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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융시장: 미국은 트럼프의 금리인하 및 유가 하락 요구 등으로 위험자산 선호 지속
주가 상승[+0.5%], 달러화 약보합[-0.02%], 금리 상승[+3bp]
○ 주가: 미국 S&P500지수는 트럼프의 시장 친화적 발언 등으로 사상 최고치
유로 Stoxx600지수는 미국 증시 강세와 트럼프 효과 등으로 0.4% 상승
○ 환율: 달러화지수는 장중 상승했으나 주간 신규실업급여 청구 증가로 약보합 마감
유로화와 엔화 가치는 각각 0.1%, 0.3% 상승
○ 금리: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인플레이션 우려 반영. 2년물은 트럼프 발언으로 1bp 하락
독일은 트럼프 관세 경계감 등으로 2bp 상승
※ 뉴욕 1M NDF 종가 1434.6원(스왑포인트 감안 시 1436.2원, 0.15% 상승). 한국 CDS 하락
금일의 포커스
n 미국 트럼프 대통령, 금리인하 요구할 방침. 유가 하락·우크라이나 종전도 필요
○ 트럼프 대통령은 다보스포럼 화상 연설에서 연준을 겨냥하여 즉각적으로 금리인하를 요구할 것이며,
전세계에서도 미국과 같이 금리가 떨어져야 한다고 주장.
또한 현재 금리 수준이 너무 높다고 첨언.
이에 시장에서는 이번 발언이 향후 백악관과 연준의 충돌 가능성을 의미한다고 평가
○ 아울러 사우디와 OPEC에 유가를 떨어뜨리도록 요청할 것이며,
이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언급.
유가가 하락하면, 우크라이나 전쟁은 즉시 끝날 수 있다고 설명.
반면 지금과 같은 유가가 유지되면, 전쟁은 지속될 것이라고 지적
○ 이에 더해 조만간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나 우크라이나 전쟁 종결을 위한 논의를 갖기 원한다고 발언.
중국과도 잘 지내기를 기대하며, 중국 역시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
러시아 및 중국과 핵무기 감축을 위한 논의를 시작하기 원한다는 의견도 피력
○ 한편, 기업들에 메시지를 보낸다면서 미국에서 제품을 생산하지 않으면, 관세를 내야한다고 경고.
이러한 관세는 미국 경제를 강화하고 채무를 상환하는데 필요하다고 부연.
반면, 미국에서 제품을 생산하면 지구상의 어떤 나라보다 낮은
세율(법인세율 21%→15%)이 적용될 것이라고 강조
○ 연설 이후 개최된 좌담회에서는 미국과의 교역에서 흑자를 기록하는 국가들을 비난.
특히 EU와의 무역에서 수천억 달러의 적자를 나타내고 있는데,
EU는 미국을 매우 불공정하게 취급한다고 지적
글로벌 동향 및 이슈
n 미국 주간 신규실업급여 청구건수, 6주래 최대. 고용 여건은 견조한 것으로 평가
○ 1월 3주차 신규실업급여 청구건수가 22.3만건으로 전주(21.7만건) 및 예상치(22.0만건) 대비 증가.
연속 청구건수도 189.9만건으로 전주(185.3만건) 대비증가하여, 약 3년 만에 최고치.
다만 시장에서는 여전히 고용 여건이 양호한것으로 평가했고,
이에 1월 FOMC 금리인하 가능성은 낮다는 의견이 다수
n 세계무역기구(WTO) 총재, 트럼프 관세로 인한 무역전쟁은 세계 경제에 재앙
○ 오콘조이웨알라 총재는 트럼프 관세 위협에 따른 무역전쟁이 세계 경제 성장에 재앙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
이에 각국은 무역 보복에 나서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고 촉구.
한편 JPMorgan은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 정책으로 글로벌 유동성이 미국에 집중되면,
신흥국은 급격한 자본 유입 절벽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
n EU, 미국의 관세 회피 위해 에너지 및 무기 구매 관련 협상을 준비
○ 유럽위원회의 돔브로브스키스 부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경고한 對EU 관세를 피하기 위해
미국산 에너지 및 무기 구매 협상을 준비하고 있다고 언급.
