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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류가 있던 말던 마우스를 내던지는 일은 없을터,
누가 이기나를 보자는 심산으로 투덕거리며 글을 이어간다.
더위가 한풀 꺽이려는지 때아닌 가랑비가 뿌려지는데,
실내의 후덥함은 여간해서 가실줄을 모른다.
여름이면 비지땀을 삐질거리며 흘려대고,
겨울이면 탕기앞에 서서 몸을 덥히던 이년여
나름대로 정이 들었고 여러사람을 인연지워준 작은 가게, 건강원.
앞날이 오리무중, 설레임보다는 웬지 두려움이 앞서는 것은 왜일까.
골목길에 옹기종기 모여앉아
여름도 좋고 겨울도 좋다고 삼겹살을 통채로 구워선 쏘주를 나눠마시던
골목길 시장 사람들, 가끔은 생선비린내를 품고 나이트크럽 스테이지에서 썰매를 타던 시장 사람들, 가게를 막아세운 트럭을 보면서도 싫다는 내색을 않던 시장 골목 사람들.
갈 때마다 계산을 서둘러하는 돼지머리 도매집 친구 태석이, 언제나
밤거리를 헤매는 대흥수산 대머리 형님, 지나칠 때면 한조각 입에 넣어주는 떡가게 할머니들, 방앗간에 곁붙어 과일을 파는 고주망태 내친구.
역마살에 걸맞게 잊혀져야할 사람들.
지나온 과거가 그랬듯이 이들도 잊혀질 사람들일 것이다.
인천에서 살 때도 그랬고, 춘천에서 살 때도 그랬다.
마산에서 살 때도 그랬고, 군생활시 고성이나 종로에서도 그랬다.
새로운 생활에 마음을 두자면 자연 잊혀지는 사람들
수없이 만났다 헤어지는 과정속에 그래도 어딜가서나 찾을 수 있고 만날 수 있는 것은 우리들 뿐이니 마음을 머물게하는 것이 그 과제로다.
가랑비를 바라보며 시장 사람들과의 인연을 생각해 보았네요.
떠난다한들 잡을사람 없을테고 머문다한들 이별주 없을것을..
그래도 우리 친구들이 있는 원사가 좋다는 것을 새삼 느낍니다.
어딜 가더라도 찾을 생각이니까요....
ㅋㅋㅋ 가게를 인수할 사람도 나타나지 않았는데..말이 너무 앞서가는구먼유 그츄?
예전에 전국일주 할때!..나름대로 많이 찾았던곳이 시장입니다..그곳에 가면..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입니다..순수한 삶!..비록 어수선하고 뭔가 어지럽혀져 있지만..그래두 그속에는 힘과 활기와 애환을 느낄수 있었죠..좋은 곳이죠..어쩌면 인생을 공부해 볼수 있는곳!..시장이란 글에 대한 맥가이버의 생각!~``
물구리가 한5년 쏴다닌 적이있지요 날 찾아서요 돈이 떨어져 고물 장수도 하고 노가다도 하고 3-4일 을 굶은 적이 한 두번이 않이 었지요 무엇이 옳고 옳지 않은지 혼돈에 빠지기도 하구요 형님에 뻥 뚫린 그것이 뭔지 말로 설명 할순 없지만 조금은 감이 옵니다 사람 사람이 그리운 것이라 생각 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데는 희망과 뜻이 있고 그곳엔 항상 기다림이 있죠.왠지 감자님의 생활에 변화가 왔다고 생각이드는데...삶은 항상 혼자가아고 더불어 사는것을요....쓸쓸해보이네요,,ㅎㅎ 옆에 친구분들을 찿아뵙고 낚지 볶음에 소주한잔마시다보면 잊혀지은것을,,,,,감자님 힘내시고... 파이팅......
첫댓글 가끔 중년방을 훔쳐보는데여...님..글을 항상기둘리는 팬이여여...언제나 구수한 글솜씨가 부러운걸여..오늘두 힘든하루 보내 느라 수고하셨어여...남은시간두 행복하세여
살아 잇는 느낌이 드는 글이네욤..~~^^*
예전에 전국일주 할때!..나름대로 많이 찾았던곳이 시장입니다..그곳에 가면..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입니다..순수한 삶!..비록 어수선하고 뭔가 어지럽혀져 있지만..그래두 그속에는 힘과 활기와 애환을 느낄수 있었죠..좋은 곳이죠..어쩌면 인생을 공부해 볼수 있는곳!..시장이란 글에 대한 맥가이버의 생각!~``
참! 감자님 제가 pc 고쳐드릴께요....원상복구를 시켜드려야 겠습니다....시간내서 찾아뵙겠습니다.
님의 이미지 와는 많이 다른 모습의 삶이 엿보여요...... 헌데..전에 없이 뭔가 허전한 기분이...???
어디 몸이 멀리 가자 하나요 ?????
물구리가 한5년 쏴다닌 적이있지요 날 찾아서요 돈이 떨어져 고물 장수도 하고 노가다도 하고 3-4일 을 굶은 적이 한 두번이 않이 었지요 무엇이 옳고 옳지 않은지 혼돈에 빠지기도 하구요 형님에 뻥 뚫린 그것이 뭔지 말로 설명 할순 없지만 조금은 감이 옵니다 사람 사람이 그리운 것이라 생각 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데는 희망과 뜻이 있고 그곳엔 항상 기다림이 있죠.왠지 감자님의 생활에 변화가 왔다고 생각이드는데...삶은 항상 혼자가아고 더불어 사는것을요....쓸쓸해보이네요,,ㅎㅎ 옆에 친구분들을 찿아뵙고 낚지 볶음에 소주한잔마시다보면 잊혀지은것을,,,,,감자님 힘내시고... 파이팅......
님의 글은 언제나 옛 추억과 삶의 소리를 듣는것 같아요. 오늘이 힘들어도 내일이 있으니 우리는 누구나 내일을 바라보며 살지요. 많은 외로움을 이곳에선 많은 위로의 친구들과 함께 나누세요..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