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가 고른 2023년에 우려해야 할 '7개의 분쟁 리스크' 와 '10의 인도적 위기' 세계에는 우크라이나보다 비참한 곳이 있다 / 1/22(일) / 커리어 재폰
전쟁과 이상 기상, 심한 인플레이션과 민주주의의 붕괴 등 2023년에도 세계는 많은 위협에 노출되어 있다. 연구기관이나 지원 단체 등이 지적하는, 앞으로 특히 우려해야 할 분쟁의 불씨와 인도적 위기란──.
서양 정치인들에게 현시점에서 가장 큰 위협은 러시아에 의한 우크라이나 침공일 것이다.
이 전쟁으로 서방 국가들은 시대의 전환점에 섰다. 공급망과 에너지 시장, 세계의 식량 공급 시스템이 타격을 받고 서아프리카에서 남아시아에 이르는 훨씬 먼 지역에까지 그 영향이 미친다. 구미 국가의 수도에서는 안보 전략이 재검토되어 대서양을 넘어서는 구미의 동맹 관계에 다시 숨을 불어 넣었다.
하지만 세계에는 이 외에도 우려해야 할 문제가 산적하고 있다. 최근 외교문제 연구기관과 국제 인도주의 지원단체가 잇따라 2023년에 일어날 수 있는 위기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양쪽 모두 정책 입안자들에게 지혜를 짜서 대처해야 할 난제를 남기고 있다.
우려해야 할 7가지 분쟁위험
2023년 1월 미국 초당파 연구기관 '외교문제평의회(CFR)'가 '최우선해야 할 예방조치에 관한 조사'를 발표했다. 이 조사는 앞으로 발생하거나 격화될 가능성이 있는 폭력적인 분쟁이 미국의 국익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정리한 것으로, 미연방정부직원, 정책입안자, 학식자 등 외교 정책 전문가 500명 이상에게 질문하고 있다.
이 조사의 결과, 다음 7개가 2023년의 긴급 위협으로 떠올랐다.
1 대만 문제를 둘러싼 미중 대립
2 우크라이나 전쟁의 격화에 의한, 핵무기·생물화학 무기의 주변국에의 유출
3 미국의 중요한 인프라를 노린 사이버 공격
4 러시아의 경제 붕괴와 정정 불안
5 북한에서의 핵·미사일 실험의 활발화
6 이스라엘의 우파 정권의 영향으로 이란의 핵 합의가 좌절
7 자연재해와 사회불안에 의해 중미에서 미국에 걸친 이민이 증가
미국 유력 싱크탱크 '브루킹스 연구소' 의 부소장으로 외교정책부문의 책임자로 근무하는 수잔 말로니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관심은 2022년 어느 시점부터 모두 대만으로 옮겼다" 고 말했다. 중국이 대만 침공 준비를 추진하고 있다는 우려가 미국 정부 내로 확산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하지만 다른 세계에서 진행 중인 위기는 이 7개의 위협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다.
우크라이나보다 훨씬 '비참한 나라'
2022년 12월 세계적인 인도적 지원 단체 '국제구제위원회(IRC)' 는 인도적 위기가 심각화하고 있는 20개국을 선출한 '경계해야 할 위기 목록'을 발표(11위 이하는 순위 없음) . 이 랭킹에서는 전쟁에서 괴멸적인 타격을 받고 있는 우크라이나조차 10위에 그친다. 적지 않은 나라가 우크라이나보다 훨씬 비참한 상황에 있는 것이다.
랭킹 1위는 소말리아, 2위는 에티오피아였다. 양국 모두 대륙 동단의 '아프리카의 뿔' 에 위치해 가뭄과 내전이 일어나고 있다. 소말리아에서도 에티오피아에서도 수십만 명이 굶주림 상태에 있지만 인도적 지원단체는 추가 상황 악화를 우려한다. 소말리아에서는 인구의 절반 가까이 인도주의 지원이 필요하다.
