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막걸리가 알려 줄 꺼야 - 자막으로 듣고 소리로 보는 배리어프리 영화관 -
22일 오후 2시 30분 서울시 종로구 서울역사박물관(관장 최병구) 1층 야주 개 홀에서 많은 관람객이 참여한 가운데 자막으로 듣고 소리로 보는 배리어프리 영화 ‘막걸리가 알려 줄꺼야’ 영화를 상영했다. 2시부터 영화를 상영하기로 되었고 1시부터 야주 개 홀을 찾은 관람객은 210석을 채웠으며 민방위 훈련이 있어 30분 늦게 영화가 상영됐다.
2시부터 30분 동안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대한민국, 각종 재난이나 적의 침공 등 민방위 사태가 발생하였을 때, 효율적으로 대처하여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훈련의 필요성과 국민의 지킬 일, 협조 사항 등을 영상으로 보여 주었다.
‘막걸리가 알려줄 꺼야’ 영화는 독립영화로 김다민 감독이 제작했으며 2월 28일에 개봉했다. 2024년 들꽃영화상 각본상, 2023년 부산국제영화제 오로라 미디어상 수상 작품이었다.
담당자는 “오늘 상영하는 영화는 배리어프리 영화위원회 지원 작품으로 기존영화 화면에 설명해 주는 음성 해설과 화자 및 대사, 소리 정보를 알려주는 배리어프리 자막을 넣어 시각, 청각 장애인을 비롯해 모든 사람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영화입니다. 배리어프리 영화는 장애를 넘어서 모든 사람이 다 함께 영화를 즐기자는 취지의 영화입니다. 시각, 청각 장애인뿐만 아니라 어린이, 다문화가족, 어르신 등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입니다. 우리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매월 넷째 목요일마다 상영합니다. 9월 26일에는 ‘미나리’ 작품을, 11월 28일에는 ‘고양이 여행 리포트’를 상영할 예정입니다”라고 말했다.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는 전문 영화인들로 구성되었으며 창작자인 감독이 제작에 직접 참여하여 전문적이고 깊이 있는 배리어프리 영화를 제작하고 상영, 배급, 교육하는 전문적이고 사회적인 기업이었다. 그동안 ‘오마주’를 비롯해 ‘우리들’, ‘남매의 여름밤’, ‘감쪽같은 그녀’, ‘송해 1927’, ‘별의 정원’,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 등 많은 작품을 제작, 발표했다.
천재인 11살 동춘이는 수줍음을 타는 소녀로 “내가 왜 이렇게 살아야 해요?” 등 의문을 가지게 된다. 학교 공부를 마친 후에도 국어, 영어, 수학은 기본이고 창의 과학, 태권도, 미술, 코딩까지 바쁘게 과외수업을 받고 있으며 이제는 친구 어머니 등쌀에 페르시아어까지도 배워야 했다. 이렇게 멍때리는 생활 속에 동준이는 털북숭이 형제 인형의 도움으로 위로를 받기도 하며 초원에서 머무는 행복한 상상의 세계에 머물기도 했다. 어느 날 우연히 발견한 막걸리가 말을 걸게 되었으며 막걸리에서 품어 나오는 방울에서 대화하게 되었고 우연히 가르쳐준 번호로 로또에 4등에 당첨되기도 했다. 그는 본격적으로 생수통을 주워다가 막걸리를 담았으며 부풀어 오르는 방울방울 소리를 듣고 모스 기호로 전환, 다시 페르시아어로 변환시켜 알아들으며 미래의 될 일도 알게 된다는 이야기였다.
박나은(동춘 역), 박효주(혜진 역), 김희원(영진 역), 김지훈(구포 역), 신수아(어린 동춘 역) 등이 출연했으며 요즘 어린이들의 마음을 드러내는 영화로 어린이들의 꿈을 읽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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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막걸리가 알려 줄 꺼야' 배리어프리 영화를 처음보며 영화에도 익숙치 않고 내용도 아리송했었는데
좋은 기사를 써 주셔서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똑같이 영화를 봤는데 저는 이해력이 부족한 듯하네요.
기사도 잘 쓰셨고, 사진도 요소요소에 꼭 필요한 부분부분을 잘도 찍으셨는데,
민방위 훈련 영상을 보면서 또 영화를 보면서도 필요한 사진을 잘도 찍으셨습니다.
천상 기사의 달인 맞네요.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