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건축된 아파트는 재건축이나 인테리어공사로 하수구를 재공사하여 누수가 별로 없겠지만 건축당시 시공한대로 하수구 설비(?)를 사용하는 경우는 누수가 되어 아래층에 폐가 되고 수리업자에 수선의뢰를 하면 의외의 수리비를 감당하게 됩니다. 더구나 아래층이 인테리어공사를 하여 배수관을 보이지 않게 장식되어 있으면 비용은 상상을 초월하게 됩니다.
이런 경우 아래층에 미안하고 경제적 부담과 심적 부담이 크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하수관 PVC는 온도의 차이(냉수. 온수 또는 열수 사용으로 인한 온도차)가 크게 나지 않으면 접합부분이 틈이나 이격되어 물이 새는 일은 거의 없게 공사를 하는 줄로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하수관이 묻힌 천장이 새는 경우는 유관으로 보면 색이나 습기(물기)등으로 파악이 되지만 잘 안될 때는 휴지나 신문지등을 대어 보거나 붙여 두고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대개의 경우는 하수PVC관 접합부분 보다는 하수관과 층콘크리트 사이에서 샙니다. 이는 콘크리트에 방수액이 오랜 세월을 지나다 보니 탈액되거나 화학적으로 변성되어 기능을 상실한 경우로 보입니다. 특히 염분에 장기간 접촉되어 삭게되는 경우도 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