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윤과 친한이 결별하는 것이 다같이 사는 길이다.
조선시대 정치의 폐단을 흔히 朋黨政治 때문이라고 한다. 붕당정치를 좀 더 노골적으로 표현하면 “떼거리 정치”라고 말할 수 있다. 같은 생각을 가진 무리가 반대의 생각을 가진 무리를 제압하고 자신들이 권력을 잡으려고 만든 것이 떼거리의 붕당이다. 그런 무리가 붕당을 만들어 권력을 잡고 정치를 하려고 해 왔다. 그런 정치로 인하여 조선이 망하게 된 것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인간은 다양한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는 존재다. 원시 시대부터 지금까지 권력을 가진 무리는 권력을 지키려고 하였고 반대로 권력을 추구하는 무리는 권력을 가진 무리로부터 권력을 쟁취하기 위해 싸워왔다. 이처럼 인간들은 권력이라는 달콤하고 맛날 것만 같은 열매를 따 먹기 위해 무기를 만들었고 그 무기를 이용하여 상대를 제압해 왔다. 이러한 인간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면 인간의 역사는 투쟁과 투쟁으로 점철돼 있음을 알 수 있다.
권력을 두고 투쟁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의미하는 것은 그 사회는 자유가 있다는 것이다. 독재 국가나 전체주의 국가에서는 투쟁이라는 것이 보기 힘들다. 독재의 압제가 그 사회를 지배하고 모두가 하나가 되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전체주의 국가에서는 다수에 의해 반대하는 소수는 철저하게 제거된다. 떼거리 정치로 인한 폐해가 있다고 하더라도 그런 정치가 존재하는 사회는 독재 국가나 전체주의 국가보다는 백배 나은 세상이다.
국민의힘을 보면 주류와 비주류의 치열하게 투쟁하고 있다. 투쟁이 있다는 것은 자유가 있는 정당이다. 이와 달리 일부 정당은 반대 세력을 용납하지 않고 있다. 전체주의 국가에서 볼 수 있는 행태를 보인다. 다수의 세력에 의해 다수의 뜻에 반대하는 소수는 그 정당 안에서 살아남기 어렵다. 다수에 의해 철저하게 배척을 당하여 같은 범주에서 남는 것을 거부 당하고결국 소수는 흔적도 남기지 않고 깨끗이 제거 된다.
지금의 국민의힘은 헌재에 의해 파면된 윤석열을 추종 옹호하는 친윤의 주류 세력과 윤석열의 파면에 적극 찬성한 친한계의 비주류 세력이 한 치의 양보도 없이 대결하고 있다. 이들은 박근혜 탄핵의 근거를 만든 칼잡이 윤석열에 뿌리를 둔 세력이다. 이들은 12. 3. 비상계엄을 기점으로 각자 다른 길을 걸었다. 한 집에서 두 살림을 해왔다.
외국의 경우 정체성이 다른 정당끼리도 연합 하여 정권을 창출하기도 해왔다. 이에 비해 한국은 결정적인 순간이 되면 자신들이 권력을 잡기 분열하여 새로운 정당을 창당했다. 대표적인 인물이 김영삼과 김대중이다. 이들은 소위 민주화라는 것을 위해서 하나가 되었으나 박정희 대통령이 서거하면서부터 권력을 잡기 위해 갈라서서 서로를 향해 비난하며 싸웠다. 노태우는 어부가 되어 황새 김영삼과 조개 김대중이 다투는 틈을 타서 어부가 둘 다 잡고 대통령이 되었던 것을 다들 알고 있을 것이다.
고래로부터 한국은 권력 앞에서는 부모 자식도 없다는 말이 있다. 선조와 광해군이 그러했고, 인조와 소현세자가 그러했다. 이와 같이 권력을 두고서는 부모와 자식이라는 관계보다 앞서는 것이 내가 가진 권력을 넘보는 사람에 대해서는 용서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국민의힘의 주륭와 비주류의 갈등을 보면 권력을 두고 싸우는 부모와 자식보다 더 치열해 보인다. 두 세력 사이의 갈등이 해소되기는 어려워 보인다.
달리 방도는 없다. 윤석열을 주총 옹호하는 주류는 국민의힘에 남고 윤석열로부터 파생된 비주류는 당을 탈당하여 창당하는 것이 서로가 사는 방식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지 않고 갈등이 유지되고 있는 상태에서 지방선거와 총선에서 주류가 모든 것을 갖게 되고 비주류는 가진 것마저도 다 내놓아야 할 수도 있다. 그럴 바에는 비주류는 국민의힘에서 짐을 싸는 것이 현명한 대처일 수 있다.
첫댓글 친윤 친한?
너무 어이 없음입니다.
국힘이 보수를 작살낸 두 인물..친한 친윤이라니요?
친한도 친윤도 모두 몰아내고.
찐보수, 개딸같은 아스팔트 찐보수가 보수대통합의 중심이 되어야 할것입니다.
그러지 않으면 보수는
계속 정체성과 기회주의에서 명분을 찾지 못해 표류하게 될것입니다.
보수를 작살 낸 자들, 친윤 친한 너거들은 모두 떠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