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증명사진 아니라서 부끄러워서 얼굴가렸어요ㅋㅋ
학교 선배들 말씀대로 토익 여름방학때 열심히 준비해보려고 처음 학원을 등록했습니다. 친구가 선생님 강좌를 추천해줬어요~
다들 쌤 강의 2달이면 700은 무조건 넘긴다는 말에 살짝 의아했었어요. 제가 토익이 처음이었거든요. 학교에서 모의토익 딱 한 번 시험본 적이 있는데 그 점수는 580점 정도였어요. 군대 갔다온 이후로 간단한 영단어 조차 못알아보는;;;; 실력으로 처음에 막막했어요. 걱정도 많이 되었고 그래서 더 열심히 했던 것 같아요. 쌤 강의를 처음 듣었을 때 아 진짜 빠르다.. 놓치는 부분도 많이 생겼어요. 그리고 저는 특히 리스닝쪽이 많이 약해서 수업때 받아쓰기 한 두 문제씩 다 못쓴것도 많았어요. 그래도 1주일쯤 지나니까 익숙해졌어요.
제 공부방법이 다른 분들께 도움될지는 모르겠지만 남겨볼게요. 일단 저는 무슨일이 있어도 학원은 빠지지 않는걸로 원칙을 정했어요. 방학때 정말 친구들이랑 많이 놀러가고 싶고 날 좋으면 학원 안가고 싶고 했는데 복습을 안하는 날이 있을지 언정 학원에 있는 시간만큼은 진짜 엄청 집중해서 최소 공부시간을 확보했어요. 제가 7, 8월 2달동안 학원을 다녔는데 7월은 쌤이 말씀하신대로 복습 열심히하고 매일 과제도 꾸준히 했어요. 제가 리스닝이 약하다고 말씀드렸는데 이것 때문에라도 매일 listening 과제는 진짜 공들여서 공부했어요. 거기서 나오는 문장 하나하나 쉐도잉하고 모르는 단어 나오면 단어장에 따로정리해서 공부했고요. 그리고 하루 못해도 3시간씩은 복습하고 공부했던거 같아요. 주말에는 1주일동안 part5 자료 다 모아서 복습했고요. 모의고사푸는 것은 8월달부터 시작했어요. 영어단어도 정말 중요했지만..ㅠㅠ 미리 외워오는 이 건 정말 잘 안지켜지더라고요. 그래서 수업듣고나서 단어 복습하는 식으로 공부를 했어요.
이렇게 열심히 했으나.....8월에 들어와서 많이 나태해지더라고요ㅠㅠ 공부도 안되고 친구들이랑 휴가가기로 약속도 잡히고 하다보니 8월은 공부를 쉬엄쉬엄하게 됐어요. 그래서 9월 9일날 보려고했던 토익시험을 8월 27일로 당겨서 신청했어요. 시험날짜가 가까워지니까 마음이 잡히더라고요. 8월달은 1주일에 1회씩 모의고사는 무조건 풀었어요. 시험보기 전까지 4회분 풀고 갔어요. 그리고 part5부분에서 틀리는 개수가 늘어나서 다시 정리했고요. part5 기출문제랑 모의고사 문제는 약간 모의고사가 어렵게 느껴져서 다시 정리를 하게 되었고 모의고사보고 틀린 리스닝 문제는 매일매일 조금씩 들어봤어요. 그리고 매일과제 part7문제도 주 3회 정도는 월 수 금 이런식으로 한번씩 시간재고 풀어보고 쌤이 알려주신 방법대로 패러프라이징된 문장찾기도 했어요. 시험 전날에 보너스특강인가...이름이 가물가물한데 무조건 나와야 됩니다. 도움정말 많이 되었어요. 마지막에 정리 어떻게 할지 찝찝했는데 다 정리 해주셔서 따로 공부하고 갈필요가 없었어요. 그리고 이때 시험본 모의고사 난이도가 너무 높아서 오히려 토익때 쉽게 느껴지는 효과가 있었어요. 이렇게 정리하고 푹자고 8월 27일 시험날 특강때 틀린 리스닝 문제를 시험전까지 들었어요. 쌤이 이렇게 하라고 알려주셔서 그대로 따라했는데 긴장푸는데도 좋고 가서 멍하게 가만히 있는것보다는 나은 것 같아요. 시험은 part7 트리플 하나 못 풀고 나왔어요. 시험은 잘 본 것 같은 느낌이긴 한데 이 점수가 나올지는 예상못해서 당황했어요. 그동안 감사했고 이지토익 친구한테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