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허정무 감독의 발언입니다.
물론 중국에서 뛰고 있는 지금은 상황이 많이 달라졌지만,
적어도 안정환이 나이가 많다거나, 체력이 떨어졌다는 점은 허정무 감독에게 있어서 우선적으로 고려할 사항은 아닌 듯 합니다.
그리고 올해도 한순간이나마 대표팀 차출 요청을 받았었고, 허정무 감독이 따로 안정환에 대해 말했을 정도입니다.
허정무 감독의 구상에서 안정환이 아예 제외된 선수는 분명히 아닙니다.
중국리그에서 뛴다고 해도 꼭 안정환의 실력이 떨어진다고 장담할 수는 없습니다.
(중국에서 뛰다 온 수원의 티아라 티아고 선수도 K리그로 이적해 정상급의 실력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어쨌든 불러봐야 아는 일입니다. 단편적인 정보만 가지고 옥신각신해봤자 실제 안정환의 상태가 어떨지는 우린 하나도 모릅니다.
물론 안정환 과거 모습에만 환상을 갖고 '무조건 뽑자' 는 것은 잘못된 일입니다.
그래서 저번에 안정환 차출요청에 설레였다가 실망한 안정환 팬들이 허정무 감독을 지나치게 비난한 것은 잘못된 행동입니다.(볼멘소리 정도는 할 수 있지만요)
'뽑지 않으려면 처음부터 설레이게 하지도 말라'니, 웃기는 얘기죠. 일일이 선수 기분 맞춰가면서 대표팀 선발을 해야 한다니...
그러나 안정환은 '안된다' 고 낙인찍는 분들에게도 할 말이 있습니다.
안정환 최근 경기 봤어요? 뭘 믿고 그렇게 단언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감독의 의중에 조금이라도 있는 게 확실한 선수를 가지고 뽑히지도 않은 단계에서 가부를 따지기보다,
허정무 감독의 판단에 맡길 일입니다. 안정환이 부름을 받는다고 해서 다른 공격수들의 기회가 없어지는 것도 아니고요.
불러서 잘 하면 데려가고, 못하면 안 데려가고, 그뿐입니다.
어차피 국대 포워드 자리는 몇 개 남지 않았습니다. 거기에 한 명이 더 테스트를 받는 것이 뭐 그리 큰일인지 모르겠습니다.
첫댓글 일단 기회를 주는 부분은 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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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물론 안정환이니까 23인 엔트리에 들어야 한다는건 말도안되는 소리죠. 하지만 김영후,유병수 등이 안정환에게 밀려야 할 이유가 없는것과 마찬가지로 안정환도 경쟁도 안해보고 그들에게 자리를 내줘야할 선수는 아니라고 봅니다. 어차피 박주영 외엔 붙박이도 없는 마당에 대표팀에 소집되어 다른 선수들과 경쟁구도를 펼친다면 누가 최종선발되던 좋은방향으로 가리라 생각합니다.
왜 사람들이 기회도 주지말자고 하는지 모르겠어요? 일단 안정환도 대표선수고 테스트를 해보고 정 안되면 탈락시키면 되는거지.. 아예 뽑지조차 말자고 하는 이유는 뭔지 모르겠네요.. 안정환선수가 대표선수로서 테스트를 받을 자격조차 없는 그런 선수인가요????
모든건 이번 동계전지훈련에서 대표팀 윤곽이 나온다...
중국이건 일본이건 한국이건 A급 기량을 보여주는 선수는 세리그에서 다 통한다고 봅니다.. 전반적인 수준과 탑급 선수의 수준과는 좀 다른 얘기죠..
그거 싫던데. 안정환은 한방+경험이있다고 무조건 데려가야 한다고 하시는분들.... 영표님처럼 테스트해보는게 좋다고 생각
동감합니다.
옳소
이번 동아시아대회때 안정환 시험해보지않을까생각함
저도 그생각ㅎㅎ
그럼 와라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