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양 오행이 우주의 원리이고
인간이 소우주라고 말은 많지만 실제 어떻게 쓰이는지 언급하는 분은 없고
한의사도 자신의 업에 국한하여 쓰고 사람의 인성과 관련된 부분은 언급하지않는다.
그러니 사주와 역을 하는분들이 음양 오행의 원리을
막연하게 백날 듣거나 생각해 보아도 바로 알기는 힘들다.
진정 알 아보자면 한의학을 통독해 보는것이 가장 바람직할것 같다.
여기서는 간략히 언급하고 사주을 배우는 젊은 분들은 어느 정도 배웠으면
한의학에 실용적인 면을 더 하여 한의사에 도전 해보는것도 좋을것이다.
원리적인 측면은 같은 부분이니 막연하게 한의을 공부하는 분들보다는
이해가 훨씬 빠를것이다.
몇가지 예를 들어본다)
당종해의 본초문답을 보면
이분은 동양의와 서양의을 통한 분이고
당대 유명한 한의사인 장 백룡이 동서양의학을 달하신 당종해선생에게
후학을 위하여 가존 관점의 오류들을 수정하고 바른 길을 제공해 주고자 청하여
문답하는 형식의 글이다. 당대의 석학들의 견해인지라 한의학을
문답하는 것이 역학을 알고자하는것과 다른바 없고 묘한 감을 줍니다.
저가 일일이 원문을 올리지 못한점 아쉽고 또 간략히 한점을 이해하고
일고져 하는분들은 책을 통하여 보면 더욱 좋을것이다.
기본원리는 주역의 수승하강에
(수기을 원활히하여 氣을 상승하고)
우리 몸의 수기는 인산,황기의 약성으로
쾌상의 양기을 즉 방광의 신을 보하여 상승하여 기을 보하는데 있다.
(화기을 원활히하여 血을 통하게)
화기는 심폐의 기능을 주사,영사의 광물약성을
쾌상의 음기을 하강 하여 혈을 청하게하고 계피 계지 천궁 당귀로 혈을 사지로 공급하게 하므로
신진대사을 원활하여 몸을 건강하게 한다.
백룡이 수화는 구분이 되는데
목화와 토는 구분하게 어려운데 어쩌서 입니까?
酸맛에 얻은 약재는 모두 금을 수렴하는 성을 얻었고
辛맛은 를 얻은 약재는 모두 목의 다뜻한 성을 얻느데
이것이 오행,상반,상성의 원리이다.
여기서 목이 금을 수렴한다는 오묘함을 이해 하면 기쁨이 넘칠것이다.
육계는 신맛이 매우강해서 대온 하기에 비록 금맛를 얻기는 했지만
실제로는 목화의 성을 가진것이다.
이런것으로 계지 계피 원지 화기을 띤 말똥 대추류들이 혈분으로 들어가 혈릐 작용을 돕는다.
청석모 화홍피 여지핵 는 동방 목기운을 받아 평간하여 행단하거나 산간하여 우라통을 해결하고
동쪽에서 자란 것이 목기을 온전하게 얻어 좋다.
천패모 생석고 상백피 서 금를 받고 자라 이패강단하고 청금거열하여 서쪽에서 자란것이좋다.
자두 뿌리 석류 측백나무 서쪽 가지 잎을 쓰는것은 금기을 취하려는것이다.
토는 동서남북 네기운을 모두 갖추는데 중앙의 기운만 얻는것도 있다.
지황 백출 감초 등은 토기운을 받는 비위을 돕는데
한지역에서 나지않고 각지역에서 납니까?
이것이 오행의 원리가 확연히 경계을 나눌 수없음을 잘 보여 주는것이다.
더군다나 토는 봄여름가을 겨울 의 사계에도 각각 왕한때가 있는데
이것은 사방에 모두 토기가 깃들어 있다는 뜻이다.
숙지황 홍삼등은 증기로 찐후의 약성인데
생것과 찐후 약성이 다르다는것도 오행의 원리을 알 수있다.
음중양
관동화는 겨울과 눈 속에서 꽃이 피는데 꽃 뿌리에서 바로핀다.
이것이 감괘의 중간 양효을 머금은 것과 같은 형상을 한다.
폐의 양기을 아래로 내려가 가래와 천식 해소하는 약이된다.
양중음
동충하초는 동지에 벌레로나와 하지까지 벌레(양)
하지에서 추분이 되면 싹(음)이나와 신기하게 풀로변한다.
대부분 싹은 양기에 속하지만 동충하초에서는 음에 속하는것이 겨울 여름 기를 받아
화생하는 신령스런 약물임을 알 수있다.
계절이란 오행의 흐름으로 음양이 나누어 지는데
따라서 약을 논할때 마땅히 그 약물이 생기는 때와 완성되는 때을 논해야 한다.
시간에 얽매일 필요는없지만 시간과 관련하여 치료 작용이 나타나는 약재들도 있다.
이런 오행의 관계가 약리 작용,지역,오미등을 통하여 정신기의 생극제화 하느것이
사주의 원리와 다른것이 없다. 여기서 구체적인 근원을 유추 할 수있고
자연의 신비의 묘함이 이체롭다.
종합하면 오행 원리는 나누어 설명하면 각각 다른 방위가 되고
합하여 논하면 동일한 태극이된다.
감사합니다.
이것이 오행의 근원을 아는데 도움이되는지요?
