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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영싸커(YOUNG SOCCER) 원문보기 글쓴이: 다크호스
※이글의 글쓴이 전술가는 대학교 1학년 때까지 축구선수로 활동하다가 부상으로 선수생활을
접고 축구지도자를 준비하며 훗날 유럽으로 축구지도자 유학 준비 중에 있습니다.
UEFA 코칭 라이센스를 취득하여 유럽에서의 성공이 첫 번째 목표이며, 저만의 커뮤니티나 외국 저널, 저서등을 보고
연구하며 다양한 종류의 칼럼을 기재중입니다.
글 내용이 형편없으니 이해하여 봐주시기 바랍니다.
세계축구사에 전설로 불리는 영연방 출신의 퍼거슨감독
오늘은 영연방 국가는 왜 세계적인 축구명장이 나오지 않는지에 대해서 칼럼을
기재할 생각입니다.
영연방 중에서도 특히 잉글랜드는 축구 종가로서 축구 강국이라는 인식이 강한 나라입니다.
하지만 필자는 잉글랜드를 축구 강국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 발언은 굉장히 논란이 여지가 있는 발언이지만
잉글랜드를 제외하고도 전세계적으로 축구 강국은 매우 많기 때문에 저는 잉글랜드는 축구 강국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근데 그중에서도 가장 큰 문제는 잉글랜드를 비롯하여 영연방(잉글랜드,웨일스,스코틀랜드.북아일랜드)은
축구명장이 나오지 않기로 유명합니다.
물론 과거의 바비 롭슨,알렉스 퍼거슨,그리고 현재 떠오르는 신예 브랜든 로저스 감독이 있으나,세계적인 명장이라
부르기엔 아직 경험이 많이 부족합니다.
또한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의 경우 역사에 남을 세계적인 명장이라고 보기엔
많이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역대 축구지도자 명예의 전당이나, 역대 축구지도자 수상,우승 경력을 보면
영연방 출신 감독은 손에 꼽을정도로 그 수가 적고 희귀합니다.
저는 몇년전부터 이 부분에 대해서 많이 궁금했었고 그 이유에 대해서 조사해봤습니다.
축구 종가이고 역사가 전세계적으로도 가장 긴것에도 불구하고 왜 축구명장이 나오지 않는지
오늘 그 이유를 알아보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영연방 국가의 축구관계자들의 발톱에 때만도 못한 사람이지만
잉글랜드의 지도자양성 구조나,잉글랜드가 자격증코스를 장사하는 문제,
그리고 그것을 알면서도 바꾸려고 노력하지 않는 그들의 자세를 비판하고자 합니다.
물론 한국보다는 훨신 뛰어나고
세계적으로 축구변방국의 한 축구인이 이런말을 한다는것 자체가 웃긴 이야기 이지만
충구종가라는 것만 믿고 자부심으로 콧대를 세우며 다른 국가들을
무시하고 정작 자신들의 문제점은 고치려하지 않는 그들의 자세는 비난이 아니라
비판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를 본받아 우리나라의 지도자를 양성하는 대한축구협회의 과정도
조금 바뀔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스페인과 독일,네덜란드,이탈리아등은 선진축구 교육을 하기로 유명합니다
그중에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우승팀 스페인과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우승팀 독일은 한가지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축구 강국이 되려면 뛰어난 지도자가 양성되어야 한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지도자를 양성하는 과정을 축구협회 자체에서 개혁을 실시해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바꿔버렸습니다.
그리고 십년이 넘는 노력끝에 두 국가는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스페인과 독일은 그 순간을 위해 10년을 넘게 기다렸습니다.
1.지도자 양성코스의 질
일단 자격증 코스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유럽은 물론 아시아나 남미,그리고 전세계 모든 국가에서 축구지도자가 되고 싶다면
일단 라이센스(자격증)가 필요합니다.
만약 자신이 한국 사람이라면 대부분 한국에서 지도자 자격증을 취득합니다.
한국(KFA)에서 자격증을 취득한다면, 아시아 축구연맹의 AFC 자격증과 동급으로 인정받고
아시아 전체 국가에서 축구지도자 생활을 할수있습니다.
그러나 아시아에서 취득한 자격증은 유럽에서 사용할수가 없습니다.
유럽에서 자격증을 취득할경우에 아시아나 남미,그리고 아프리카는 물론 전세계에서 사용할수있습니다.
