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청 대강당에서 30만 자족도시를 향한 인구정책 비전 선포식이 열렸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오성환 당진시장과 김덕주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기관단체장, 시민, 출향 인사 등 700여명이 참석했는데요. 국악창작 앙상블 풍류대장 RC9(알씨구)가 국악의 새로운 매력을 전했습니다.
국악창작앙상블 RC9는 'JTBC 풍류 대장-힙한 소리꾼들이 전쟁' 프로그램에서 4라운드까지 진출한 상당한 실력을 갖춘 팀인데요. 호소력 짙은 보컬의 음색과 드럼, 피아노, 베이스가 어우러진 음악으로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이어서 소프라노 박혜선과 뮤지컬가수 윤광범과 당진시소년소녀합창단이 웅장하고 호소력짙은 식전공연을 선보였는데요. '30만 자족도시를 향한' 당진시의 힘찬 도약을 응원하며 'butterfly'를 호소력 짙은 꿀보이스로 힘차게 부르며 무대를 열기로 가득 채웠습니다.
국민의례 시간엔 소프라노 박혜선, 뮤지컬 가수 윤광범과 함께 애국가를 불렀습니다.
인구정책 비전 선포식은 인구 17만 기념 영상 시청, 비전 선포, 세리머니 등의 순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오성환 시장은 8남매를 낳아 키운 한현숙(송악읍 기지시리) 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했습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우동기 위원장, 신평 출신 출향인인 국민권익위원회 유철환 위원장이 영상을 통해 인구 17만 달성에 대한 축하 인사를 전했습니다. 축하 영상을 시청 후 시민들의 목소리를 담은 기념영상을 상영했는데요
17만 기념 영상 시청 마지막 부분에 인터뷰를 한 강지연 청년농부가 무대위에 등장해 700여명의 참석자들이 깜짝 놀랐습니다. 강지연 청년농부는 남자친구를 따라 석문산단으로 귀농을 한 후 스마트팜을 운영하며 딸기 농사를 짓고 있다고 하네요. 요즘 딸기철이라 가까운 거리는 직접 배달을 하는데 딸기 배달시 교통체증으로 인해 어려움이 많다며 해결방안을 문의했는데요.
오성환 시장은 고대면에서 탑동사거리까지는 상습정체 구간이라 출퇴근시에도 어려움이 많다며 당진시에서는 국도 확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당진시는 석문산단에 조성된 스마트팜 원예 단지에서 자금력과 영농경험이 부족한 청년에게 스마트팜 운영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영농희망 청년들은 농가당 0.2ha를 임대받아 3년간 임대받을 수 있고, 1~2회 연장이 가능하다. 청년들이 스마트팜을 운영하며 1억 ~ 1억 5천의 소득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오성환 시장은 당진시 인구정책 6대 전략에 대한 비전선포식을 갖고 인구정책 6대 전략을 바탕으로 기업 투자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을 다짐했는데요. 당진시는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로 인구 증가를 유도하고,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해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를 위해 교육의 질 향상, 의료서비스 확대, 쾌적한 환경 조성, 정주 여건 개선, 저출생·고령화 대응 등 6대 전략을 바탕으로 기업 투자유치에 더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하네요.
민선 8기 당진시는 지역경제 선순환 생태계(기업 투자유치 → 일자리 창출 → 인구 증가 → 정주 여건 개선) 조성에 힘을 쏟아왔는데요.
당진시 인구는 1966년 18만6천769명으로 최대치를 찍은 후 지속해서 감소해 1973년 17만명 선이 무너졌다고 합니다. 이후 2003년 11만 6천 477명까지 줄었던 당진 인구는 시 승격(2012년)을 앞둔 2011년 12월 15만명으로 늘어난 데 이어 지난해 10월 23일 17만26명을 기록해 50년 만에 17만명을 회복했다고 해요.
오성환 당진시장은 “지난 10년간 침체된 당진 경제를 일으키기 위해 기업투자유치에 사활을 걸고 노력한 결과 민선 8기 7조1000억원의 투자유치를 달성하고 감소하던 인구증가율이 유턴해 17만 인구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끊임없이 성장하는 30만 자족도시 당진 실현을 위해 발로 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탄소중립도시 당진 쾌적한 환경 조성', '종합병원 유치를 통한 의료서비스 확대', '기업유치 투자유치로 일자리 창출', '여가문화생활공간 확충 정주여건 개선', '자사고 설립을 통한 교육의 질 향상'
비전선포 세레머니 후 끊임없이 성장하는 당진, 30만 자족도시를 향한 다양한 문구가 적힌 손 팻말을 들고 퍼포먼스를 했습니다.
한편 당진시는 당진시 인구 17만 명 돌파, 소아 야간응급진료센터 개소, 투자유치 4조6048억 원 달성,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 김대건 신부 성상 설치, 농촌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국·도비 457억 원 확보, 해양경찰인재개발원 유치 등 큰 성과를 거뒀는데요. 교육부 공모사업 선정 3관왕 달성, 시도 1호선 지방도 승격, 양해각서 체결국(몽골) 지자체 계절근로자 성공적 도입, 도심 속 호수공원 대상지를 선정했습니다.
소아과 전문의 3인을 배치한 ‘소아 야간응급진료센터 개소’로 인해 의료취약 시간대인 야간에 운영으로 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지역 의료공백 해소에 기여했는데요. 또한 문화‧체육 부분에서는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에 2023년 9월 아시아인 최초, 수도회 창설자가 아닌 사제 성인 최초로 성 베드로 대성전에 김대건 신부 성상이 설치됐습니다. 당진시는 바티칸 성상 제작한 한진섭 작가와 함께 2024년 솔뫼성지에 동일한 성상을 제작해 솔뫼성지를 역사성, 상징성을 갖춘 한국 대표 성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하네요.
살기 좋은 농촌을 위한 정주 여건 개선 사업에 적극적으로 공모해 농촌협약(국·도비 324억 원), 농촌공간정비사업(국·도비 117억 원), 농촌취약지역 생활여건개조사업(16억 원)이 선정됐습니다. 또한 2024년 당진에 적용할 수 있는 농촌특화지구 시행 시범지구에 선정돼 농촌특화지구 모델을 발굴해 풍요로운 농어촌을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해요.
전국 해양경찰 교육을 책임질 ‘해양경찰인재개발원 설립 대상지 최종 선정’으로 당진시는 연간 7,000여 명의 교육생을 수용할 계획이며, 교수와 교직원 등 200여 명이 상주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해양경찰인재개발원은 합덕읍 대전리 일원 206.145㎡ 부지에, 총사업비 1700억 원(전액 국비)으로 2027년 개원할 계획이라고 해요.
끊임없이 성장하는 30만 자족도시 당진, 실현을 위해 발로 뛰는 당진시의 멋진 행보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