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개포주공1단지 이주 시작 - 강남 전세값 어떨까...?)
▶ 개포주공1단지 약 5000여가구 이동 영향은/...?
♠ 강남 대이동 주택시장 긴장감 오나...?
▶ 주변 전세값 영향은...?
▶ 주변 매매값 영향은...?
★ 부동산시장 분석....
▶ 지속적인 영향에 따른 시장 변동성...
▶ 일시적인 영향에 따른 시장 변동성...
♠강남 대이동의 서곡...개포주공1 이주, 시장 영향은?
9월까지 5040가구 집 비울듯
송파ㆍ방배까지 올 2만호 이동
서울 및 경기 공급 충분하지만
서민세입자 대부분, 타격 우려
서울 강남권 최대 재건축 사업장인 강남구 ‘개포주공1단지’의 5000여 가구가 본격적인 이주를 시작한다.
올해 강남3구의 재건축 사업장에서만 약 2만여 가구의 이주 수요가 발생할 전망이어서 주택시장에 미칠 파장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9일 강남구청에 따르면,
개포주공1단지는 지난 6일 관리처분인가가 남으로써 본격적인 이주를 시작했다.
이곳은 개포동 660-4번지 일원 40만㎡ 부지의 124개동,
5040가구를 허물고, 최고 35층 아파트 144개동, 6642가구를 짓는 사업장이다.
공식 이주기간인 오는 9월까지 주민들이 이주를 마치면 철거에 들어갈 전망이다.
인근 K공인중개사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계약이 만료된 세입자부터 500여 가구가 이주를 해서 공가처리된 상황이다”라며 “13일 관리처분인가 고시가 나면 3조원 규모의 이주비 대출이 되면서 이주 가구가 급격히 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5000여 가구가 한꺼번에 이주하는 것이 인근 주택시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대규모 재건축 사업장의 주민 이주로 인해 전월세난이 촉발된 사례가 종종 있어 왔기 때문이다. 가장 가까운 사례로는 지난해 강동구 둔촌주공의 이주가 꼽힌다. 5930가구의 둔촌주공은 지난해 7월부터 6개월간 이주를 진행했다. 이로 인해 서울 전체 전월세 시장이 안정세를 보이는 와중에도 강동구의 전세가는 유독 급등했다.
개포주공1단지의 경우 그 자체의 이주 규모는
둔촌주공보다 적지만, 주변의 다른 재건축 사업장의 이주가 줄줄이 예고돼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강남구의 경우
올해 일원동 대우아파트,
역삼동 개나리4차,
구마을 1ㆍ2지구,
삼성동 홍실아파트 등의 관리처분을 인가했다.
이곳에서 발생하는 이주 수요만 1300여가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또 인근 송파구에서는 오는
7월 미성크로바(1350가구)와
10월 잠실 진주(1507가구)의 이주가 예정돼 있다.
서초구에서는
7월 신반포ㆍ경남아파트(2673가구),
9월 방배13구역(2911가구),
12월 반포주공1단지(2120가구)가 순차적으로 이주한다.
물론 올해 서울에는 3만4000여가구의 아파트 입주 물량이 예정돼 있기 때문에 이주로 인한 충격을 상당 부분 완화해줄 수 있다. 경기 지역의 입주 물량 역시 16만여 가구로 지난해보다 25% 이상 많다. 이에 최근 수도권 전세 가격이 하락세를 타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수도권 전세가는 지난해 12월 이후 계속 하락해 1%가 떨어졌다. 서울 역시 2월부터 하락세를 타고 있다.
다만 개포주공1단지 등 재건축 단지의
주민 상당수는 낮은 임대보증금에 세를 살고 있는 이들이라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개포주공1단지의 경우 상당수가 1억원대 전세다.
주변의 아파트로 입주해 들어갈 수 없는 이들인 것이다.
K공인중개사는 “둔촌주공은 주변에 저렴한 빌라촌이 넓게 형성돼 있었는데도 이주 수요를 모두 흡수하지 못했다”며 “개포주공 세입자가 체감하는 어려움은 더 클 수 있다”고 말했다.
paq@heraldcorp.com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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