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공동 제작 애니메이션 <신암행어사>가 10월 개봉을 앞두고 막바지 후반작업에 한창이다. 이미 단행본 만화로 일본 시장에서 성공한 <신암행어사>가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지기까지, 그 가능성과 기대를 점쳐본다.
몇 해 전, SBS TV에서 일본 만화 <포켓 몬스터>의 수입 방영 추진 당시. <포켓 몬스터> 제작사 소학관프로덕션은 꽤나 까다로운 조건을 내걸어 한국 쪽 수입사 대원C&A의 애를 먹였다. 150종이 넘는 등장인물과 또 그 수만큼의 마을 이름을 한국 이름으로 바꾸되, 그 이름이 일본 측의 요구와 맞아떨어져야 한다는 것이었다. 일본어로 "하얗다"는 뜻의 마을 이름을 "화이트 타운"이라고 한 미국 수입사는 벌써 한 차례 퇴짜를 맞은 상태였다. 이유인즉, "하얗다"는 백지의 하얀 상태가 아니라 무한한 가능성을 내포한 투명에 가깝다는 해석. 최종 당첨된 마을 이름은 백색의 도화지를 채색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간직한 "팔레트 타운"이었다. 한국 측 역시 세 종류의 가안을 타당한 이유와 함께 전달했고, 그중 "수정 마을"이라는 이름이 최종 통과됐다. 앞서 소학관은 한국어의 발음과 한글의 과학적 원리를 설명하는 논문을 요구하기까지 했다. 일본어의 이름과 의미뿐 아니라 발음에 있어서도 어긋나지 않는 단어를 찾아야 한다는 요구였다.
원작의 조그만 부분도 마음대로 손대는 걸 허가하지 않기로 소학관은 일본 제작사들 중에서도 까다롭기로 유명한 곳이다. 만화와 애니메이션의 강국 일본의 제작사 중에서도 세 손가락 안에 꼽히기까지 그 명성만큼이나 철저한 관리와 자기 검증으로 오늘의 자리를 일구어왔다. 지난해 8월 12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 센터, 양경일과 윤인완의 만화 <신암행어사>가 일본 소학관과 한국 대원C&A의 주도로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진다는 제작 발표회가 열렸을 때 애니메이션 업계와 대중, 언론이 주목한 것도 무리가 아니었다. 한일 공동 제작 애니메이션 <신암행어사>는 일본 측에선 소학관을 비롯 OLM, 클록웍스, 반다이, 테레비도쿄, 소학관프로덕션 등이, 한국 측으로는 대원C&A와 캐릭터플랜 등이 참여한 만만치 않은 프로젝트였던 것이다. 게임으로 이름을 알린 <포트리스>를 제외하면 한일 공동 제작 애니메이션이라고는 전무후무했던 탓이 표면적인 관심 이유였지만 그 배후에는 자기 관리로 치자면 까다롭기로 유명한 소학관이 한국 측에 도움의 손을 뻗쳤다는 흔치 않은 사실이 존재하고 있었다. 그것 자체가 벌써 한국 측으로는 한국 애니메이션의 새로운 가능성을 점칠 충분한 이유를 내포한 셈이었다.
박찬호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듯이
애니메이션 <신암행어사>에 대한 관심을 근원부터 따지자면, 원작 만화 <신암행어사>의 전무후무했던 일본 내 성공을 먼저 얘기해야 할 것이다. 소학관이 양경일, 윤인완의 만화에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한 것은 한참을 거슬러 올라간다. 원작을 그린 양경일은 1999년 당시 일본 엔터브레인사의 "코믹빔"이라는 잡지에 <좀비 헌터>를 연재하고 있었다. 물론, 우리나라 작가의 만화가 이미 여러 차례 일본 출판사에서 연재되고 있던 차였다. 중요한 건 세계 출판 만화의 핵을 잡고 있는 일본에 무수히 많은 출판사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연재를 하더라도 어느 출판사에서 연재를 하느냐에 따라 입지가 달라질 수 있다는 말이다. 바꾸어 말하면, 그간 그다지 유명하지 않은 출판사에서 연재를 했던 한국 만화 작가의 진출은 진정한 경쟁이라기보다는 친목 도모에 가까웠다고 풀이될 수 있다. <좀비 헌터>도 다르지 않은 케이스였다. 그러나, 2001년 소학관의 "선데이 GX"에 <신암행어사>가 연재되면서 사정은 달라진다. <소마신화전기> <좀비 헌터> <아일랜드> 등을 통해 양경일의 화력을 높이 산 소학관은 <아일랜드>의 콤비 작가 양경일, 윤인완과 함께 새로운 만화 <신암행어사>를 기획하자는 제안을 하기에 이른다. 소학관에서 새로 발행하는 "선데이 GX"는 잡지 자체의 인지도는 높지 않았지만, 출판사로 벌써 점수를 따고 들어간 메이저 월간지. 일본 메이저 주간지 작가로의 진입이 곧 전세계 만화 잘 그리는 사람 1백 명으로 평가받는 분위기고 보면, 일본 메이저 월간지 진출은 이를 향한 초석을 다졌음이 분명하다. <신암행어사>는 분명 이전과는 다른 기념비적인 작품이었다.
