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길상사 화두
-윤동재
내 의심은 치유 불능 완치 불능의 불치병인가?
화타도
편작도
허준도
현대의 어떤 명의도
어쩌지 못하는가?
- 의심의심의심
길상화 보살 요정 대원각
법정 스님에게 시주
절로 환골탈태시킨 걸 찬양
길상사 경내 길상화 보살 공덕비 세우고
길상화 보살 사당 세운 건
누구의 뜻일까? 부처님의 뜻일까? 창건주 법정 스님의 뜻일까?
- 의심의심의심
길상화 보살 칠 천여 평의 땅
사십여 동의 부동산 기증
너도나도 추켜세워주자 그깟 것
애인 백석의 시 한 줄보다 못하다고
백석의 시 한 줄이 정말 그만한 값 나가는지
- 의심의심의심
백석은 아내는 돌보지 않고
길상화 보살과 지냈다는데
페미니스트들은 왜 가만히 있을까?
- 의심의심의심
백석의 시 평안도 방언으로 씌어져
방언학 전공자가 아닌 나
완전 해독이 불가능
평론가와 연구자들은 어떻게 읽어내는 건지
- 의심의심의심
백석은 만주 장춘 시절
일본의 꼭두각시 정부 만주국
국무원 경제부*에서 일하였다는데
친일문학을 연구하는 사람들은
미당의 ‘만주일기’**는 나무라면서
왜 입을 꾹 닫고 있는 건지
- 의심의심의심
길상사 경내 법정 스님 진영각
왜 있어야 하는지
- 의심의심의심
무주상 보시가 최고라는데
길상화 보살에게 무주상 보시
가르쳐 준 이는 왜 없는지
- 의심의심의심
*<<만선일보>> 1940.4.5.일 '내선만문화 좌담회 內鮮滿文化 座談會' 기사에 의하면 백석은 '만주국 국무원 경제부(시인)'으로 소개되어 있다.
**미당 서정주의 <만주일기>는 <<매일신보>>에 1941. 1.15~1.21 사이에 연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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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상사 길상화 사당과 시주 길상화 공덕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