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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 여행기 스크랩 남미 10부> 마츄픽추에 발을 디디다~
Sansam 추천 0 조회 166 11.09.04 21:36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촬영기종 : 캐논 5D + 24-70


기차를 타고 우리는 아쿠아칼리안테라는 마을에 내려 1박을 합니다..
관광지인만큼 물가가 만만치 않았습니다...


자~~~~ 그럼 사진 들어갑니다 !! ( 마츄픽츄 이미지는 모두 캐논5D 와 24-70 이미지입니다...)



아침 일찍 아쿠아아칼리안테 마을에서 우리는 버스를 타러 이동합니다.





마츄픽츄행 버스입니다.... 꾸불꾸불 산길을 약 20여분 올라갑니다....





버스를 타면서 내려다본 전경입니다...... 협곡이 장난아닙니다...
이렇게 높은 곳에 마츄픽츄가 있다니..... 으아 ~~





저멀리 드디어 뭔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사람들은 소리를 외치더군요 .......... 그렇습니다..... 마츄픽츄입니다...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
이곳 마츄픽츄는 해마다 입장료가 뛴다고 합니다.... 페루 물가치고는 턱없이 비싼 물가입니다...
우리가 타고 온 기차도 매우 비싼 편이라 합니다....
만약 가고자 하신다면 빨리 가심이....ㅎㅎㅎㅎ





매표소입니다... 이곳을 통과하면 대망의 마츄픽츄를 볼 수 있습니다...
단, 주의할 점은 화장실이 없다는..... 아무 데나 실례하면 외국인들의 눈총을 받기 쉽습니다..
와이나픽츄까지도 화장실이 없어요~
그러나 방법은 있습니다... 매표소로 다시 나와서 밖에 있는 화장실을 가는 겁니다. 들어갈 때 다시 티킷 보여주면 됩니다.
물론 화장실 사용료 유료구요.





들어가자 우리는 이런 멋진 광경을 접하게됩니다..
끝도 없는 저 협곡..... 밑에 우루밤바강이 보입니다...





드디어 처음 접하게 되는 마츄픽츄 !!!
가슴이 벅차오르는 순간입니다..... 아침 일찍가서 구름이 자욱하게 들러싼 모습... 신비스럽기까지 합니다.
해발 2430미터...... 이 높은 곳에 마을이 있다니.....
지상에서는 절대 볼 수 없고 오직 날이다니는 새들만 볼 수 있다는...





제일 먼저 전망대로 향하자..... 근데 뒤를 돌아보니 이런 전경이...
셧터를 안누를 수가 없었습니다... 5D 야 ~~~ 수고한다 ~





전망대 중턱즈음에 올라가면서 찍은 샷~
대략적인 전경입니다...
아직도 구름에 가려져 신비스런 모습을 보여주네요.





전망대에 다 왔습니다.... 아침안개가 자욱하네요..
처음에는 사진에서 봐왔던 마츄픽츄의 전경을 감상 못해서 다소 실망스러웠지만
구름에 가려진 신비스러운 마츄픽츄의 모습에 점차 취해가는 나를 발견하게 됩니다..





지상에서는 절대 볼 수 없다는 ........만화나 영화에 나올 법한 신비스러운 모습......
촬영하면서도 입을 다물지 못합니다....





보수를 목적으로 했는지 천막을 쳐놓은 곳도 보입니다...
허긴 전 세계의 관광객들이 다 모이는 곳이니...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 여태껏 발견되지 못했다니.....
영국의 탐험가 하이럼 빙험에 의해 1911년에 발견되었다죠 ??
16세기 잉카인들이 떠나고 무려 400년 동안 베일에 쌓이다가 말이죠.....





돌문인데 관광객들이 많이 운집해있습니다....
우린 가이드가 없어서 여기의 의미를 모릅니다......ㅡㅡ;;;;





이렇게 높은 곳에 살았던 잉카인들의 기분은 어땠을까 ???
여기서 잠시 텐트라도 쳐놓고 1박을 하고 싶은 충동이.....ㅎㅎ





구름은 좀처럼 걷히지 않습니다.... 오후되면 구름이 모두 사라진다고 합니다....
유적 꼭대기에 '인티파타나'라고 하는 제례용 석조물이 있습니다. 인티파타나는 '태양을 잇는 기둥'이라는 뜻이랍니다.
잉카인들은 천체의 궤도가 바뀌면 커다란 재앙이 생긴다고 믿고, 매년 동지 때 이 돌기둥 바로 위에 뜬 태양을 붙잡아 매려고
돌기둥에 끈을 매는 의식을 치렀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 기둥을 해시계의 일부로 보는 학자들도 있습니다.





마추픽추의 시공간은 수수께끼로 가득합니다. 그 유적에는 3대(선사-잉카-후손)의 시간이 흐른고합니다.
실제로 마츄픽츄는 2000년이 넘었을거라는 학설도 많습니다...
200톤이 넘는 거석, 정교한 다면체로 쌓아올린 '태양의 신전', 주신전 등은 건축기술이 고도로 발달한 선사시대 사람들의 작품이고
후대의 잉카인들도 고대인들만은 못하지만 나름대로의 기술로 고유의 건조물을 세웠고, 유적 붕괴 후에는 살아남은 생존자들이
조잡하게나마 유적을 재건하고자 석축을 쌓았다고합니다.
이 3대에 걸친 건조물을 보노라면 문명의 영고성쇠가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계단처럼 끝없이 펼쳐졌다고 해서 붙여진 계단식 밭은 그야말로 장관입니다.
엄청난 규모의 계단이 층층이 있는데 이 곳은 마츄픽츄나 잉카의 길을 연결하는 곳에 약 5천명에서 만명정도의 사람들이
생활하고 있었는데 그들은 그 곳에서 층층이 농작물을 경작하고 200종 이상의 작물을 생산했다고합니다.