그 이유는 유럽축구연맹 축구지도자 자격증이 전세계 대륙에서 가장 권위있고 취득하는데 필수적으로 이수하여야 하는
시간이 가장길고,또한 코스의 질 자체가 매우 뛰어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유럽의 지도자 자격증은 무엇이냐면,
잉글랜드(FA)나 독일(DFB),네덜란드(KNVB),스페인(RFEF),이탈리아(FIGC),프랑스(FFF)등 유럽의 여러나라
에서 자격증을 취득할경우에 유럽축구연맹(UEFA)자격증과 동급으로 부여되는데,
유럽의 각 나라마다 자격증을 취득하기위해 필수적으로 이수하여야 하는 시간도 다르고,
코스에서 배우는 내용,그리고 코스의 질,또한 코스를 마치고 자격증을 취득할수있는 커트라인 등이
모두 다릅니다.
그럼 일단 유럽 주요국가의 UEFA 라이센스 코스를 알아봅시다.
잉글랜드
잉글랜드의 경우에 자격증 코스가 5단계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레벨1과 레벨2를 취득할경우에 잉글랜드 내에서만 사용할수있고
주로 유소년 연령대를 가르칠수있는 자격증입니다.
하지만 레벨3을 취득하게되면 UEFA B LICENCE 와 동급으로 인정받아
UEFA 라이센스로 언제든지 계속 교환할수있습니다.
이것은 무엇이냐면 UEFA에서 유럽의 국가들을 방문하여 지도자코스를 검토하여
이수하는 시간,배우는 과목,코스의 질 등등 여러가지를 살핀후에
"아! 이 국가는 레벨3정도가 UEFA B 라이센스와 동급이겠구나." 라고 판단하여
잉글랜드는 레벨 3부터 UEFA 라이센스와 동급으로 분류됩니다.
그리고 UEFA 라이센스로 교환하게되면 아메리카,아시아,아프리카,남미 등등 전세계 대륙 어느국가를 가더라도
자격증이 인정되서 사용가능합니다.
그런데 잉글랜드의 경우에 지도자를 양성하는 코스의 질 자체가 매우 떨어집니다.
그럼 스페인의 자격증 코스를 봅시다.
스페인
스페인(RFEF)의 경우에 코스가 3단계로 구성되어있습니다.
특
이한점은 레벨1을 취득하여도 바로 UEFA B라이센스와 동급으로 인정됩니다.
레벨3까지 취득할경우에 최상위 프로팀 감독으로 부임할 자격이 주어지는 UEFA PRO 라이센스와 동급으로 분류됩니다.
그런데 자격증의 레벨분류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주목하셔야 할 부분은 각 코스마다 이수하여야하는 시간이나 배우는 과목,코스의 질입니다.
잉글랜드의 경우엔 레벨3=UEFA B LICNECE 를 취득하는데
120시간 (약 13~16일 교육)을 하고 약간의 심리학을 교육 받게되고
6개월간 코칭실습을 하면서 많은 내용의 훈련일지(리포트)를 작성하여 작성한 훈련일지와 시험날
실기 평가로 합격과 불합격이 결정됩니다.
코스의 주된내용은 축구입니다.
England UEFA B LICENCE curriculum
위에 내용을 읽어보시면 가장 기본적인 자격 요건이나 배우는 내용들을 보실수있습니다.
약간의 영어만 하셔도 모두 이해하실수 있으실 정도의 내용입니다.
영어이기 때문에 번역은 하지않겠습니다.
기본적으로 가장처음 축구의 철학에 대해서 교육을 하고
그 밑으로도 교육 내용들을 보실수있습니다.
그리고 축구만 배웁니다.
축구 배우고 끝입니다.
하지만 스페인의 UEFA B LICENCE curriculum 을 살펴봅시다.
출저:세비야 축구협회
스페인의 교육과정을 보게되면 굉장히 다양한것을 배운다고 볼수있습니다.
