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첫번째로 완선된..칼라프님 습훼샬~립
파인애플과 몇가지가 전처리에서 빠졌다고 하셧지만...
연한 과일맛이 고기에 베어서..살짝 달콤하니 맛났습니다.
평소 소금을 거의 안쓰신다고 하셔서.. 소금에 익숙한 제 입맛은.. 조금 싱겁단 느낌이였습니다
레시피가 올라오면(레시피를 올리셔야 한다는..ㅋㅋ)
제가 할때는 살짝 염지를 하거나. 소금을 살짝 첨가해도 될듯했습니다.
너무 달지 않고, 자극적인 향신료가 적은 맛이라.. 부담없이 아이들과 같이 먹기 좋은듯 했습니다.
2.우리조 사미님의 ~~ G&B 스페어립
일단 바스팅이 빠지는 립이라.. 저는 아주 바람직한(?) 요리라 생각합니다. 푸하하하~~!
저희조는.. 레시피의 럽의 양을.. 아주 훌륭한 조장님의 의견(미국식으로 하면..짜서 못먹는다)을 받들어..
레시피의 1/3 정도만 발랐습니다.
조장님의 지시로 회원님들이.. 시간마다.. 립의 위치를 불방향으로 위아래 뱅글 뱅글 돌려 주시고.. 해서
아주 살짝 간간하면서도.. 뼈까지.. 확 벗겨지는 멋진 립이 탄생했습니다.
제가 먹기론.. 요거이 젤~~~!!! 나았습니다. 사미님~~쵝오~~!!
또 하나... 흥미로운 사실~~!!!!!!!!!!!!
립 한덩어리는 늦게 넣은거라 마지막에 살짝 직화로 고기를 익혔더랬습니다.
간접 3-4시간을 넘긴상태에서.. 레스팅 되어 나온 립과, 마지막 살짝 직화한 립의 경쟁에서는
직화의 패배였습니다.
직화를 함으로서.. 저온, 간접으로 살려놓았던.. 향신료의 향과 맛이.. 불에 타버린건지.. 다 날아가 버리고..
살짝 더 뻑뻑해지고, 일반 고기 대충 럽같은 맛으로 변해서.. 밋밋했었더랍니다.
립을 마지막에 직화로 돌리는 것은.. 고생한 결과물의 깊은 맛을 날려버리는 짓이란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3. 그 뒤로는.. 아들래미의 행방을 찾느라.. ㅡㅡ;; 얼핏 맛만 봐서..
다른 조라서.. 어느게 누구건지 헷갈린다는..^^;;
각조에서.. 자기팀 립을 분석해서 후기 올리십쇼~~!!!!!
전체적으로 뒤로 갈수로 짰던것은..
염지를 한시간 정도 한 영향과,
숲님이 지적하신대로..코스트코 스페어립의 갈라진 뼈사이로 럽이 강하게 들어가게 된걸..
소금량으로 계산하지 못한 실수였던듯 합니다.
(우리팀은.. 훌륭하신 사미님이.. 계산 하셔서.. 성공~!!! 했심더. ㅡㅡ^ㅋㅋ)
코스트코 스페어립.. 덩어리만 크고, 사실.. 요리를 잘못하면 엄청난 고통(나무줄기와 육포 같은 맛)을 주는 녀석인데...
아주 촉촉하게 만들고.
뼈에서 똑똑 떨어지게 할수 있었던것은.. 저온 , 장시간 바베큐의 결과인듯 했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염지한 놈들이.. 뼈솟깊이.. 씹을수록.. 짠맛은 올라왔지만.. 고기는 확실히 더 부드럽고, 촉촉했었던거 같습니다.)
염지시간을 한 30분으로 줄이고, 씻어서, 닦고, 럽에 소금을 빼든지 해야겠다는 숲님의 의견에 동감합니다.
또 하나..!!!!!!
일반 코스트코 스페어립이 아닌 국산 등갈비로 한다면..소금의 양과 럽의 양은 좀더 줄여도 될듯합니다
국산 등갈비는 작고 귀여운 녀석이라.. 살집이 스페어립 만큼 많지 않고, 뼈도 가늘어서..
간접 시간도 조금 줄지 않을까 싶네요.
