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차 홍콩으로 가면 애매하게 소비하는 날짜 때문에 밤 12시반 비행기(동일 시간 대한항공, 아시아나)를 이용하는데, 중국 대륙인 심천이나 동관, 주하이 쪽이면 한 밤 8시에 공항에 도착합니다. 사실 김포공항에 도착하면 아침 6시쯤인데, 그날 출근합니다.....그러면 4/5시간 동안 비행기를 기다려야 하고, 저녘(이게 표준어가 저녁인가?) 식사를 해야 하는데, 홍콩 공항에 한식점은 없고, 단지 서양식 메뉴나, 아니면 유일하게 일식점 라면/국수가 있어요.
나는 일본어를 읽을 줄 아니까.......그 식당 이름이 야미입니다. 내 자판에서 일본어 입력이 안되니까.......그러면, 거기에 줄서서 주문하고 기다립니다. 생맥주 하나 시키면 그게 아사히입니다. 그리고 번호 받아 기다리면, 여러분 한국식 辛라면이나 국물 기대하지 마세요. 그거는 숙주나물에 돼지고기 몇편에 생라면 넣은 시골식 라면인데, 국물은 땅콩가루 들어간 진죽한 묽은 죽입니다. 느끼하다......국물이 거의 허연 / 닭가슴살 / 콩가루 섞인.......우리 일반적 라멘(라면) 국물이 아닙니다. 아하......우리말이라면 (아니지 영어로는 curl, 우리말로는 꽈놓은 생국수)이라는 말은 일본어 라멘인데요.....나선형의 그 구비친다는 한문표현입니다.
서양식 먹을 데가 안탱기니까 여기 야미를 갑니다. 한 20번 갔는데, 배고프니까 면은 먹어요. 그런데, 국물은 내 배가 안받아요. 그러면 그 면발이 우리 식감, 말하자면 칼국수의 연장인 우리 면발 식감이냐? 아니요.....옛날 시골 잔치집 국수 생각하면, 덜/들익은, 아니 안머물린 생/쌩면입니다. 거의 편의점 뜨거운 물컵라면이랑 비슷해요. 뭐 취향이니까.....
안양 유원지 근처에 일본 면 전문점(시오도메?), 직원들이 가자해서 여러번 갔는데, 그래서 그걸 처음에는 몰랐었는데, 알겠더라구요. 일본 라멘과 우리 라면의 맛........그 차이? 나는 이글을 보는 분들에게 질문을 하고자 합니다. 그 우리와 일본의 차이가 뭔지 아세요? 아래에 답을 주겠지만, 이건 단지 나의 견해입니다......여기 카페에 일본 전문가 비슷맛들이 많어요....그런데 나도 일본 많이 가봤으니까.......그냥 애들 내 엄마젖이 맛있다 이런 평가는 거부하고.
간단한 내답
1. 우리는 생생한 씹감 맑은 콩나물이고, 일본은 숨죽인 숙주나물이다.
2. 찌개 국물로 보면 우리는 탁하지만 맛이 맑고, 일본놈은 투명이 진국이지만 맹맹이다.
3. 라면 국물에서 보면, 우리는 탁하게 보이나 심플하고, 저놈들은 거의 맑은 참죽/미숫가루이다.
입맛이 다른 의견이 많겠지만, 이건 오직 내 생각이예요. 단지 생선회 문화에 대해서 말하자면, 그냥 비용면에서......우리나라는 한상 푸짐한 회와 찌게/밥이 나오는데요, 일본 일반 접대 문화에서는 우리나라 접시보다 1/3 정도 나오고 우리돈 수십만원이예요. 그러니까 접시 하나에 두점/세점.....바닷가 생선 밥상, 우리나라에서는 초맛/입맛도 못느끼는 사이에 없어요......에휴.
나이든 나에게는 홍콩공항 야미식당 맛이 별로지만, 우리 마누라 애들은 참 맛있었다고 그러더군요. 입맛이야 조선놈이든 일본놈이든 다르니까. 예수든 부처든 입맛에 정답이나 진리는 없어요.
첫댓글 내가 일본빠가 아니고, 나경원 빠인데......일단 정강력이 존재하는 미미한, 말하자면 쥐들이 생식행위하는 그 느낌 발정조차 나경원에게는 그야말로 누에 뻔데기로 줄어드는, 최강력 한약 강장제를 써도 와타나베인 경원 구멍은 할일없는 놀이 함정입니다.
나베/나경원은 강간을 달게 당하는 용기와 그걸 은혜로 받는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