"박찬호가 홀홀 단신 야구의 본고장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것과 비교될 만한 성과다." 소학관과 <신암행어사>를 공동 연재한 대원CI의 오태엽 차장은 "일본 만화에서 볼 수 없는 색다른 매력"으로 어필한 <신암행어사>의 일본 내 인기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신암행어사>는 패망한 가상 국가 "주신"의 암행어사 문수가 세상을 떠돌며 도탄에 빠진 백성들을 괴롭히는 악의 무리를 처단하는 내용의 옴니버스 스토리다. 조선시대 암행어사 문수의 모험담을 바탕으로 매 회 "춘향전" "바보 온달과 평강 공주" "논개" 등의 고전을 재해석해 삽입함으로써 생소한 한국 문화에 대한 신선한 관심을 불러일으킨다. 여기에 시대와 국적이 불분명한 모험 액션 판타지와 하드 고어적인 스타일이 결합된 세련된 이미지가 가미, 다른 문화권에서도 충분히 수긍이 갈 만한 보편성도 놓치지 않는다. 만화가 넘쳐나는 거대 일본 시장에서 <신암행어사>가 거둬들인 성과는 놀랍다. <슬램덩크> <배가본드>의 작가 다케히코 이노우에가 <신암행어사>의 화력을 높이 평가한 것은 유명한 일화. <신암행어사>는 신생 잡지 "선데이 GX"를 널리 알리는 일등 공신이었고, 곧이어 출간된 단행본은 신간이 무수히 쏟아지는 일본 만화 시장에서 전권이 주 가판대에 버젓이 자리 잡고 있는 베스트셀러로 평가받고 있다.
고정관념에서 출발, 고정관념을 깬다
원작 만화의 튼실한 성공이 뒷받침되고 있으니, <신암행어사> 애니메이션 제작은 이미 절반의 성공이 보장된 셈이다. 단순히 스토리의 컨셉에만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에피소드가 무궁무진하다는 점도 애니메이션 제작을 가속화시킨 요인으로 점쳐진다. 일본 쪽 제작 업체로는 <포켓 몬스터>의 극장판과 TV물을 제작한 애니메이션사 OLM이, 한국 쪽 제작 업체로는 허영만의 <망치>를 제작, 곧 개봉을 앞두고 있는 애니메이션 제작사 캐릭터플랜이 <신암행어사> 제작에 참여했다. 총감독을 맡은 시무라 조지는 <사쿠라 대전> <활동사진> 등을 통해 액션 애니메이션에 정평이 나 있는 인물이다. <신암행어사> 제작의 30%를 담당하고 있는 캐릭터플랜의 안태근 감독은 <원더풀 데이즈>와 8월 개봉할 허영만 원작의 애니메이션 <망치> 제작에 참여해온 연출자다.
최대한 원작의 설정을 그대로 가져온다는 것이 <신암행어사> 애니메이션의 원칙. 원작자 양경일, 윤인완이 프리프로덕션에 참여, 초기 단계 감수를 직접 맡았다. 일부 발음이 어려운 원작의 인물 이름들을 제외하고는 그대로 한국식 명칭이 사용된다. 원작에서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는 부분은 단행본 1~2권의 분량. 사막에서 길을 잃고 헤매던 어사 문수가 이몽룡의 도움으로 깨어나는 장면이 시작이다. 문수에게 도움을 준 직후 사막의 식인귀에게 목숨을 빼앗긴 몽룡은 영주에게 잡혀 있는 여인 춘향을 구하기 위해 어사가 되길 꿈꾸던 인물. 문수는 몽룡의 이루지 못한 꿈을 실현시켜 주기 위해 몽룡의 헤어 밴드를 간직하고 춘향을 구하러 간다. 막상 마을에 도착해 보니 연약하리라 여겼던 춘향은 탐관오리 영주의 최면에 걸려 괴력을 소유하고 있었다. 최면에서 깨어난 춘향은 자신의 연인이었던 몽룡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암행어사의 보이지 않는 보디가드 산도가 되기로 결심한다. 패망한 나라 주신을 구하기 위해 길을 떠나는 암행어사와 그의 보디가드를 자처, 문수의 그림자가 된 산도의 모험이 시작된다.