200시간 이론교육과 실습
80시간(약 3개월)의 축구지도자 실습교육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무엇을 배우는지 번역해보자면
(조코치 스페인축구 문화,체험기 참조)
6. Plan de formacion ( 교육 계획 )
a) Asignaturas Comunes ( 공통 과목 ) = 75 시간 b) Asignaturas Especifica ( 특수 과목 )= 125 시간 c) Formacion Practica : 3 mases u 80 horas ( 3개월간 80시간의 실습 교육 ) = 80 시간
총 280 시간 7. Areas y Carga Lectiva ( 수업 내용 및 분야 ) ※ Asignaturas Comunes ( 공통 과목 ) - Anatomia ( 신체 해부학 ) - Fisiologia e Higiene ( 생리학 ) - Primeros Auxilios ( 응급 조치 ) = Teoria (이론) 15 시간 , Practica (실습) 10시간 , 총 25시간 - Psicopedagogia - 1 ( 심리교육학 - 1) = Teoria (이론) 20 시간 , Practica (실습) 0 시간 , 총 20시간 - Sociologia - 1( 사회학 - 1) = Teoria (이론) 5 시간 , Practica (실습) 0시간 , 총 5시간 - Organizacion y Legislacion - 1 ( 조직 편성 및 법률 ) = Teoria (이론) 5 시간 , Practica (실습) 0시간 , 총 5시간 - Educacion fisica de Base ( 기초 체력 - 1) = = Teoria (이론) 15 시간 , Practica (실습) 5시간 , 총 20시간 ※ Asignaturas Especifica ( 특수 과목 ) - Tecnica individual y Colectiva - 1 ( 단체 및 개인 기술 - 1 ) = Teoria (이론) 20 시간 , Practica (실습) 20시간 , 총 40시간
- Tactica y Sistemas de Juego - 1 ( 경기 전술 및 시스템 ) = Teoria (이론) 20 시간 , Practica (실습) 10 시간 , 총 30시간
- Reglas de juego - 1 ( 경기 규칙 -1 ) = Teoria (이론) 20 시간 , Practica (실습) 0 시간 , 총 30 시간
- Educacion fisica Especifica - 1 ( 특수 체력 -1 ) = Teoria (이론) 0 시간 , Practica (실습) 10 시간 , 총 10 시간
- Metodologia - 1 ( 교육학 - 1) = Teoria (이론) 10 시간 , Practica (실습) 5시간 , 총 15 시간
- Direccion de Equipos - 1 ( 팀 관리 - 1 ) = Teoria (이론) 10 시간 , Practica (실습) 0 시간 , 총 0시간 = TOTAL DE HORAS LECTIVAS = 200 h
= HORAS DE PRACTICAS EXIGIDAS = 80 h 총 교육 시간 = 280 시간
지도자의 교육 내용이 굉장히 디테일하고 상세하게 나와있다는것을 알수있습니다.
스페인은 좋은 지도자를 배출하기위해 협회에서 몇십년간 준비해왔다고합니다.
물론 좋은 축구지도자가 되기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축구를 다양하고 많이 알아야 합니다. 하지만 제가 가장 강조하고 싶은것은 축구지도자를 양성하는데 있어서 축구만 가르쳐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스페인을 보게되면 심리학,생리학,해부학,교육학,사회학,팀관리 등등 잉글랜드에서는 가르치지 않는 부분을 대학의 교수까지 초빙해서 교육시키고 있습니다.
그런데 잉글랜드는 축구지도자 강사와 응급상황에 도움을 줄수있는 의사만 참여하여 축구만 가르치고있습니다.
스페인이나 유럽의 경우 축구지도자들이 대학에 가지 않는 이유가 있습니다. 축구계에선 굳이 학력을 중요시 하지않고 경험을 중요시하는 문화도 있지만(물론 높을수록 좋습니다,) ,스포츠과학대학(체육대학)에서 배우는 심리학,생리학,교육학,철학,사회학 등등 축구지도자가 알아야할 많은 부분들을지도자 강습회에서 모두 가르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도자들은 굳이 대학에 갈 필요성을 못느끼는 것입니다.
물론 대학에 가면 더욱더 디테일하고 섬세하게 파고들며 공부할 수 있지만,대학에 시간을 쏟아부을 시간에 지도자로서 경력을 더 쌓는것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또한 잉글랜드나 영연방 국가가 비판받아야 한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바로 지도자 자격증으로 장사를 했다는 것입니다.
스코틀랜드는 1970~80년대 굉장한 축구 선진교육을 실시했습니다. 또한 먼 옛날엔 셀틱이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을정도로 스코틀랜드 축구가 약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스코틀랜드는 자신들의 자격증코스를 소개하는 팜플렛 까지 만들어서 미국과 유럽 전역에 광고를 했습니다. 그 광고를 본 여러 미국인들이나 유럽지역의 지도자를 꿈꾸는 사람들은 모두 스코틀랜드로 날아갔고 그중엔 우리가 잘아는 조세 모리뉴감독과 훗날 빌라스 보아스감독 까지 포함됩니다.
스코틀랜드가 많은 광고를 통해 축구협회에 많은양의 돈이 들어오자, 잉글랜드는 그것을 보고 자신들도 팜플렛을 만들어 FA축구협회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여러 국가에 홍보하였습니다.
지금까지 여러국가들중에 자신들의 지도자양성 과정을 팜플렛을 만들어 소개한 국가는 있어도 여러곳에 홍보했던 국가는 극히 드뭅니다.
