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아쿠아플라넷 벨루가 방류 촉구 시민사회단체 공동 기자회견
일시: 2020년 7월 24일 금요일 오전 11시
장소: 한화그룹 본사 앞 (서울시 중구 청계천로 86, 장교동)
공동주최 : 동물권행동 카라, 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 동물자유연대, 동물을위한행동, 동물해방물결, 생명다양성재단, 시민환경연구소, 시셰퍼드 코리아, 정치하는 엄마들, 핫핑크돌핀스, 여수환경운동연합, 환경운동연합 바다위원회,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 (총 13개 단체)
2020년 7월 24일 금요일 오전 11시 서울 한화그룹 본사 앞에서 아쿠아플라넷 벨루가 방류 촉구 시민사회단체 공동 기자회견이 열립니다. 최근 10년간 국내의 고래류 수족관에서 죽은 고래류는 전체 사육 개체의 50%에 이릅니다. 수족관 사육 고래들 절반이 죽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서울, 거제, 여수, 울산, 제주 등 수족관 고래류 폐사는 어느 한 수족관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수족관들은 저마다 사육 고래들에 대해 최고의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광고하고 있지만 모든 수족관에서 고래류 폐사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은 사육 자체가 잘못되었음을 반증하는 것입니다.
수족관 고래류 사육 자체가 문제라면 답은 야생방류 또는 수족관이 아니라 바다와 같은 환경으로 돌려보내는 것밖에는 답이 없습니다. 동물권행동 카라, 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 동물자유연대, 동물을위한행동, 동물해방물결, 생명다양성재단, 시민환경연구소, 시셰퍼드 코리아, 정치하는 엄마들, 핫핑크돌핀스, 여수환경운동연합, 환경운동연합 바다위원회,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 등 총 13개 동물권, 환경 시민사회단체는 서울 한화그룹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아쿠아플라넷의 벨루가 사육 중단과 생존 벨루가 두 마리의 방류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합니다.
한국은 아시아 최초로 돌고래 방류를 하였고, 7마리의 제주 남방큰돌고래를 방류시켜 결국 9마리가 늘어나는 성공을 거뒀습니다. 전문가, 관계자 및 시민사회단체들의 협력을 통해 치밀한 준비를 한다면 벨루가 방류도 성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한화그룹의 아쿠아플라넷 사업은 2012년 제주와 여수를 시작으로 2014년 아쿠아플라넷 일산 개관 그리고 올해 아쿠아플라넷 광교 개관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한국 시민사회단체들이 아쿠아리움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한화그룹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여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우리는 한화그룹 차원에서 벨루가 야생방류 결단을 내릴 것을 촉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