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 코스피시장 -
9/15 KOSPI 2,601.28(+1.10%) ECB 금리인상 중단 시사(+), 中 경제지표 호조(+), 기관 대규모 순매수(+)
지난밤 뉴욕증시가 ECB 금리 인상 중단 시사, ARM 상장 첫날 급등 등에 상승, 유럽 주요국 증시도 상승 마감. 이날 코스피지수는 2,574.98(+2.09P, +0.08%)로 강보합 출발. 장 초반 2,572.37(-0.52P, -0.02%)에서 장중 저점을 기록한 후 시간이 갈수록 상승폭을 확대. 오후 한때 2,611.00(+38.11P, +1.48%)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한 후 장 후반 상승폭을 다소 반납한 끝에 결국 2,601.28(+28.39P, +1.10%)에서 거래를 마감. 코스피지수는 한달 여 만에 2,600선을 회복.
지난밤 ECB가 금리 인상 중단을 시사한 가운데, 中 8월 소매판매, 산업생산 지표 호조 속 금융투자 중심의 기관과 외국인 동반 순매수 등에 코스피지수는 이틀 연속 상승. ARM이 뉴욕증시 상장 첫날 급등하면서 기술주 투자심리가 개선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 기관이 이틀째 1조원 넘는 대규모 순매수를 지속하면서 코스피지수 상승을 이끌었음.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 2만 계약 가까운 대규모 순매수, 선물지수는 1% 넘게 강세 마감.
美 소비자물가지수, 생산자물가지수 발표를 소화한 가운데, 금일 시장은 중국 경제지표 발표에 관심이 집중되는 모습. 금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8월 소매판매가 전년동기대비 4.6% 증가했다고 발표. 이는 시장전망치와 7월의 증가폭(2.5%)을 모두 상회하는 수준. 8월 산업생산 역시 전년동기대비 4.5% 증가하면서 시장전망치와 전월(3.7%) 수치를 모두 상회. 이에 대해 시장에서는 중국 당국의 다양한 내수 진작과 소비 촉진책 등으로 소비심리가 되살아나고 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음.
지난밤 ECB가 기준금리를 인상했지만, 금리 인상이 마지막일 가능성을 시사. ECB는 성명을 통해 "주요 금리가 충분히 오랫동안 유지되면, 인플레이션을 목표치로 적시에 돌아오게 하는 데 상당히 기여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했다"고 언급. 이에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긴축이 막바지에 다다랐다는 인식이 강화됐고, Fed의 11월 금리 인상 가능성도 약화되는 모습.
지난밤 발표된 미국의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계절조정기준 전월대비 0.7% 상승. 이는 22년6월(0.9%) 이후 가장 큰 상승폭으로 시장 예상치(0.4% 상승)도 상회. 에너지 가격 10.5% 급등이 PPI 상승 요인으로 작용.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0월 인도분 가격이 지난밤 전일 대비 1.85% 상승하면서 90달러를 돌파, 인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되는 모습.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일본, 대만, 홍콩이 상승했고, 중국은 하락.
수급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조679억, 478억 순매수. 개인은 1조1,277억 순매도.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8,196계약 순매수, 개인과 기관은 각각 7,845계약, 6,405계약 순매도.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2원 상승한 1,325.9원을 기록.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1.4bp 상승한 3.850%, 10년물은 전일 대비 1.1bp 상승한 3.928%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3틱 내린 103.15 마감. 외국인이 2,016계약 순매도, 은행은 1,580계약 순매수. 10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11틱 내린 108.70 마감. 외국인과 은행이 각각 1,677계약, 579계약 순매수, 금융투자는 1,777계약 순매도.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상승. POSCO홀딩스(+5.61%), 신한지주(+3.68%), LG화학(+3.62%), LG전자(+2.97%), KB금융(+2.14%), NAVER(+1.77%), 포스 코퓨처엠(+1.74%), 현대모비스(+1.28%), LG에너지솔루션(+1.18%), 기아(+1.14%), 카카오(+1.14%), 삼성생명(+1.12%) 등이 상승. 반면, SK이노베이션(-1.60%), 셀트리온(-0.75%), 삼성SDI(-0.51%) 등은 하락.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보합.
업종별로도 대부분 상승. 철강/금속(+4.37%), 의료정밀(+2.64%), 보험(+2.27%), 화학(+2.17%), 금융(+1.97%), 유통(+1.43%), 통신(+1.39%), 건설(+1.32%), 운수장비(+1.23%), 증권(+1.07%), 제조(+1.00%), 섬유/의복(+0.97%), 서비스(+0.69%) 등이 상승. 반면, 의약품(-0.24%) 업종만이 하락.
마감 지수 : KOSPI 2,601.28P(+28.39P/+1.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