일단 스페인은 850유로면 UEFA B 라이센스를 취득할 수 있습니다. 이는 모든 지역 축구협회가 동일합니다.
하지만 잉글랜드의 경우에 지역 축구협회마다 다르지만 주로 1000파운드가 넘어가는 금액을 받고 있으며, 레벨이 높아질수록 가격의 차이는 더욱더 심해집니다.
스페인은 레벨1 부터 각 과목의 교수들을 초빙해 교육을합니다. 그렇다면 그 교수들을 초빙하는데 발생하는 금전적인 부분을 협회에서 부담합니다.
하지만 잉글랜드의 경우에 축구지도자 강사와 각종 팀탁터만 초빙해놓고 훨씬 비싼 금액의 돈을 요구합니다.
그렇기 떄문에 협회에서 가져가는 커미션이 훨씬 크다고 할수있습니다.
영어를 쓴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배우는 내용도 부실하면서 이렇게 큰 커미션을 가져가고 장사를 하는 잉글랜드(영연방)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는 무리들도 있습니다.
잉글랜드는 이렇게 자신들 스스로가 문제가 있고 다른나라에게 배워야 한다고 알고있습니다. BBC 또한 이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이탈리아를 방문하였습니다.
http://news.bbc.co.uk/sport2/hi/football/football_focus/8476119.stm
잉글랜드 축구는 이탈리아에게 배워야한다.
2. 자격증(라이센스)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
잉글랜드(영연방)에서는 축구지도자 자격증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많이 보내고있습니다.
"그런 자격증 있어서 뭐해?" 라는 어처구니 없는 사람들의 시각(시선)이 국가의 축구지도자 양성에 커다란 문제점을 낳고있습니다.
대체적으로 유소년을 가르치는 지도자들은 더욱더 높은 라이센스를 취득하기위해 노력을 해야하는데
레벨1,레벨2 까지 취득한후에 더 이상 노력하고 코칭에대한 자료와 저서를 찾아보는 노력을 많이 기울이지 않고있습니다.
독일에서는 프로팀 코칭스탭으로 일하려면 무조건 UEFA A 라이센스를 요구합니다. 하지만 잉글랜드에서는 아직까지 그런 까다로운 축구규정이 없습니다. 이런 규정이 지도자의 발전을 저해하는 요소중에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위의 표는 유럽 각 국가별로 축구지도자 자격증(UEFA B,UEFA A,UEFA PRO) 자격증을 보유한 지도자의 숫자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독일은 벌서 UEFA B,UEFA A,UEFA PRO자격증을 보유한 지도자의 숫자가 35000명을 넘어섰고 이탈리아는 30000만명에 돌파하였습니다. 또한 스페인의 경우에 UEFA PRO 라이센스를 취득한 사람의 숫자가 2500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잉글랜드의 경우에 유럽의 국가중에 자격증을 보유한 지도자의 숫자는 12번째로 축구종가라는것이 부끄러울 정도입니다.
이것은 영연방국가(잉글랜드,웨일스,스코틀랜드,북아일랜드)를 모두 합쳐도 독일의 UEFA B라이센스만 보유한 지도자의 숫자보다도 적습니다.
높은 수준의 지도자가 되는것을 도전해야 지도자는 발전할수있고 또한 지도자의 숫자가 적게되면 한명의 지도자가 많은 선수들을 관리해야 하기 때문에 양질의 선수가 배출되기가 힘듭니다.
3.외국 지도자의 유입
이렇게 좋은 지도자를 양성하는 과정도 미약할 뿐더러, 잉글랜드(영연방)사람들은 외국으로 유학가는것을 매우 꺼려합니다. 그냥 외국 진출 자체를 꺼려합니다.
그렇게 과정이 부실하고 좋은 지도자가 나오지 못하면 구단에서는 좋은 지도자를 찾기위해 외국으로 눈을 돌리게 됩니다.
프리미어리그나 2부 챔피언쉽 리그에서 영연방 출신 감독들의 숫자가 많아져야 자국지도자들이 성장할수있지만
현재 프리미어리그의 지도자들은 스페인,이탈리아,네덜란드,독일,남미 등등 다양한 국가에서 지속적으로 수입하고 있습니다.
자국 지도자에게 기회가 많이 가야 세계적인 명장으로 성장할수있고
프리미어리그 뿐만아니라 외국의 여러나라 감독들을 엮임하고 경험하여야 좋은지도가 될 확률이 높습니다.
네덜란드 축구협회는 자국 지도자의 발전과,자국 리그가 다른 축구강국에 비해 약하기 때문에 지도자의 수출을 적극적으로 도와주었습니다.