【IRC「경계해야 할 위기 리스트」상위 10개국】
1위 소말리아(전례가 없는 규모의 가뭄과 심각한 굶주림)
2위 에티오피아(약 2400만명이 가뭄의 영향을 받는다)
3위 아프가니스탄(경제위기와 굶주림)
4위 콩고민주공화국(반정부 무장 조직 「M23」의 활발화와 에볼라 출혈열의 재발생)
5위 예멘(약 220만명의 아이가 심각한 영양 실조 상태)
6위 시리아(인구의 약 75%가 의식주에 최소한 필요한 것이 부족하다)
7위 남수단(부족분쟁과 기후변화로 인한 가뭄, 홍수가 겹친다)
8위 부르키나파소(이슬람 과격파에 의한 테러 피해)
9위 아이티(갱 조직의 항쟁에 의해 치안 악화)
10위 우크라이나(약 780만명이 유럽에서, 약 650만명이 국내에서 피난 생활을 보낸다)
2022년 위기 목록에서 1위였던 아프가니스탄은 3위였다. 원래 경제위기가 일어나던 곳에 탈레반 정권이 부활해 국민의 대부분이 곤궁해 있다. 미국 경제제재로 외화자산이 동결되는 등 탈레반 정권은 국제적으로도 고립되어 있다. IRC는 이 나라의 상황을 다음과 같이 말한다.
"아프가니스탄의 경제 붕괴 대응책에 대해 탈레반 정권과 협상하고 있지만 아직 합의에는 이르지 않았다. 현재 국민의 거의 전원이 빈곤 상태에 있다. 긴 겨울을 맞이하여 인도적 지원에 대한 요구가 더욱 높아지면 그것도 리스크가 될 것이다.”
인도적 지원단체에게 우크라이나의 위기는 '이중 비극'이다. 이 전쟁의 부정적인 영향이 전세계 빈곤국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국제적인 재정지원을 요구하는 지원단체의 목소리는 거의 묵살되고 있다. 소말리아에서 일어나고 있는 괴멸적인 굶주림은 몇 달 전부터 잘 알려진 사실이지만, 자금조달도 국제적인 대응도 늦어지고 있다고 인도적 지원 관계자는 말한다.
또한 세계에서 인도적 지원을 필요로 하는 사람의 약 90%, 강제적으로 고향을 떠나는 사람들의 약 81%, 식량 부족으로 고통받는 사람의 약 80%가 IRC 위기 목록에 들어간 20개국에서 살고 있다. 한편, 세계 GDP(국내총생산)에서 차지하는 이들 국가들의 비율은 불과 1.6%다. 이러한 격차는 불평등이 횡행하는 현재의 세계를 반영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IRC의 위원장 데이비드 밀리밴드는 이번 선정된 인도적 위기의 대부분은 이전부터 존재했던 것으로서 다음과 같이 지적한다.
“장기화하고 있다고 해서 이러한 위기의 긴급성이 낮지는 않다. 변동, 경제의 혼란이라는 3가지 요인으로 인해 장기간의 위기가 극한 상태에 이르고 새로운 위기를 유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Ishaan Tharoor
https://news.yahoo.co.jp/articles/ba3dc87fa5a3e205d7f1c9fe6b905d94cb8c0b9b?page=1
専門家が選んだ2023年に懸念すべき「7つの紛争リスク」と「10の人道危機」 世界にはウクライナより悲惨な場所がある
1/22(日) 11:00配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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クーリエ・ジャポン
深刻な干ばつが続くソマリアの避難民キャンプで新生児を抱く母親Photo: Andrea Bruce/The New York Times
戦争や異常気象、激しいインフレや民主主義の崩壊など、2023年も世界は多くの脅威にさらされている。研究機関や支援団体などが指摘する、これから特に憂慮すべき紛争の火種と人道危機とは──。
【画像で見る】2023年に懸念すべき人道危機
欧米の政治家にとって、現時点における最大の脅威はロシアによるウクライナ侵攻だろう。
この戦争によって、西側諸国は時代の転換点に立たされた。サプライチェーンやエネルギー市場、世界の食料供給システムが打撃を受け、西アフリカから南アジアに至るはるか遠くの地域にまでその影響が及ぶ。欧米諸国の首都では安全保障の戦略が見直され、大西洋をまたいだ欧米の同盟関係が息を吹き返した。
