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내선’ 과연 의정부까지 이어지나?
서울 도시철도 8호선 연장선인 ‘별내선’이 과연 어디까지 이어질 수 있을까?
남양주에서 별내역 북쪽 방면 진접선(4호선) 별내별가람역까지 3.2㎞ 연장 가능성에 촉각이 곤두선 가운데 의정부시가 ‘추가 연장’ 실현을 위해 다시금 팔을 걷었다.
김동근 시장이 최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를 찾아 김용석 위원장과 마주했다.
| ▲의정부시는 지난 23일 김 시장(오른쪽)의 적극적인 건의에 김 위원장(왼쪽)이 “단절된 수도권 순환철도망 마지막 열쇠가 될 8호선 의정부 연장 사업추진을 지원하겠다”고 화답한 사실을 분명히 했다. |
‘의정부까지 8호선 연장’은 한마디로 표류 중이다.
별내별가람역까지 3.2㎞ 구간의 경우 ‘왕숙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인데도 예비타당성 조사(예타) 문턱에 걸쳐 예타 재도전이 불가피해졌다.
내년 상반기 중 예타를 다시 신청한다는 게 남양주시의 계획이다.
별내면 가칭 청학역 신설 가능성이 기대되는 추가 연장은 지난해 3월 경기도가 발표한 ‘철도 기본계획’(2026∼2035년) 광역철도 노선<그림>에 포함됐다.
하지만 우선적으로 국가 단위 상위계획 반영이 시급한 형편이다.
경기도 계획에서는 별가람역 이후 ‘청학~고산~민락~어룡~의정부’ 노선안이 장래 이용 수요·타당성 측면에서 유리한 대안으로 꼽혔다.
이런 가운데 김 시장은 “수도권 순환철도망 완성을 위한 실질적 방안이 바로 ‘8호선(별내선) 의정부 연장’”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제5차(2026~2030년) 대도시권(수도권) 광역교통 시행계획을 언급했다.
| ▲순환철도망 노선도(안). 서울 외곽을 환형으로 잇는다. 남양주(별내역)와 의정부 미연결 상태를 해소하는 게 관건이라 할 수 있다. |
그러면서 “대광위에서 수립 중인 만큼 우리 시가 제출한 연장 사업안을 반드시 반영해줬으면 한다”고 요청했다.
8호선 의정부 연장은 앞서 장래 여건 변화 등에 따라 추진 가능성을 검토할 필요가 있는 사업으로 분류됐기에 5차 계획에는 본사업으로 제대로 반영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당면해 5차 계획에 추가 검토가 아닌 본사업으로 반영되면 예타 등 후속 행정절차 이행에 속도가 붙을 수 있다.
김 시장은 “광역교통 시행계획 반영 등 사업추진 기반을 굳건하게 마련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