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궁금하십니까?
1609 박재홍
인류는 아주 먼 과거에서부터 그들의 호기심을 해결해오며 진화해왔다. 동물은 자신의 본성대로,본능에 충실하게 살아가고, 호기심은 동물이 지닌 본능이며, 인간은 동물이기때문에 인간이라는 동물이 호기심을 가지는것은 당연한 이야기 일지 몰라도, 당연한 호기심에 유독 집착을 보이는 동물이 바로 인간이라는 점은 흥미로운 사실이다. 그중에서도 특히 한국인은 21세기의 현 시점에서 객관적으로 아마 전세계에서 가장 인내심이 부족한 민족중에 하나일 것이다. 그래서인지 한국인들은 미스터리, 미제 사건들에 호기심을 보였고, 유명 방송인 ‘버블디아‘ 를 비롯하여 ‘그것이 알고싶다’ 까지 주목을 받을 수 있었다.
‘그것이 알고싶다’ 제목만 들어도 누구나 한번쯤 들어봤을 법 한 유명 프로그램이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시청자들이 궁금해할 만한 미제사건등을 파헤쳐 궁금증을 해소해 주기도 한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히 시청률 증가가 목적이 아닌, 공익을 위한 내용까지도 방송을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 하다.
첫째, 범죄확률을 낮출 수 있다. 다시말해 범죄자에게 엄청난 심리적 압박을 줄 수 있다. 자신의 범행을 방송을 통하여 알림으로써 아직 검거되지 않은 범죄자의 행동반경을 제한할 수 있으며 심지어는 자백까지 이루어 낼 수 있을것이다. 또한, 시청자중에서도 범행을 계획하는 사람이 있다면, 사전에 방지할 수 있도록 도모하기도 한다.
둘째, 정확한 정보를 제공한다. 그것이 알고싶다의 수사팀은 아마 국내 최고수준의 네트워크망을 형성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시청자 제보는 물론이고, 경찰의 도움까지 받으면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준다. 이는 범죄자의 검거에 도움을 줄 수 있는데, 대표적인 예시로 ‘화성연쇄살인범‘의 정체를 밝혀내는데 기여를 하는 등 사회 안전을 도모하기도 한다.
이렇듯 우리사회에 도움이 많이 되는 프로그램인 듯 하나, 문제점도 존재한다. 바로 역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점이다. 프로그램에서 자신들의 수사 방법을 적나라하게 공개 함으로써, 지능범들이 수사방법을 피해갈 수 있는 체계적인 범죄를 계획 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수사팀은 그를 대비하여 자신들의 수사방법을 온전히 공개하지는 않았다고 밝히며, 혹여나 그러한 범죄가 발생하였을 지라도 경찰의 도움을 받아 끝까지 검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처럼 말도많고 탈도 많은 우리사회의 한 면을 집중적으로 파헤쳐 주는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는 시청자의 호기심 해소는 물론이고, 사회의 안전까지 도모할 수 있는 긍정적인 방향의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다. <1259자>
그-알.hwp
첫댓글 늦음.
업로드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던 듯 합니다... 다시 수정하였습니다. 한번 더 검토해보지 못한점 정말 죄송합니다. 감점 요인이라면 감점받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