이들의 건축기술은 매우 우수해서 면도날 하나 들어갈 수 없을 만큼 돌을 촘촘히 쌓았다합니다..





초소 같아 보입니다... 저기서 밑에 혹시 누가 오지 않나...감시를 하는 곳으로 여겨집니다..





옆에서 본 마츄픽츄의 모습





매표소가 저기 보입니다... 저기 오두막처럼 생긴 곳에 사람이 나오죠 ??
그곳이 매표소입니다.... 만약 볼일이 급하시면 저곳을 통해 화장실로 가셔야합니다...
표지판에 "salida(출구)" 란 문구를 따라가면 매표소입니다..
계단식 밭이 넓게 깔려있네요...





마츄픽츄는 잉카인들이 스페인이 남미전역을 정복할 당시 이리저리 피신하다가 결국 대피소로 선택한 곳이죠..
그 전까지 최대의 전성기를 누린 잉카가 200명정도의 스페인군에게 멸망당할 것을 누가 상상했겠습니까 ??





결국 잉카인들은 산꼭대기에 마을을 만들어 피신하게 됩니다...
그 누구도 이곳에 도시가 있다고는 상상도 못했을겁니다..... 스페인도 이곳을 결국 찾지못했고...
잉카인인들은 16세기정도에 이곳을 두고 다른 오지로 떠나게 됩니다...
아주 먼 훗날( 400년 후, 1911년 ) .......역사학자 하이럼빙험이 나무들 사이에 가려져 있던 베일 속의 마츄픽츄를 발견하게 됩니다.....





밑에서 찍은 마츄픽츄 계단식 밭의 모습...





저 끝에 올라가면 전망대가 있습니다...





이곳을 통해서 스페인군이 오나 감시를 했겠죠 ???
혼자 여러 상상을 해봅니다....





생활하는 데 지장이 없는 마을이란 추측을 해봅니다...
물을 끌어들이는 시설까지 있으니... 지금도 물이 나옵니다.
그들의 지혜에 절로 고개가 숙여집니다...





절벽까지 깎아서 만든 계단식 밭..........
먹고살아야하는 그들의 절박함을 느껴봅니다..





어떻게 여기까지 밭으로 만들었을까 ???





스페인놈들 오기만 해봐라~~~





혹 ...저 밑에 스페인군이 ??? ........
초소를 통해 그들의 긴장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밑에 흐르는 우루밤바강은 아마죤까지 이어진다고 하네요...





계단식밭입니다.... 경사가 매우 심하죠 ??
깎아서 밭을 만든 것도 수수께끼고 ........ 내려가서 경작한 것도 수수께끼입니다...





이 안은 비교적 따뜻하더군요..
먹고 자는 주거지같군요 ...
마츄픽츄는 지붕이 없는 게 특징인데 .... 천막을 치고 살았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장벽같은 산봉우리가 무섭게까지 느껴집니다....
나도 저 곳에서 상념에 잠겨봐야지...





정말 촘촘히 쌓았죠 ...... 종이를 대봤는데 진짜 안들어갑니다....





잉카는 1532년 프란시스코 피사로가 이끄는 200명도 채 안 되는 스페인 정복자들에 의해 어이없게 붕괴되었지요.
하지만 잉카인들은 비밀기지 ‘빌카밤바’를 건축했고, ‘매우 높은 산 위에 있으며 정교한 기술로 건조된 장대한
건물이 우뚝 서 있다.’ 는 빌카밤바의 기록으로 하이램 빙엄이 고생 끝에 발견했다고 합니다.
발견 당시 마추픽추에는 황금이 없어 다른 곳에 빌카밤바가 있을 꺼라 여겼다는 군요.





잉카인들은 왜 이 곳을 두고 다른 곳을 택했을까 ??
지금도 수수께끼랍니다....





이곳도 무슨 사연이 있는 것같은데 ....... 우린 가이드를 붙이지 않아 설명을 들을 수는 없었습니다...





이곳은 워낙 고산지대라서 기후변화가 심합니다....
흐렸다가 개었다가 비가왔다가...





마츄픽츄가 불가사의라는 게 ......어떻게 중장비도 없는 시대에 산꼭대기에서 거대한 바위를 구해 건축을 했을까.. 입니다..





우리는 비가옴에도 불구하고 와이나픽츄에 가기로 하고 와이나픽츄 입구로 갑니다..





가는 길에 본 초소 ...... 풀색이 참 이쁘네요





여기는 비교적 안전한 계단식 밭이네요 .....





이곳에서 비가 그치기를 기다립니다....
이곳 비는 잠깐 지나가는 비가 대부분이랍니다..





비가 그치자 ......... 드디어 우리는 또다른 마츄픽츄....
와이나픽츄로 들어갑니다...




다음 11편은 와이나픽츄로 올라가는 과정 ( 무척 위험한 곳입니다... 해마다 추락사고가 자주 발생한다고 하네요 .....
저와 제 카메라 5D가 무사한 게 천만다행입니다.....)
그리고 구름이 걷힌 후의 마츄픽츄의 생생한 모습을 담을 예정입니다....
기다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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