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장희한
한낮 댓돌 위에 졸고 있는 봄의 문을 열어보았다
깨우자니 삐어질 것 같고 그냥 두자니
자박자박 걸어 무늬들만 남을 것 같다.
아낙들은 걷고 있는 봄을 잡아다 광주리에 잡아 가두고 있었다.
어떤 놈을 잡아 저녁 회식으로 즐길까?
야들야들한 저 봄을
뜰 안에 목련은 벌써 이빨 빠진 꼬마들인데
누가 저 봄의 비밀 문을 열어볼까?
꽃으로 피어나자, 털갈이를 하고 있는 봄을
내 오늘은 네 가는 길을 따라가 보리라
첫댓글 골벵이님 안녕하세요. 현재 화창한 날씨를 시기하는 상황으로 눈과 비가 내리고 설상가상으로 전국적으로 산불이 진행되어 안타까운 마음을 어찌할 수 없습니다. 항상 좋은 글 대단히 감사합니다.
골뱅이 님 안녕 하세요? 좋은 글에잘 머물렀다 갑니다 감사 합니다수고 많으셨습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골뱅이 님 반갑습니다 수고 해주심에깊은 감사를 드립니다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첫댓글 골벵이님 안녕하세요. 현재 화창한 날씨를 시기하는 상황으로 눈과 비가 내리고 설상가상으로 전국적으로 산불이 진행되어 안타까운 마음을 어찌할 수 없습니다. 항상 좋은 글 대단히 감사합니다.
골뱅이 님 안녕 하세요? 좋은 글에
잘 머물렀다 갑니다 감사 합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골뱅이 님 반갑습니다 수고 해주심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