지도자의 외국진출을 매우 반기고,그 일자리 까지 알아봐주는 축구협회의 지대한 노력끝에
네덜란드는 여러 축구명장들이 배출될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잉글랜드는 외국진출도 두려워할 뿐만아니라 상위리그(프리미어리그,챔피언쉽리그)에서는 자국 지도자들은 외면받게되고 그렇게되면 영연방 출신 지도자들은 하위리그 감독으로 눈을 돌려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자국의 명감독이 나오는것에많은 문제점에 노출됩니다.
독일의 사례
저는 이런 잉글랜드 뿐만아니라 우리나라 또한 독일의 사례를 본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의 경우에 축구가 1882년(고종 19년) 인천항에 상륙한 영국 군함 플라잉피시호의 승무원 들을 통해서 전해진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은 축구를 영국이 전해주었고, 유럽의 언어 컨텐츠(스페인어,프랑스어,독일어,네덜란드어,포르투갈어)가 영어에 비해 확실히 부족하기 때문에 잉글랜드 축구협회와 많이 교류하였습니다.
교육센터로 가서 강의를 듣고 이론시험과 실기시험을 하는 과정은 잉글랜드(영연방)축구협회와 똑같습니다.
하지만 잉글랜드의 축구지도자 과정이 부실한 만큼 필자는 잉글랜드를 쫒아가기 보다는 독일과 스페인과 같은 선진국의 과정을 쫒아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독일의 경우에 1996년 유로대회 우승을 하게된 이후에 유망주 배출에 실패하면서 녹슨전차라는 비아냥을 들어야 했습니다.
2002년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하긴 했지만 유로 2000과 유로 2004에서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아픔을 겪어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절치부심한 독일은 자국축구의 문제점이 유망주배출이 안된것이고 그 모든 원인은 지도자에게 있다고 판단하였습니다.
그이후로 독일은 유스시스템 발전과 뛰어난 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2002/03 시즌부터 독일은 분데스리가 1부 리그와 2부 리그에 참여하는 모든 구단들에 대해 반드시 유스 시스템을 운영하도록 지시했습니다. 이후 분데스리가 구단들은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약 10억 유로(한화 약 1조 1,175억원)가 넘는 거액을 투자했고, 그 결실로 무수히 많은 유망주들을 배출해냈습니다.
그리고 각 지역을 260개로 나누어 축구지도자 아카데미와 유스아카데미를
공동으로 설립하여 양질의 축구지도자를 만들기위해 노력하였고
그 지도자들은 아카데미 에서 각 구단의 상위 클래스의 선수들을 소집해 상위레벨에서 성장할수 있게 제도적으로 많은 변화를 주었습니다.
그리고 구단과 아카데미,축구협회가 서로 협력해 500명의 정예 선수를 배출하는것이 그들의 목표였습니다.
그리고 그 장기적인 플랜으로 마르코 로이스,마리오 괴체,토마스 뮐러 같은 선수들이 배출되었습니다.
또한 유럽의 각 축구선진국인 네덜란드나 프랑스 등등 여러나라를 방문하여 지도자들에게 어떤것들을 가르쳐야 지도자가발전할수 있는지 연구하였고 각 아카데미의 지도자 끼리 회의와 세미나를
통해 더욱 좋은 코칭법이 무엇인지 머리를맞대고
연구하기 시작했고 그 결실이 바로 독일의 축구지도자 과정인 DFB 트레이너 코스입니다.
또한 잉글랜드에서 UEFA A 자격증을 획득하기 위해선 평균적으로 7,595파운드(한화 약 1324만원)의 금액을 지출해야 합니다.
상당히 부담되는 금액이 아닐 수 없습니다. 반면 독일은 평균적으로 530유로(73만원)면 A 자격증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독일의 경우 해외 축구지도자 연수 프로그램에 있어서도 외무부와 DFB의 공동 지원 하에 상당 부분을 감면해주고 있어서 외국의 코치들도 독일로 연수받으러 가기 좋은 환경입니다.
한국은 세계무대를 먼저 생각하기 보다 아시아무대를 먼저 제패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축구가 전체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선 구단과 협회,그리고 아카데미를 설립하여 서로가 협력하에 양질의 지도자와 선수를배출해야 축구강국이 될수있는 지름길이라고 생각됩니다.
저의 긴글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강경훈의 블로그
첫댓글 와 자격증이수 어렵네요 과목도 생각외로 많네요 감사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또한가지 근본적인 문제점이 잉글랜드는 유스시스템 자체도 개혁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대단하십니다...우리도 하루빨리 체질개선으로 완전히 뜯어 고쳐야 되겟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