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시편 34:18~20
지난 주일에 제가 전했던 설교 말씀의 제목이“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자들의 축복”이라는 제목이었습니다. 여러분들도 기억하실 것입니다. 같은 의미의 말씀으로 먹물을 가까이 하면 검은 때가 묻고, 까마귀 노는 곳에 백로가 가면 그 백로에게 까마귀의 검은 때가는 묻는다는 말씀을 전했습니다. / 그런가하면 어떤 사람은 음악을 가까이 해서 그 음악으로부터 나오는 흥으로 몸과 마음을 치로 받고, / 또 어떤 사람은 자연을 가까이 해서 그 자연으로부터 나오는 기운으로 몸과 마음을 고침 받는다는 말씀을 전했던 것입니다.
이런 맥락에서 지난 시간에 저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자는 가까이 하는 것만큼 더욱 더 그 하나님으로부터 받아서 누리는 은혜가 크다는 말씀을 전했던 것입니다.
그렇지만 오늘 제가 전할 말씀의 제목과 주제는 그 반대에 해당하는 말씀을 전하려고 합니다. 지난 주일 처럼 성도님들 편에서 하나님께 가까이 다가가는 자의 축복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와 반대로 “하나님편에서 하나님의 사람들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자들의 축복”이라는 말씀의 제목으로 전한다는 말씀입니다. 말씀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다시 한 번 더 말합니다. 지난 시간에는 사람 편에서 능동적으로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사람들이 받을 축복을 설교했습니다. 그렇지만 오늘은 그와 반대로 오히려 하나님편에서 성도님들에게 가까이 다가오셔서 성도님들을 위로하신다는 말씀을 전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이해로 오늘의 말씀을 받으시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이런 맥락에서 오늘의 본문 18절에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여호와는 마음이 상한 자를 가까이 하시고 충심으로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시는도다”라는 말씀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같은 의미의 말씀으로 우리 예수님께서도 태복음 5장 4절에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라는 말씀입니다.
/...무조건 웃고 즐기면서 큰 행복감으로 살아가는 사람이 복있는 사람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가슴치며 애통하는 사람들에게 복이 있다는 말씀입니다. 이처럼 우리 하나님께서 때로는 마음이 상해서 슬프고 아픈 사람들에게 가까이 다가가셔서 위로하십니다. 불의(不義)를 행한 자기의 실패 때문에 애통하는 자에게 하나님이 가까이 다가가셔서 위로하신다는 말씀이 결코 아닙니다. 오직 선과 의를 행하는 자가 애통하는 아픔 속에 있을 때 우리 하나님께서 가까이 다가가셔서 그 사람을 위로하시 응답하신다는 말씀입니다.
/ 같은 이해의 말씀으로 우리 하나님께서는 사무엘상 1장의 문맥에 나오는 한나 여인이 아이를 낳지 못한 서러움 때문에 몸과 마음이 애통하는 진통을 경험합니다. 그래서 그녀는 오직 하나님을 향한 기도로 그 애통함을 풀어갑니다. 한나 여인이 그렇게 애통하는 마음으로 기도했을 때 우리 하나님은 그 한나 여인에게 가까이 다가가셔서 사무엘이라고 하는 아들을 허락하셨습니다.
/ 특별한 믿음의 사람 욥도 마찬가지입니다. 욥이 자기의 형편과 사정을 한탄하면서 애통해 할 때 하나님이 가까이 다가가셔서 큰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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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가하면 선의를 행하였던 히스기야왕도 마찬가지입니다. 히스기야 왕이 값자기 어느 날 고칠 수 없는 중병으로 사형선고를 받았습니다. 그랬을 때 히스기야 왕은 상한 마음의 애통함을 가슴에 품고 기도할 때 우리 하나님의 손길은 히스기야왕에게 가까이 다가가셨습니다. 그리고 위로의 손길로 응답하셨습니다. 앞으로 15년을 더 살수 있다 라는 응답이었습니다. 셔서 그에게 구원의 손길을 내미셨습니다. 이처럼 우리 하나님은 선의를 행하는 자들의 애통함이 있을 때 그 애통함을 외면하지 않습니다. 분명코 가까이 다가가셔서 은혜를 베푸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끊임없이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에 근거한 선의를 쫓아 행하는 일에 전심전력해야 합니다. 그렇게 행할 때 우리 하나님은 애통하는 당신의 백성들에게 가까이 다가오십니다. 더불어 위로와 응답의 손길을 내밀어 주십니다. 이런 은혜가 여러분들에게 항상 있기를 바랍니다.
같은 맥락의 말씀입니다..../ 지난 언젠가 미국의 바이든 대통령께서는 총기 사고로 15명이 숨진 유족들 앞에서 이런 말씀을 전했습니다.
/ 비통함과 애통함에 빠진 여러분들이여, / 시편 34편 18절에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위로 받기를 원합니다. "여 호와는 마음이 상한 자를 가까이 하시고,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신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그 바이든 대통령은 "나도 몸과 마음의 애통함이 찾아올 때마다. 여 호와는 마음이 상한 자를 가까이 하시고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신다고 말씀으로 위로를 받습니다. 내 첫째 아들이 암으로 세상을 더났을 때 그랬고 내 둘째 아들마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을 때 나는 "여 호와는 마음이 상한 자를 가까이 하시고,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신다"는 말씀으로 큰 위로를 받았습니다. 라는 말씀을 전했던 것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지금의 여러분들께서도 이런저런 일들로 진통하는 애통함이 있을지라도 끝까지 낙망하지 마시고 그 애통함 속에서 더 회개하고, 더 진실하시고, 더 순수하고, 더 하나님 앞에서 믿음의 순결을 지키시기 바랍니다. 그럴게 하실 때 우리 하나님께서는 그런 그리스도인들에게 가까이 다가가셔서 은혜의 손길을 베푸시는 것입니다. 이런 은혜가 여러분들에게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