(레스팅은 호일에 싸서.. 온도가 급격히 떨어지지 않게.. 온도가 남은 그릴 뚜껑위에 올리고 식히던지.. 아이스백에 넣어두어야.. 고기가 더 따뜻하고 맛나다는 팁도 배웠습니다.)
뒤에 맛만 본 립들도.. 소금량만 줄였다면.. 바스팅 소스도, 럽도.. 참 괜찮았다는...
4. 마운틴맨 브렉퍼스트-->마운틴맨 런치~~!! 에 대한 생각
억수로 느끼할거란... 생각과는 달리...
숲님의 테스트까지 거친 결과물이라서 그런지 확실히.. 괜찮았습니다.
워낙 많은양 (레시피의 4배니까.. 거의 35-40인분 이였습니다.)이다 보니..
간편한 아침이 맞냐는 의심을 하시는 분이 몇분 보이셨는데..^^
원래대로라면...다진 고기를 양념하여.. 햄버거 패티처럼 만들어서.. 미리 켠켠이 통에 담아, 냉장 냉동 보관하다가..
식사때 소세지(고기 패티?) 를 챙겨서 뽂고,
그냥 감자볶고, 계란 풀고, 양파, 땡초 조금만 다지고, 치즈뿌리면 되는 간편한 아침이 맞습니다.
단~~!!
우리는 양이 너무 많았고, 전날밤 만들어 둬야 할 소세지패티를... 바쁜일(?)들로 작업해두지 못해서..
아침이 바쁘고, 일이 많았을 뿐입니다. ㅋㅋㅋ
양이 많다보니..
고기가 감자보다 더 많았던거 같고 (감자양을 좀 더 늘리세요),
청량고추의 양은 조심해서 넣다보니.. 조금 작았던거 같고 ( 더 넣어도 맵지않고 칼칼하니 좋을듯) ^^
더치에 익힐때는 필히 살짝 눌러 붙어야 맛있다는 사실~~!!
돼지고기 갈은 것을 뽁을때는 필히.. 노릇 노릇(노랑 노랑?)할때 까지 뽁아야..고기가 고소하고 ,느끼하지 않다고 합니다.
이상... 립페스티발에 대한.. 2조 징징이의 립후기 였습니다.
립을 엄청나게 실패한 뒤로.. 다시 일일이 테스트 한다는게 참 부담이였는데...
한꺼번에 많은 과정과 결과를 볼수 있어서. 참 유익한 시간이였습니다.
음...
담에는.. 베이컨~ 정모? 훈연재에 대한 테스팅 정모? 햄만들기 정모??
주제가 있는 정모가.. 벌써부터 기다려집니다...^^
첫댓글 아주 정확한 지적입니다. 낮은 온도로 장시간 구웠더니 조금씩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다 부드럽고 맛이 좋았습니다. 4시간 공들인 고기 맛이 소스에 가리지 않도록 하겠다던 사미님의 고집은 멋진 결과로 나타났습니다. 마운틴맨 런치 ...^^; 징징님 미버요~ 실은...그 상태에서 한 잔 만 딱 더 마셨다면 아마 담날 초상치뤄야 했을겁니다 ^^
소스에 가려지지 않겠다는 고집은 아니었습니다. 소스 만들기 구찮아서 걍 소스 없이 원문에 충실하게(?) 했을뿐이라는...... ㅡ.ㅡ;;; 실제 레시피 럽양의 2/3 정도로 럽을 했었습니다. 립에다 럽 하신다고 고생하셨던 하루님의 선택이었다는.... ^^
하하하하하...그래서 그런지 고소한 맛이 젤 잘 살아 있었습니다 ^^; 머쪄부러~~
귀차니즘의 한판승 이로군요 ^^ 진정한 고수는 기본에 충실한다(귀찮아서 ㅋㅋㅋㅋ)
제 습훼셜립이라고 하셔서 부끄럽습니다. 사실 전체 공정(?) 중 50% 정도도 되지 않은 것이라 맛을 보고 부끄러워졌습니다. 전처리 과정으로 키위, 파인애프의 조합과 토마토 페이스트와 칠리, 살사, 소금, 바질, 로즈마리가 들어가 12시간이 넘게 진공팩에서 숙성을 거쳐야 하는 과정이 없어서 겉만 바른 요리였고, 그걸 무마해 보려고 향신료와 약한 소금을 미리 럽했지만 역효과였습니다. 사실 제가 이 요리를 첨 만들 때 목적이 포도의 달콤함이 1차 맛이었고, 그 안에 숨어있는 바질과 로즈마리의 향이 2차, 열대 과일의 향이 마지막 3차였는데 과도하게 단 1차 맛만이 존재해서 민망했었습니다.