EU의 권리와 이익을 지키면서도 미국 정부와 협력 관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
○ 한편 유로존 1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4.2로 전월(-14.5) 대비 올라 3개월 만에 상승 전환.
다만 0을 하회하여 소비자의 경기 전망은 여전히 부정적임을 시사
n 이스라엘-헤즈볼라 휴전, 다음 주 종료 앞두고 연장될 가능성
○ 관계자들에 따르면, 1/27일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이 종료될 예정이나,
이번 휴전은 연장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
이스라엘과 헤즈볼라는 서로에 대해 휴전 내용을 어겼다고 주장하지만,
양측의 전면전이 재개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
n 일본 12월 무역수지, 6개월 만에 흑자로 전환. 반도체 중심의 수출 호조에 기인
○ 작년 12월 무역수지는 1309억엔의 흑자를 기록했고,
이는 수출 증가율(2.8%)이수입 증가율(1.8%)을 상회했기 때문.
특히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이 호조.
다만 트럼프의 관세 정책 등으로 향후 수출 전망은 불확실한 상황
○ 한편 정부는 1월 월례경제보고에서 일부 스태그네이션 징후가 있으나
경제는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다고 평가. 특히 가처분소득이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
주요 경제지표 n 주요 경제 이벤트(1/24 현지시각 기준)
○ 미국 미시건대 1월 소비자심리 및 5년 기대 인플레이션
○ 미국 1월 S&P 글로벌 종합 PMI, ECB 라가르드 총재 발언
○ 유로존 1월 HCOB 종합 PMI, 일본은행 금융정책결정회의, 일본 12월 소비자물가
해외시각 및 외신평가
n 미국트럼프發무역전쟁,세계경제영향은제한적.경기침체위험은존재
FinancialTimes (Howto stop Donald Trump exportingtrade wars)
○ 트럼프의 무역 정책이 전세계 경제를 위협하지만 1기 시절의 상황을 고려하면
파국적인 수준은 아닐 것으로 전망. 당시에도 미-중 무역은 급감했으나 전세계 무역량은 안정적 수준을 유지.
또한 미중 무역 전쟁이 미국 시장에서 중국과 경쟁하는
유럽 및 아시아 국가들에게는 오히려 기회 요인으로 작용할 소지
○ 다만 세계 경제에서 실제 위협은 미-중 무역갈등에 따른 공급망 분리가 아닌
경기침체 가능성인 것으로 판단.
트럼프가 극단적 관세를 부과할 경우 미국 소비는 위축되고,
중국은 수출이 감소하면서 내수 부진이 심화될 수 있기 때문.
그러나 이는 무역긴장이 극단적으로 고조될 경우에만 발생할 수 있는 시나리오
n 미국 채권시장, 지난 2년의 부진을 딛고 ‵25년은 기회의 해가 될 가능성
Reuters (Thirdtime luckyfor 'Year ofthe Bond' call?)
○ 지난2년간미국채권(특히 국채와기타정부채권)은주식대비상당히부진한투자수익을 제공.
금년에도 트럼프 정책 불확실성으로 채권 투자자의 불안이 가중.
하지만, 다음 이유로 금년 채권시장은 예상과 달리 매력적일 소지.
첫째, 1985년 이후 최근 수준의 채권금리(4% 중반)는 12개월 동안주식대비안정적수익을제공(AXA IM)
둘째, 풍부한 유동성과 강력한 채권 수요(최근 프랑스와 스페인 채권 매각 시 기록적 입찰 등) 여건이 조성.
셋째, 미국 채권에 대한 높은 투자자 신뢰.
넷째, 주식 위험 프리미엄(S&P 500수익률 10년물국채수익률,낮을수록증시는고평가)이25년래최저수준
n 일본은행 정책 결정, 금리인상 예상. 다만 트럼프發 엔화 환율 제어가 과제
WSJ (Bank ofJapanMustWeigh Trump Trade Threats as it Tightens Policy)
○ 일본은행이 1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 금리를 현행 0.25%에서 0.5%로 높일것으로 예상.
