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1. 10(화) 색다른 투어 cafe의 아침편지
격려의 언어로 말하라.
천주교 서울대교구 새남터 성지 성당의 전경입니다. (2015. 11. 9. 저녁 7시 1지구남성총구역장 회합시 촬영)
우리는 말을 먹고 자란다.
어떤 말을 듣고 자랐는지에 따라
그 결실이 달라진다.
미국 어느 교도소의 재소자 90%가
성장하는 동안 부모로부터
"너 같은 녀석은 결국 교도소에 갈 거야"
하는 소리를 들었다고 한다.
괴테는 이렇게 말했다.
"인간은 보이는 대로 대접하면
결국 그보다 못한 사람을 만들지만,
잠재력대로 대접하면 그보다 큰 사람이 된다."
그러므로 우리는
늘 희망적인 말을 습관화해야 한다.
특히 자녀에게는 격려의 말이
보약이 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감동적인 예화가 있다.
미국 존스 홉킨스병원
소아신경외과 과장인 벤 카슨은
세계 최초로 샴쌍둥이 분리수술에 성공한 의사다.
국내에도 소개된 "크게 생각하라"의 저자인 그는
흑인 빈민가 출신의 열등생에서
세계 최고의 소아과 의사로 성공하여
오늘을 살아가는 젊은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있다.
하루는 그에게 기자가 물었다.
"오늘의 당신을 만들어 준 것은 무엇입니까?"
"나의 어머니 쇼냐 카슨 덕분입니다.
어머니는 내가 늘 꼴찌를 하면서
흑인이라고 따돌림을 당할 때,
'벤, 넌 마음만 먹으면 무엇이든 할 수 있어!
노력만 하면 할 수 있어!'라는 말을
끊임없이 들려주면서
내게 격려와 용기를 주었습니다."
이처럼 큰 인물들 뒤에는
그들을 먹여 키운 격려의 말이 있다.
나는 과연 누구에게
격려의 말을 했을까 생각해 볼 일이다.
- 무지개 원리 중에서 -
벤저민 솔로몬 카슨
벤저민 솔로몬 "벤" 카슨(Benjamin Solomon "Ben" Carson, Sr. 1951년 9월 18일 ~ )은 미국의 신경외과 이사이자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의 공화당 출신 후보이다. 1984년부터 2013년까지 메릴랜드 주의 존스 홉킨스 병원에서 근무했으며, 이후 논설가, 정치 평론가 등으로 활동하며 명성을 얻었다. 또한 신경외과 의사로 활동할 당시 결합 쌍둥이를 성공적으로 분리시킨 것과 뇌 발작을 억제시키는 기술을 연구한 것을 인정받아 2008년 대통령 자유 훈장을 수여받은 바 있다. 2013년 국가조찬기도회에서의 연설이 언론의 대대적인 관심을 받아 보수주의 진영의 주요 인사로 자리잡았으며, 2015년 5월 4일 자신의 고향인 디트로이트에서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 공화당 예비경선에 출마할 것을 선언하였다.
잊을 수 없는 아름다운 추억 회상
아침 회의를 마치고 오전 시장조사를 나갔습니다. 광화문 일대를 둘러 보노라니 금방 점심식사 시간이 되어서 한참을 망서리다가 또다시 결심을 내렸습니다.
어느덧 수차례 갔던 곳이지만 값도 저렴하고 평소 좋아하는 초밥도 마음껏 먹을 수 있는 곳이 바로 D-타워빌딩 4층에 위치한 일식 부폐식 "수사"였기 때문이었습니다. 12,900원으로 초밥을 싫컨 먹는 다는 것에 욕심이 생겼지요. 동행한 동료에게 멋진 베품과 더불어 추억을 주고자...
오후에는 귀사하여 업무정리를 했고, 이어 무릎이 부은 것을 치료하고자 성심외과를 찾았는데, 거기서 또한번 대따 큰 주사바늘로 무릎에 고인 물을 다시 뽑았습니다. 다행이 이번에는 아주 조금만 뽑았기에 거의 치료가 완료되는 듯 했습니다만, 하여간 주사는 정말 싫습니다. 무지 아프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저녁 퇴근시간에는 천주교 서울대교구 1지구의 남성총구역장 회합에 참석했습니다. 그동안 우리 용산성당에서는 새 신부님이 부임하시고 곧 조선초대교구장 브뤼기에르 주교님 선종 180주기 행사를 비롯해 연이은 위령의 날 교구행사 등 큼직한 일꺼리가 있어서 1지구 남성총구역장 회합을 본의 아니게 몇차례 빠졌기에 오늘은 꼭 참석해야만 했습니다.
저녁 7시 정각에 새남터 성당에 도착했는데, 언제 보아도 새남터 성당은 성지라서 그런지 가슴이 뭉쿨했지요. 이곳이 바로 200년전 조선초대 교회의 박해시대에 수많은 신자분들이 배교를 종용하는 말에 굴하지 않고 막나니가 휘두른 칼에 목이 잘린 바로 그 사형집행터입니다. 숙연한 마음으로 묵상을 하고 1지구의 여러 총구역장님들과 함께 이곳 성지의 보좌신부님의 강복을 받고 회합을 하였습니다. 참으로 감개무량했습니다.
회합을 마친후에는 인근 방태산 식당에서 조촐한 만찬을 나누었지요. 정말 멋진 각 성당의 남성총구역장님들과 함께한 보람있고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오늘도 무릎을 핑게삼아 절주를 했으나 정말 힘들었습니다. 귀가 길은 어제와 마찬가지로 새로 개척한 마포의 대흥로를 지나 이화여대 정문에서 좌회전을 하여 신촌역을 경유하였는데, 차량이 밀리지 않아 어느때 보다 손쉽게 귀가하여 기뻤습니다.
- 오늘의 일기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