 하기 위해 인간의 심장과 피를 바쳤다고 합니다.
모형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뒤에 보이는 건물은 메트로폴리타나 대성당 입니다.
아직도 발굴 작업 중입니다.
위성 사진 속에 탬플로 마요르를 재현해 놓았습니다.
첫댓글 휴일 보도에 잘 못 올렸던 글을 이 곳으로 옮겨오는 관계로 댓글도 삭제가 되었습니다.
댓글을 올리셨던 마루한님, 베지밀님, 파이터님께 죄송한 마음 드립니다.
멕시코에 모습을 볼수 있어서 감사합니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