지난 7월 인상 당시에는 엔화 캐리트레이드 청산으로 엔화 가치가 급등했으나,
이번에는 시장과의 충분한 소통으로 관련 여파가 제한적일 가능성.
또한 캐리트레이드가이미어느정도청산된 상황이라는 점도 긍정적
○ 다만, 트럼프의 무역정책이 향후 엔화 환율의 불확실성 요인으로 작용.
관세나 감세가인플레이션을 자극하여 금리인하 속도가 둔화되면 달러화 강세·엔화 약세가 발생.
엔화 약세는 수출 경쟁력 제고에 긍정적이나,
수입 물가 상승으로 인플레이션을 높여 일본은행의 정책 운용을 난처하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할 필요
n 캐나다에 대한 트럼프의 관세 위협, 에너지 안보에 오히려 부정적
블룸버그 (Trump’s dream of energy dominancerelies onCanada)
○ 트럼프의 관세 위협은 캐나다와의 근본적인 무역 관계를 위협.
캐나다는 대부분의 원유를 미국에 수출하며,
미국 정유 시설의 캐나다산 원유 의존도가 매우 높기 때문.
이러한 상황에서 관세가 부과되면 원유 가격이 상승하고,
결국 정유업체와소비자들에게 부담이 전가될 가능성
○ 또한 트럼프는 전략유의 추가적인 비축을 약속했는데,
이는 캐나다가 미국에 3개월간 수출하는 규모에 해당.
에너지 안보를 고려한다면, 지리적으로 가깝고 대규모 매장량을 가진
우방국과의 관계를 손상시키는 것은 매우 근시안적 접근.
양국 간 무역 관계 악화는 양국 모두에게 정치적·경제적 손실을 초래
n 트럼프경제,향후4년간예상치못한정치·경제·사회적파장초래할소지
FinancialTimes (The black swans of Trumponomics)
n 미국의 주요 금융기관, 정치적 이념보다 여전히 수익 추구에 충실
Financial Times (IsWall Street goingtoMAGA? Not when its ideology is ROI)
n 미국지역은행,대규모상업용부동산대출에따른위험에노출될가능성
FinancialTimes (Regional US bank stocks are still inthe doghouse)
n 중국당국의증시부양책,시장개입에대한투자자신뢰약화로효과는제한적
WSJ (China’s Latest Bid to Boost Stocks Barely Moves the Needle)
n 영국정부의성급한금융규제완화,결과적으로금융안정성저해할우려
FinancialTimes (Reeves and Starmer Shouldn’t Be Too Eager to Appease Banks)
첫댓글 감사합니다.
미국트럼프發무역전쟁,세계경제영향은제한적.경기침체위험은존재
한 미중 무역 전쟁이 미국 시장에서 중국과 경쟁하는 유럽 및 아시아 국가들에게는 오히려 기회 요인으로 작용할 소지
○ 다만 세계 경제에서 실제 위협은 미-중 무역갈등에 따른 공급망 분리가 아닌
경기침체 가능성인 것으로 판단.
트럼프가 극단적 관세를 부과할 경우 미국 소비는 위축되고,
중국은 수출이 감소하면서 내수 부진이 심화될 수 있기 때문.
그러나 이는 무역긴장이 극단적으로 고조될 경우에만 발생할 수 있는 시나리오
n 세계무역기구(WTO) 총재, 트럼프 관세로 인한 무역전쟁은 세계 경제에 재앙
○ 오콘조이웨알라 총재는 트럼프 관세 위협에 따른 무역전쟁이 세계 경제 성장에
재앙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
이에 각국은 무역 보복에 나서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고 촉구.
한편 JPMorgan은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 정책으로 글로벌 유동성이
미국에 집중되면, 신흥국은 급격한 자본 유입 절벽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