だが、世界にはこれ以外にも懸念すべき問題が山積している。最近、外交問題の研究機関と国際的な人道支援団体が相次いで2023年に起こりうる危機の調査結果を発表した。双方とも、政策立案者たちに知恵を絞って対処すべき難題を突きつけている。
懸念すべき7つの紛争リスク
2023年1月、米国の超党派の研究機関「外交問題評議会(CFR)」が「最優先すべき予防措置に関する調査」を発表した。この調査はこれから発生、もしくは激化する可能性がある暴力的な紛争が米国の国益に与える負の影響をまとめたもので、米連邦政府職員、政策立案者、学識者など、外交政策の専門家500人以上に質問している。
この調査の結果、次の7つが2023年の喫緊の脅威として挙がった。
1 台湾問題を巡る米中対立
2 ウクライナ戦争の激化による、核兵器・生物化学兵器の周辺国への流出
3 米国の重要インフラを狙ったサイバー攻撃
4 ロシアの経済崩壊と政情不安
5 北朝鮮における核・ミサイル実験の活発化
6 イスラエルの右派政権の影響でイランの核合意が頓挫
7 自然災害と社会不安によって中米から米国に渡る移民が増加
米有力シンクタンク「ブルッキングス研究所」の副所長で外交政策部門の責任者を務めるスザンヌ・マロニーは、「ウクライナへ向けられていた関心は、2022年のある時点からすべて台湾に移った」と述べ、中国が台湾侵攻の準備を進めているという懸念が米政府内に広がっていることを示唆した。
だが、別世界で進行中の危機はこの7つの脅威には含まれていない。
ウクライナよりはるかに「悲惨な国」
2022年12月、世界的な人道支援団体「国際救済委員会(IRC)」は人道危機が深刻化している20ヵ国を選出した「警戒すべき危機リスト」を発表(11位以下は順位なし)。このランキングにおいては、戦争で壊滅的な打撃を受けているウクライナでさえ、10位にとどまる。少なくない国が、ウクライナよりはるかに悲惨な状況にあるのだ。
ランキングの1位はソマリアで、2位はエチオピアだった。両国とも大陸東端の「アフリカの角」に位置し、干ばつと内戦が起きている。ソマリアでもエチオピアでも数十万人が飢餓状態にあるが、人道支援団体はさらなる状況の悪化を懸念する。ソマリアでは、人口の半数近くが人道支援を必要としている。
【IRC「警戒すべき危機リスト」上位10ヵ国】
1位 ソマリア(前例のない規模の干ばつと深刻な飢餓)
2位 エチオピア(約2400万人が干ばつの影響を受ける)
3位 アフガニスタン(経済危機と飢餓)
4位 コンゴ民主共和国(反政府武装組織「M23」の活発化とエボラ出血熱の再発生)
5位 イエメン(約220万人の子供が深刻な栄養失調状態)
6位 シリア(人口の約75%が衣食住に最低限必要なものに事欠く)
7位 南スーダン(部族紛争と気候変動による干ばつ、洪水が重なる)
8位 ブルキナファソ(イスラム過激派によるテロ被害)
9位 ハイチ(ギャング組織の抗争によって治安が悪化)
10位 ウクライナ(約780万人が欧州で、約650万人が国内で避難生活を送る)
2022年の危機リストで1位だったアフガニスタンは、3位だった。もともと経済危機が起きていたところにタリバン政権が復活し、国民の大部分が困窮している。米国の経済制裁によって外貨資産が凍結されるなど、タリバン政権は国際的にも孤立している。IRCは同国の状況を次のように述べる。
「アフガニスタンの経済崩壊の対応策について、タリバン政権と交渉してはいるものの、まだ合意には至っていない。現在、国民のほぼ全員が貧困状態にある。長い冬を迎えて人道支援へのニーズがさらに高まれば、それもリスクとなるだろう」
人道支援団体にとって、ウクライナの危機は「二重の悲劇」だ。この戦争の負の影響が世界中の貧困国に広がるなか、国際的な財政支援を求める支援団体の声はほぼ黙殺されている。ソマリアで起きている壊滅的な飢餓は何ヵ月も前から周知の事実だが、資金調達も国際的な対応も遅れていると人道支援関係者は言う。
また、世界で人道支援を必要とする人の約90%、強制的に故郷を追われた人々の約81%、食料不足に苦しむ人の約80%がIRCの危機リストに入った20ヵ国で暮らしている。その一方、世界におけるGDP(国内総生産)に占めるこれらの国々の割合は、わずか1.6%だ。こうした格差は、不平等が横行する現在の世界を反映していると言える。
IRCの委員長デイヴィッド・ミリバンドは、今回選ばれた人道危機のほとんどは以前から存在していたものだとして、次のように指摘する。
「長期化しているからといって、これらの危機の緊急性が低いわけではない。危機が悪化し、支援の規模が未曾有の領域に達することを私たちは懸念している。武力紛争、気候変動、経済の混乱という3つの要因によって、長引く危機が極限状態に達し、新たな危機を誘発しているからだ」
Ishaan Tharo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