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잇지의 체셔가 멜론 100위권에도 들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지자,
팬들은 '멜론 차트는 어차피 사재기, 의미가 없다' 라고 말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과연 그럴까요?
그럴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지요.
각 차트별 특징을 알아볼까요?
1. 멜론차트
- 누가 뭐래도 결국 음원의 국내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는 차트
- 그냥 탑100차트를 통째로 플래이하는 유저(사람이건, 매장이건)들이 많음
- 일단 탑100 오르면 잘 안나가게 됨.
- 노인세대들이 많이 유입되어 젊은세대한테는 공감 안가는 순위(특히 임영웅)
- 아무리 팬덤 화력이 높아도 탑10은 대중의 인기가 있어야 올라갈 수 있음. (특히 탑4는 대중픽이 절대적임)
- 탑100에 진입하는게 어렵지, 일단 진입하면 좋은 노래는 결국은 역주행함. 그것도 꽤 높이.
- 애매할 대는 멜론차트만 봐도 된다.
2. 지니차트
- 국내 사용자수 2위
- 멜론과 굉장히 순위가 비슷함.
- 멜론보다 살짝 선반영하는 분위기. 역주행하는 곡은 일단 지니에서 먼저 오르고, 멜론에서 나중에 오름.
- 전세대가 사용하는듯 하지만, 매장에서 사용을 잘 안하기 때문에 멜론보다 변수가 더 많다고 봄.
- 어떤 면에서는 대중의 취향이 가장 잘 반영된다고 볼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고 자신있게 얘기해 봄직 하다는 의견을 표력할 수 없다고 주장하기 어려운 상황은 아니라는 의견을 피력하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함.
3. 벅스차트
- 변동이 어마어마하게 큼. 진짜 민감한 차트
- 사용자가 굉장히 적고, 팬덤활동을 하는 젊은 층의 비중이 크다
-> 팬덤은 올차트를 노리기에 벅스에서도 꾸준히 재생하는데, 대부분의 대중은 벅스 버리고 지니, 멜론 차트를 이용..
- 팬덤의 화력을 확인할 수 있다.
- 젊은세대, 특히 아이돌의 인기 규모를 가늠할 수 있다.
- 아이돌 한정 시장에서 가장 민감하기에, 최신 유행을 빠르게 알 수 있다.
- 아이돌, 특히 걸그룹 좋아한다면 꼭 체크해야 한다.
- 벅스에도 차트인 못하면 그 그룹은 진짜 망한거임... (프로미스나인도 2일간 1위 찍는 차트.)
4. 유튜브 차트
- 글로벌 인기를 가늠할 수 있다.
- 유튜브로 음악 듣는 사람이 아직은 적기 때문에, 사실 참고할 필요는 없는 차트라고 생각함.
- 단, 국내차트와 차이가 꽤 나는 경우는 의미가 있다. 인지도는 떨어져도 팬덤이 강하다고 생각할 수 있음.
- 잇지, 이달소 등등이 유튜브 차트가 잘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음.
5. 스포티파이
- 솔직히 저는 잘 모르겠어요. 아직 체크해 본적이 없어서...
6. 빌보드차트
- 해외반응을 알아볼 때는 좋겠지만, 국내 입장에서는 솔직히 그닥 체크할 필요가 없다고 본다. 왜 한국인이 미국인기를 알아야 할까? 팬들에게만 의미있는 차트.
- 다만, 빌보드에서 1위 찍은건 국위선양이라 볼 수 있기에, 칭찬하고 대단하다고 인정해야 한다.
- 체크할 필요는 없고, 뉴스에서 잘나간다 하면 우와 축하해 정도만 하자.
7. 아이차트
- 종합 차트
- 차트 올킬이 매우 상징적이라 팬덤에서는 중요하게 생각함.
- 워낙 다양한 차트를 종합하기에, 객관적이라 보는 사람도 있겠지만, 중복이 많아 팬덤 큰 가수에게 유리한 차트임.
- 실제로 걸그룹 인기를 논할 때 아이차트를 언급하는 경우는 매우 적음.
- 차트 올킬도, 멜론, 벅스, 지니, 플로 정도 1위하면 올킬로 쳐주기 때문에...
- 그냥 팬덤들의 훈장임. 체크 불필요.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첫댓글 업계분이셨나요???전문적이시고 공감도 많이되네요
요즘은 그래서 차트보단 나만의 플레이리스트를 더 듣게 되네요
혹은 차라리 라디오로~
업계 아니에요. 말만 번지르르하지 완전 야메입니다.
그냥 걸그룹 노래 좋아해서 이거저거 여기저기 차트 왔다갔다 하면서 반응 체크하다가 느낀 생각이에요.
왜 글 자꾸 썼다 지웠다 하세요
좀 당당하게 하셔요 ㅋㅋ
어... 그게.. 제가 안지웠는데..
지워졌더라구요...
제가 안지웠어요 ㅠㅠ
@구리구리쫑쫑 좀 많이 과격했나요... 흐음..
좋은글 잘봤습니다!
네이버 바이브는 순위 밖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