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양기맥 성현산/점안산/금곡산

[샘터]

         * 일시 : 2009.  1.  13(화)

         * 위치 : 경남 의령 궁류/ 합천 쌍벽

         * 코스 : 한티재~481봉~성현산~한실재~아등재~점안산~금곡산~백역리

  
 
                          내가 걷고 싶은 길은 
                          앞서간 사람들이 걷고  또걸었던 산길에 
                          산냄새 나무냄새 흙냄새 폴폴 나는 
                          그런 길이다 
            

                          또
                          내가 오래오래 걷고 싶은 길은 
                          솔잎깔린 길과 그 이름모를 잎들이 깔린 

                          그저 그윽하고 편안한 길
                          이봉우리 저봉우리 오를 수 있는

                          그냥 평화롭고 행복해지는 
                          늦어도 괜찮다 기다려주는 길 

                          천천히 걸어도 화내지 않고
                          속살마저 다 보여주는 길 
                          욕심내지 않는 여유로운 길이다

                          그래서
                          내가  걷고 싶은 길은 
                          길 위의 설레는 마음과 길 위에 내려지는 
                          맑은 햇살과 자연의 신비스러움과도

                          통하고 싶은 그런 길이다

 저멀리 하얗게 눈덮힌 지리산

 함께한 산님들의 정성이 담긴 음식

참치회...정말 맛나게 고맙게 잘 먹었습니다

 오늘 코스는  겹겹의 능선 조망이 아닌 나뭇잎 깔린 길로만

걷고 또 걷고 끝없이 걷는 길이었다

 저기는 무슨산?? 열심히 설명하고 있는 중....

 도로를 건너기 위해 가파른길을....

 한창 공사중인 이 도로를 건너 또다시 산을 걸어야 했다

 산허리를 잘라 사람이 편하기 위해 도로를 만들고...얼마나 산이 아팠을꼬????

 오늘도 역시 긴 거리로 갈길은 멀고 멀지만 잠시 휴식중....

그런데...잠깐의 착오로 다른길로 들어서고 말았다 

 

어쩔수 없이 해는 서서히 넘어가고 있고

날씨는 춥고 배도 고프고

그래서

함께 한 산님들의 의견을 모아 정상코스대로 다 밟지 않고

하산을 하였다

아쉽고 조금 게으름을 피웠다 생각하고

산은 항상 그 자리에 있으니

언젠가는 찾게 되리란 약속을 하면서

진양기맥 또 한구간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음에 감사할 뿐이다

함께 한 모든님~~~수고 많았습니다.

 이런 벌집 보셨나요????

 차안에서 한컷 ^^

[철리]

조금은 밋밋하면서 발걸음수만 많았던 산길이었지만 샘터님덕분에 즐거웠습니다. 이큰덩치가 넘어져 잔득염려를끼쳐서 미안했습니다.다음산행때뵙죠!!

[꼬꼬닥]

들어는 봤나 '山中 참치회' 철리님의 참치회는 환상 그 자체였으요.담아오신 정성에 한표 꾸~욱 ^*^

[미래행복]

다치지는 않으셨습니까? 천만다행인것 같습니다. 안산/즐산 하세요...!

[샘터]

기나긴 산길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즐거웠으며 정성담긴 음식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감사합니다.그리고 그렇게 큰 상처가 아니시니 다행입니다.

[꼬꼬닥]

아름다운 詩心을 지닌 샘터님,샘터님이랑 발맞추길 잘했습니다.앞으로 꼬랑지派로 쭈우욱

[샘터]

언니랑 처음으로 함께 하였던 시간들...즐겁고 행복하였고 수고많았습니다.다음산행때 뵙겠습니다.

[미래행복]

수고 많이들 하셨습니다. 샘터님 덕분에 진양기맥산행사진 즐겨봅니다. 하루 운동량이 충분하신 산행이였던것 같습니다. 늘 안산/즐산 하시고 행운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샘터]

이번코스는 그렇게 조망이 별로였지만 잎깔린 길을 많이도 걸었습니다.화욜에 뵐 수있기를 바랍겠습니다.

