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4년 모나코 왕실 소년 합창단 내한 공연
지중해의 진주로 불리는 모나코를 대표하는 문화사절로서 2004년 여름 한국을 방문하는 ‘모나코 왕실 소년 합창단’은 안토니 1세(1701-1731)의 지휘아래 ‘Palatine Chapel’ 미사를 드리던 선교단을 모체로 하고 있으며, 후에 그 선교단이 1885년 모나코 왕실에 의해 창단되었다. 1904년 당시 음악가이던 파취쇼가 합창단의 감독을 맡으면서 모나코 왕실 합창단은 일약 유럽의 대표적 합창단으로 부각되었다. 특히 감독이었던 파취쇼는 유럽 전역에 명성을 떨쳐 이 소년 합창단의 대부로 추앙을 받기까지 하였다. 1973년 모나코 왕실은 필립데바를 감독으로 임명, 왕실 합창단과 소년 합창단으로 분리하여 합창단을 세계 각지로 파견하여 그들의 수준 높은 예술성을 보여 주었으며 특히 유럽 성가대의 오랜 전통을 과시하였다. 모나코 국왕 레이니에 3세는 이 합창단을 가리켜 ‘모나코의 어린 가수들’, ‘모나코의 노래하는 어린 외교사절’이라고 칭송하였다. 또한 레이니에 3세는 모나코의 작은 천사들에게 ‘모나코 왕실 합창단’이라는 칭호를 선사 받았고, 1973년 이후로 그 명칭은 20세기인 지금까지 불려지고 있다. 온 세계 여러 나라에서 소년답지 않은 세련된 기교와 청아한 음색으로 ‘감미로운 선율을 빚어내는 천사’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모나코 합창단은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하였다. 빈 소년 합창단과 파리나무 소년 합창단과 함께 세계 3대 합창단 중 하나로 손꼽히는 ‘모나코 왕실 소년 합창단’은 30주년 기념 콘서트를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가질 예정이다. 이번 한국무대는 1989년에 한국 방문 이후 13년만에 갖는 콘서트로써 2004년 7월 8일(목) 영산아트홀에서 열린다. |
|
Nicolas BERNIER(베르니에1664~1734 ) motet "Confitebimur tibi Deus" -하나님 우리가 당신께 감사드립니다.
Felix MINDELSSOHN(멘델스존1809~1847)Psalm 42“Wie der Hirsch schrelt"(no1)
-시편: 사슴이 물을 그리워하듯 내 영혼이 당신을 그리워하나이다.
motet "Laudate pueri Dominum"Op.39-할렐루아, 여호와의 종들아 찬양하여라(시:113)
hymn "Hor mein Bitten, Herr" -주여 저의 소망을 들어 주소서Charles GOUNOD(구노1818~1893) chorus "God is my shepherd"
-주님은 나의 목자
Edouard LALO(랄로1823~1892) motet "O Salutaris hostia"Op.34
-구원의 희생
Gabriel FAURE(포레1845~1924) motet "Tantum ergo sacramintum"Op.55
-지존하신 성체앞에 꿇어 경배드리세
chorus "Canticle of Jean Racine" Op.11 -장 라신느의 찬미가
Intermission
제2부 : secular music (세속음악)
Edouard LALO(랄로1823~1892) duet "Dance 1" Op.35
-춤
Gubriel FAURE(포레1845~1924) chorus "Pavane" Op.50
-파반느
chorus "Madrigal" Op.35 -마드리갈Sergei RACHMANINOV(라흐마니노프1873~1943) chorus "Nyevolya" Op.15
-사로잡힌 새
Joseph KOSMA(코스마1905~1969) "The dead leaves" (harm. P. DEBAT)
-죽음의 길
5 French songs (harmonisation : Christian GOUINGUENE)
"The sea"
-바다
"A Man and a Woman"
-남과 여
"The Poets Soul"
-시인의 영혼
"Under Paris Sky"
-파리 하늘 아래
"The Champs Elysees Avenue"
-샹제리제 거리
※ 곡목과 공연순서는 연주자 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습니다.
![]() |
1885년 Palatne Chapel의 미사를 드리던 선교단체에서 출발한 모나코 합창단은 1904년 당시 음악가였던 파취쇼가 합창단의 감독을 맞게 되면서 모나코 합창단의 이름이 온 유럽에 퍼져나가게 되었다. 기독교 초기 100년 동안의 성가를 부흥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특히 ‘Canon Aurat’을 되살리는 노력은 1945년 2차 세계대전이라는 어두운 시기에 모나코 합창단의 생명을 이어 갈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 되었다. |
1973년 모나코 왕실과 대 성당에 의해서 필립데바를 합창지휘자로 맞이하게 되었다. 그의 지휘아래 합창단의 명성이 퍼져나가게 되었고, 또한 필립데바는 모나코 왕실 합창단이 20세가 되는 1994년에 궁전 합창장의 자리에도 앉게 되었다. 1973년 당시 모나코의 왕자인 레이니 3세로부터 ‘모나코 왕실 합창단’이라는 명칭을 선사 받았으며 1973년 이후 올해 30주년 되는 2004년까지 그 명칭으로 불려 지고 있다. 레이니 3세는 ‘노래하는 작은 사절단’이라는 칭호와 함께 그들이 여러 나라를 돌아다닐 때 입는 코트 옆에 왕실 뺏지를 달아 주는 등 열렬한 후원자가 되어 주었다. 8세 이상의 어린 소년들로 구성 되어 소프라노, 메조 소프라노, 알토, 베이스로 나눠지는 이들은 까다로운 입학조건에 합격해야 한다. 합격한 후에는 모나코 대 성당에 속해 있으며, 3번의 연례의 콘서트와 모나코 정부와 모나코 성당을 전하는 작은 사절단으로 활동하게 된다. 모나코 합창단은 푸치니의 ‘라보엠 ’? 슈트라우스의 ‘레온 까발리에’? 글룩의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등을 연주하는 Monte-Carlo오페라단과 깊은 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1989년에 프랑스의 작곡가인 Georges Enesco의 오페라 ‘Oedipe’를 L.Foster가 지휘하는 Monte-Carlo오케스트라와 함께 EMI에서 세계최초로 녹음했다. 1994년 12월에는 AMAPEL의 이익을 위한 음악회를 가졌고, 1997년 12월 Grimaldi Dymasty의 700주년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Monte-Carlo오케스트라와 R.Raimondi, K.Ricciarelle 등과 같은 유명한 연주자와 바티칸에서 가졌다. 1998년 모로코에서 세계 자선 음악 축제를 모로칸 오케스트라와 함께 연주하였다. |
![]() |
1999년 1973년부터 합창단을 이끌었던 필립 데바의 죽음 후 현재 필립 데바의 아들인 피에르 데바가 지금의 모나코 왕실 소년 합창단을 이끌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