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MBC 드라마 오자룡이 간다를 보면서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이거 왠지 크킹 식으로 대입하면 어떤 느김이 들까하고 말입니다.
플레이 군주를 작중의 악역 진용석으로 적용하고 크킹 식으로 스토리를 풀어보았습니다.
어느 이름없는 봉국의 아들인 진용석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능력치와 트레잇으로 미국에
어느 투자 회사 백작의 초청을 받아 궁정으로 가서 재무관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불의의 사고로
재무관의 자리에 밀려나고 감옥에 같힐뻔하다가 약혼한 사이였던 봉신 김마리를 두고 귀국하게 됩니다.
하지만 과거의 사고로 인해 출세길은 막혀가고 가세가 몰락하려던 찰라, AT 백작의 딸인 나진주를
우연히 구하는 이벤트가 발생합니다. 덕분에 AT 백작인 나상호와 백작부인인 장백로의 신임을
얻어 약혼까지 하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하지만 과거 약혼하고 어느새 아기까지 가진 김마리가 진용석을 찾아 쫗아아고 그 사실을 알게된
나상호 백작은 약혼 파기를 하려 합니다. 하지만 진용석은 음모를 꾸며 교통사고로 가장해
나상호를 암살하고 AT 백작의 자리에 오르게 됩니다.
하지만 백작의 자리에 오르고도 번번히 자신이 기획한 클레임들이 무산되고 성전에서도
실패를 맛보자 초조한 마음이 들게 됩니다. 더구나 자신의 아내인 백작부인 나진주는 과거의 후계자
후보였던 김인국을 잊지 못해 아이를 가지려 하지 않고 자신의 옛 약혼자인 김마리도 아기를 데리고
나타나게 되자 점점 일이 꼬여감을 느낍니다.
그러던 와중에 과거 자신이 추방했던 봉신인 오자룡이 치킨떡볶이 용병대의 대장으로 각지에서
공을 세우며 명성을 쌓자 교묘한 술책을 써서 치킨떡볶이 용병대를 흡수하고 용병대장인 오자룡은
다시 추방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러면서 오자룡이 AT 백작의 딸이자, 자신의 처제인 나공주와
사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자신이 용병대를 흡수할 사실이 뜨끔해서 감옥에 가두거나
암살자를 보내며 자신의 처제에게서 떼어놓으려 하지만 오자룡의 트레잇이 워낙에 좋은지 잘 버팁니다.
그러던 차에 상황이 다시 급변합니다. 김마리가 AT의 봉신으로 들어와 나진주의 교육담당으로 임명됩니다.
그리고 자신의 딸이 천한 신분의 오자룡과 약혼하려 한다는 것에 분노한 백작부인 장백로 여사께서
로열 공작의 자제와 나공주를 약혼시키려 한다는 걸 진용석의 모친인 이기자 첩보관이 알게 됩니다.
이기자 첩보관은 로열 공작의 자제가 나공주와 약혼한다면 남성우선 균등상속제인 AT 백작의 자리가
로얄 공작의 봉신으로 가게될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진용석에게 고합니다. 결국 AT 백작의 자리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천한신분의 오자룡이 나공주와 결혼해서 다른 가문의 클레임을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좋다고 판단한 진용석은 오자룡과 나공주의 결혼을 찬성하는 것에 투표하게 됩니다.
결국 많은 봉신들의 투표로 장백로 백작부인도 마지못해 나공주와 오자룡의 결혼을 허락하게 됩니다.
뭐 결혼식장에서 이기자 첩보관의 동생인, 자신의 이모 이기영 재무관이 오자룡의 동생인 오재룡과
결혼해서 상속순위를 더나 가계도가 애매해진일도 보게되지만 뭐 대충 넘어갑니다.
하지만 안심하려는 찰라, 과거 나진주의 약혼자였던 김인국이 나상호 암살 플롯의 증거를 모으기 시작하고
김마리 역시 새로운 음모 플롯을 만드려고 모의하고 있습니다. 이제 앞으로 진용석은 두사람의 음모를
막고 AT 백작의 자리를 지켜나갈수 있을까요?
...흠, 만들고 보니 정말 크루세이더 킹에서 나올법한 스토리라 깜놀하고 잇었습니다.
드라마 스크린 캡쳐까지 할수 있으면 더 재밌었겠지만 능력부족으로 이 정도로 마칩니다.
첫댓글 ㅋㅋㅋㅋㅋ
젖절! ㅋㅋㅋ
아나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크킹중독입니다. 금단증상 감수하고, 크킹 탈퇴를 권유합니다.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박이네요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