[수류화개]

샘터님의 사진은 한장 한장 그냥 지나칠수가 없습니다. 토속적인 냄새가 배어있고 거기다 서정이 넘치는 글솜씨까지 가미하니 가히 하나의 작품입니다.여전하시군요. 안산 즐산 하십시요.

[샘터]

과찬의 말씀입니다.늘 건강하신 몸으로 좋은산 많이 다니시기를...감사합니다^^

[월춘향]

샘터님 오래만이네 산에서 술상이 아주 잘차려졌네요 멋진 산행기 잘읽고 가요 언제 한번 보자구요 늘 안전 산행 하기를 ~~

[샘터]

오랫만입니다.언니의 정감어린 웃음소리가 듣고픈데 언제쯤이나 될련지...건강하십시요.

[철리]

춘향이! 오라비 안보고잡퍼?

[방외지사]

샘터님의 맛깔스런 산행기 잘보구 갑니다

[샘터]

여전히 산에 잘 다니시고 계시지요.감사합니다.

[꼬꼬닥]

어이쿠 지사님이 요까지 왕림하셨네요 우야든동 방갑스무니다

[보라]

샘터님 정말 오랜만이네요 가야산에서 뵈고...화욜만 가셔서 함께할수가 없어서 아쉬움이 가득하네요 화욜에 한번 갈께요^^

[샘터]

오랫만입니다.주말산행사진에서 뵈었습니다.한번 산행 같이 해야하는데....고맙습니다^^

[구름뜰]

처음 출발은 했는데 시간이 여의치 못해 님들의 진양 일정으로 달래고 있습니다. 정말 로 수고 많이 하셨네요 사진 잘보구 갑니다. 님들의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하세요?

[샘터]

많이 바쁘신것 같으네요. 사진이 별로라 죄송합니다.시간나시는데로 나오시기를... 늘 건강하신 모습 뵙겠습니다.감사합니다.

[그네]

사진 감사합니다^^ 담 산행에서 뵐게요^^

[샘터]

함께해서 즐거웠고 다음엔 산행대장하세요.이쁜그네님.....^^

[피아노]

못가서 아쉽네요. 수고 하셨습니다~~

[꼬꼬닥]

아쉽다 못해 약올릅 푸헤헤

[샘터]

그러게요.같이 가면 좋으텐데...이쁘게 사진도 .....다음에 기대해볼께요.감쏴^^

[상봉]

샘터님이 쓰신 내가 걷고싶은길 내용이 마음에 와닿게 잘 읽고 갑니다

[샘터]

감사합니다. 늘 행복한 하루하루 되시기를....^^

[물방울]

겨울이라기보다는 가을을 연상케 하는군요. 잘 보고 갑니다.

[샘터]

가뭄이라 먼지가 너무 많았고 그리고 수없이 깔린 낙엽길.. 그래서 한없이 낙엽을 밟은 산행이었습니다.고맙습니다.

[맑을숙]

오랜만에 한편의 시랑 사진이랑 샘터님 산행기 잘보았네요. 어디 이민이라도 간줄 알았지 뭐에요. 잘 지내고 있는거 같아서 맘놓고 가요. 추운 날씨 늘 건강하게 안산/즐산하자구요. 늦었지만 새해 복많이 받구요.

[샘터]

에구 친구 오랜만...몸은 좀 어떻가요.궁금하였는데 이렇게 소식알게 되니 반갑네요.아직도 산에는 가지 않나요??산에서 뵙기를...몸건강히 잘 지내요 고마워요^^

[산찾사]

음악도 어쩜 샘터님 분위기랑 그리 잘 맞는지 ??? 우야튼 보고 듣다 보니 어느덧 내 마음이 차분해저 옵니다.....

[샘터]

그렇셨다면 참으로 고맙습니다.부족하지만 함께 할 수 있는것만으로도 감사할 뿐입니다.늘 좋은산 많이많이 찾으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