첫댓글 사주와 한의는 同源이라고 생각합니다. 거슬러 올라가 보면 甲子가 기준이기 때문에 내경으로 귀결되는 것으로 보이며 사람의 일들(人事의 운명과 질병)의 변화되는 원리를 궁구하는 것이 사주와 한의라고 정리를 해 봅니다. 五行은 근원적인 하늘기운의 흐름(行)이고 대우주인 木火土金水로 후일에 음양이라는 2차원적인 원리가 믹서되어 음양오행론으로서 소우주인 五運과 六氣를 발생시키고 우리 인체의 氣血을 동정하게 하여 사주와 한의의 원리를 연출하나 봅니다.
고운성 선생님께서 원론적인 글을 많이 쓰시니 이해가 빠르신것 같습니다.
좋은 책들을 응용하여 회원들에게 더 좋은 글쓰시길 바랍니다.
초목문답 -> 본초문답
본초문답 번역서가 시중에 나와있으니 보시면 도움이 되실듯 합니다.
그리고 당종해의 의역통설을 읽어보시는게 역학과 한의학을 같이 이해하시는데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고쳐 놓았습니다.의미는 비슷한지라 그만, 내용에 관해서 언급이 있었으면 더 좋았을텐데요.
의역 통설이 왜 역학에 도움이 되는지 소개해 주십시요? 본초 문답은 어떠했습니까?
번역서로 보셔도 좋고 원본을 봐도좋고 대조하여 보아도 좋습니다.여건에 마추어 보시면되고
시간절약 한문,의학 역학공부 에 효과적으로는 대조해서 보는것이 더 좋지요.
잘 보고갑니다 침은 오래 전 취미로 배웠는데/ 사주에 오행이 편중되는 것보다 골고루 있음이 좋다는 것처럼
인체도 오행의 기운이 골고루 균형을 갖추고 유주함이 좋다고봅니다
보헤미안 선생님 께서는 침을 지금도 하여 달통 하셨는지요?
저는 주디로만 나불데서 늘 아쉬움이 남는데 부럽습니다.
침은 자연을 위주로하는 약성 치료와 달리 인체의 경혈을 소통하는 것으로 중국에 남방에서 발달한것이
우리 인체에 복부 상부에 효과가 큰것이 음양 오행의 질서와 같이 합니다.
호기심이 발하여 그 많은 경락을 어떻게 공략 하시는지요?
저는 대략 수양경 3개 족음경3개 앞뒤 12경락 전부365경략이 흐른다는것을대충 알고
김남수옹은 족태음방광경으로 효험을 보아 유명세을 타신것으로 알고
저는 대충 족삼도리 수삼도리 태충 협곡 요혈에만 관심이 있고
손발에 육기의 음양오행 이치가 경락에 있는것이 놀랍지요?
침은 동방에서 왔다고 내경에 나와있습니다.
黃帝問曰:醫之治病也,一病而治各不同,皆愈何也?岐伯對曰:地勢使然也。故東方之域,天地之所始生也,魚鹽之地,海濱傍水,其民食魚而嗜鹹,皆安其處,美其食,魚者使人熱中,鹽者勝血,故其民皆黑色理,其病皆爲癰瘍,其治宜砭石,故砭石者,亦從東方來.
학습자 선생님의 관심은 크나크나 모든 사물을 볼때 전체을 통찰하고 사유해 보시는 능력이 필요하신것 같습니다.
님의 지적은 비키니 사진보고는 내가가 가랑 우짜했다는것과 같습니다.
감사함님의 글에서 틀린 점이 있는거 같아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별로 달가워하지 않으시는거 같으니 감사함님 글에 댓글은 더 달지 않겠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학습자 선생님께서 그렇게 느끼시니 ? 문답을 하다보면 즉답 보다 생각해볼 시간도 필요하고 때론 질책도 받고
그래도 서로 소통이되면 금상첩화가 아니겠습니까?
저가 침이 남방에서 발달된다는것은
댓글 에서도 치료에 관한질문을 지역에 따라 특징이 있다는것에 그지역에서 난병은 그지역 사람이 잘한다는것이고
염분과 어류로 인하여 혈이 탁해지고 열증으로 변하여 종기가 대부분인데 이런 증상은 신체의 중상부의 문제이므로 화기을 다스리기에는 금수의 이치되로 침의 효험이 있다는 취지입니다.
어떤 방법이던지 방위구분없이 사람에게 나타나지요.
전체적인 명청대의 관점에서 한의의 르네상스시점에서 보면 그게
북방에는 내경이 남방에는 상한론이
북방에는 뜸이 남방에는 침이 서방에는 약이 동방에는 안마 지압 맥경이 발전하여 음양 오행의 질서와 다르지 않다는 치지입니다.
서방 사람일지라도 침이필요하면 약이아닌 침이필요한것이고 구분이 어디 있겠습니까?
동방은 모든 사물의 시작을 의미하니 천지시생으로 치료에 관하여 그 지역의 풍습으로 인한 병의 치료 방법을 설명한것이지 다른 의미는 없는것 입니다.
구체적이고 질책인지 물음인지 구분이 대면 좋고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사유로 더 좋은 대화을 원합니다.
댓글을 달지않는다는것은 모든것이 내가 훨씬 나아 상대가 안될때 상대가 택도 없을때 미안할까 쓰는 용어가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