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묵상기도는 어떻게 하는가?

[박호정]

                   주제:   묵상기도는 어떻게 하는가?

                          묵상기도는 어떻게 하는가?

                       묵상기도는 추리묵상과 잠심기도를 말합니다.

                       잠심기도는 향주덕적 기도, 정감기도입니다

                       마음으로 드리는 기도이며 애정의 기도입니다.

         데레사 성녀께서는 처음에 추리묵상이 거의 불가능했습니다. 

       “사실 나도 여러해동안 어느 한가지에만 정신을 골돌하게 모을 수 없었는데,

       이것은 여간 큰 고통이 아닙니다.” (완덕의 길 26.2)

       성녀께서는 기도를 제대로 할 줄을 몰랐다고 합니다.

       “사실  나 역시 주님이 이 방법을 가르쳐 주시기 까지는 한번도 옳게 기도

        할 줄을 몰랐었습니다.” (완덕 29.7)

  잠심기도의 종류는 능동적 잠심기도와 수동적 잠심기도(관상)이 있습니다.

  우리가 드리는 묵상기도의 일종은 능동적 잠심기도입니다. 그 이유는 감관의

  침묵이 아니라 영혼 안으로 감관들을 거두어 드림으로 잠심이라고 합니다.

  (완덕 29. 4) 잠심기도와 향심기도(Thomas Kitting 신부)는 똑같은 말입니다.

  거둠의 기도는 용어상 Reflection을 말합니다.

  잠심기도를 “거둠” 이라고 일컬음은 영혼이 제 모든 능력(기관)을 거두어

  들여 자기안에 들어가 잠심 내지 향심 그리고 주님과 같이 있기 때문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완덕 28.4) 잠심기도는 우리가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것이라고 성녀께서는 비유로 설명하십니다.

  “어쩌면 이 세상을 놀이터로 본다면 어린이가 (영혼)세상에서

  놀다가 엄마가 있는 집으로 가 편히 쉬고 원기를 회복해서

  세상으로 다시 나가는 것과 같다. 마치 이것은 싸움에서 적을

  피하여 견고한 성(주님) 안으로 들어가는 데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완덕 28.6)

  성녀께서는 얼마동안 지성을 써서 묵상하는 것이 좋으나 즉시 추리작용을

  접어두고 주님께서 우리를 보고 계시고 우리가 주님을 보고 있다고 생각

  하라고 하십니다. (자서전 13.22) 우리가 마음을 열고 겸손되이 아버지께

  하듯이 말씀을 드리면 됩니다. (완덕 28.3)

  시작으로 성호경을하고,하느님의 현존을 생각하고, 눈을 감고, 안으로

  들어가고,내 안에 계신 하느님을 찾고,만났다고 생각하고, 대화하고,

  사랑을 고백하며, 원의를 말씀드리고, 자신을 낮추어 겸손되이 하느님을

  즐기면 됩니다.

        묵상기도를 어떻게 바치는가?

   1)   마음을 열어 보인다. (좋은 것, 추한 것, 용서,등…) 내 안에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가지고 가야 합니다.

   2)   어머니께 하듯이 바칩니다.

   3)   예수님 마음과 나의 마음을 의도적으로 일치시킵니다. 예수님의 마음을

         현실에서 어떻게 읽으냐? 성녀께서는 금슬 좋은 부부에 비유하면서 남편과

         아내가 함께 슬퍼하고 ,함께 기뻐하듯이, 예수님께서 슬퍼하시면 함께

         슬퍼하고, 예수님께서 기뻐하시면 합께 기뻐하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모습에 맞추어서 함께하십니다. 예수님께서 목말라 하시면

         사마리아 여인 처럼, 성서의 모습에 대입시킬 때, 예수님께서는 내가

         원하는 모습으로 다가오십니다.

   4)   성녀께서는 어떻게 실천해야 하는가를 가르치십니다.

        “그 분은 그 분 마음에 드실 일을 여러분에게 친히 가르쳐 주실 것입니다.”

                                                                                    (완덕 28.3)

  우리가 필요한 만큼 우리가 원하는 모습으로 오시므로 우리는 언제나

  찾아 나설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완덕에 도달시켜 주실것이라는 것을

  바라면서 기도하라. 잠심기도는 그냥 앉아 있는 기도가 아닙니다. 당신을 바라

  보고, 말씀드리고, 당신을 닮고자 하는 것입니다. 당신이 가는 곳이면 어디든지 

  당신이 원하시는 것이면 무엇이든지 당신을 따르겠다는 것이 그  효과입니다.

  하느님 현존수업의 보조방법;

1) “구송기도를 의식하면서 자주 바치고, 하느님을 체험하는 것입니다. ”

                                                                                         (완덕 24.6)

2)  상본이나 고상을 가지고 마음으로 기도 드린다. (완덕 26.9)

3)  내 안에 님을 뫼시고 있다고 생각하라.” (29.5)

4)  우리의 삶으로 우리의 기도가 들어가야 한다.

 어려운 점:

* 끊임없이 노력해야 합니다.

* 육체에 해를 끼칠까봐 난리를 칩니다.

* 덕에 신경을 써야합니다. (완덕 17.4 겸손, 극기 이탈. 18.7 순명)

* 인내를 가지고 끈기있게 충실히 한걸음 한걸음 평생을 해야 합니다.(완덕 29.7)  

* 모든 근심 걱정을 떠나야 합니다.

* 힘써 참다운 그분을 섬기기에 습관이 되면 주님의 은혜를 받고야 말것입니다. 

천국을 준비하며 미리 맛보는 효과가 있습니다. 관상으로 가는 빠른 길입니다.   바로 들어가면 쉽게 탈혼으로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좋으신 예수님께서 당신  아버지를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사랑의 일치의 하느님을 만날수 있게 해주십니다. 성령께서는 우리를 뜨겁게 해주시고, 연결해 주십니다. 믿음 안에서 다 얻을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십자가를 지는 일입니다.

                       

                                  미주 재속 가르멜 카페에서 담아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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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애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