상황이 상황이니만치...그래도 달콤하니 맛이 좋았습니다. 확실히 모든 립들이 전처리과정없어서 맛이 약간 평범하게 나온 것 같습니다 ^^; 멋진 립 잘 먹었군요~ 담에는 제대로 함 만들어 보입시더~~^^
음........ 역시....... 레시피가 .. 당췌 이해가 안되니... (과정이 장난이 아니니.ㅡㅡ;;) 담에 오실때는... 진공팩에 숙성 이빠이 시켜서.. 갖고 오십시요. ㅋㅋㅋ 그라고... 한글문서로 작업하셔서... 초보자용 레시피로~~ 10장 이내로 저에게 넘겨 주심..감솨하겠다는..^^;;;;;;;; 요거이.. 담 모임때까정은~~ 패스~~!!! 제대로 하면.. 정말 어떤 맛일지... 일단 제대로 된걸 해주시면 함 먹어보고.. =3 ==3 3
성질이 급한 저로써는 처음으로 4시간을 기다렸습니다...그결과 정말 만족할만한 바비큐가 탄생되더군요...앞으로는 4시간이 아닌 8시간짜리에 도전할 그날을 기대합니다...또한 하나하나 섬세하게 올려주신 징징님의 평가에 다시한번 놀랍니다....
번개돌이 무면허님.. ^^ 성질이 급하신 대신.. 동작이 어찌나 빠르신지.. 아이스박스에 레스팅해야 좋을낀데 하면.. 어느새 아이스박스를 들고 오시고, 말만 하면 뭐든지..번쩍번쩍 들고 나타나시는 모습에.. 깜짝 놀랬습니다. 아마..그래서 살이 안찌시나 봅니다. 저도.. 4시간 이상은 첨이랍니다. 나름 성질도 급하고 게을러서.. 몹핑이나. 바스팅 이런건..상상하기도 싫어하는데.. 같이 하니.. 하겠네요. ^^ ㅎㅎ 길게 하는건.. 우리 모여서만 할까요?
뚱이님과 두분이서 해도 돼요~ 민환이는 옆에서 노래부르고...그런데 4시간 넘도록 노래를 부르려면...^^
4시간후에 요리 완성되면 절 부르세요.가까우니 술 한병들고 금방 달려갈께용^^ㅎㅎㅎ
아항...가방처럼 된 아이스박스가 그래서 등장한 거였군요 레스팅이 잘되어서 더 맛있었답니다.
저는 입만 ㅎㅎㅎ 너무너무 수고하셨습니다 무면허님 ~~
오~~ 역~쉬 깔끔한 징징님~~ 이제 징징님의 내공도 장금이 수준이십니다..정모 내내 정말 수고하셨고,,,특히 뚱이님께 다시 한번 감사하다고 전해주세요~~^^
뚱이.. 어제도.. 새벽두시까지 일하다 왔심더. 좀 불쌍합니다. 사실.. 억수로 바빠서 갈 타이밍이 아니였는데..제가 하도 좋아하고 들떠있으니까.. 바쁘단 소리도 안하고 가준거건덩요. 좀.. 이뻐해 주고 싶은데 얼굴보기가 힘드네요. 뚱아~~ 사랑한데이~~!!
징징님 이번에도 정말 수고 많았네요... 닭다리를 좀 더 얻어먹었으면 더 좋은 말이 나올텐데 ㅎㅎㅎ
서실님도 여러가지로 회원님들 챙기시느라 제대로 드시지 못했나봅니다
담에는 1인당.. 5개는 되게..갯수 헤아리가 하겠심더..ㅡㅠ
사진없는 후기 안보는데~~ 징징님이 너무 상세히 설명해주셔서 머리에서 막떠오릅니다~ 너무너무 수고하셨구요. 다음엔저도 좀주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