<신암행어사>는 모든 고정관념에서 출발, 모든 고정관념을 배반하는 통쾌함으로 승부한다. 익히 알고 있는 고전의 내용들은 새로운 형태로 변형되고 뒤틀려 쾌감을 전달하며, "선"이라면 무조건적인 편을 들어주는 전형적인 영웅의 모습도 오간 데 없다. 주인공 문수는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형태의 영웅상이다. 고통에 찬 백성들을 무조건 굽어 살피는 조선시대 어사 박문수가 지닌 긍휼의 시선은 시대 불명, 국적 불명의 공간에서 전혀 뜻밖의 모습으로 거듭난다. 비루한 자신의 처지를 그저 운명의 장난이라 여기는 사람들에게 비난과 멸시, 냉소와 적대감을 비추기를 주저하지 않으며, 단순히 선의 구현이라는 정의감의 발로로 쉽사리 검을 뽑지도 않는다. 무술의 달인이라 할 정도의 강인한 외형에 비해 정신적으로는 유약한 면모를 드러내고, 또 그것을 부끄러워하지 않는 것도 문수의 신세기적 영웅상을 잘 표출해 주는 예이다. 규정할 수 없는 문수의 캐릭터는 <신암행어사>가 가지는 신선한 테마와 맞물리며 최고의 효과를 발휘한다.
첨단 전투 부대, 첨단 기술을 입다
"암행어사 출두요!" 카타르시스를 느끼기에 충분한 어사 문수의 우렁찬 고함과 함께 "쿠쿠쿠쾅" 땅을 흔들 듯한 괴력의 소리가 울려 퍼진다. 곧이어 문수를 둘러싸는 수천 명의 장엄한 팬텀 솔저. 하회탈을 연상시키는 기괴한 마스크의 이들은 몇천의 수가 믿기지 않을 만큼 하나같이 똑같은 표정과 몸놀림을 구사한다. 악의 기운을 처단할 수백 명의 팬텀 솔저는 정신을 가진 인격체라기보다 오히려 정예 훈련을 통과해낸 최첨단 로봇에 가깝다. 판타지와 액션, 드라마가 결합된 서사극 <신암행어사>의 성격을 가장 극명하게 표출해 줄 팬텀 솔저 소환 장면이다. 오로지 싸움을 위해 태어난 전투 부대. 박문수의 부름에 램프의 거인이 되어 나타나는 이 어마어마한 전투 부대야말로 애니메이션 <신암행어사>의 스펙터클을 짐작케 하는 거대 핵이자 애니메이션 <신암행어사>를 기대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제작진 역시 팬텀 솔저 소환 장면이야말로 가장 큰 주력 요소이자, 골칫거리가 아닐 수 없었다. 판타지와 액션의 절묘한 조화 <신암행어사> 상상력의 총체는 이 팬텀 솔저 소환의 이미지 구현에 달려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가수 보아가 주제가를 부른 2분 30초의 예고편 동영상에 등장한 팬텀 솔저 소환 장면은 애니메이션의 하이라이트라 할 정도의 그 스케일을 여실히 보여 준다. 제작진은 관객에게 극장에서 꼭 이 장면을 확인해줄 것을 당부한다. <신암행어사>는 기본적으로 2D 셀 애니메이션을 바탕으로 하고 있지만, 팬텀 솔저 소환 장면에선 스펙터클한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첨단 3D 작업을 첨가했다.
<신암행어사>의 화려한 이미지 구현에 한몫하는 또 하나는 암행어사 문수의 산도 역할로 등장하는 춘향의 면모다. 전사의 이미지를 물씬 풍기는 갑옷 대신, 이 무국적 전사 산도는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끈으로 된 옷에 망토 하나를 걸치고 있을 뿐이다. 수려한 외모와 단아한 표정으로 평상시엔 별 감흥을 주지 못하지만, 놀랄 정도로 파격적인 의상은 격렬한 전투 장면에서 제 기능을 발휘한다. 판타지 액션이 가지는 신비로운 분위기를 산도의 흩날리는 의상에 실어주자는 의도다. 원작자 양경일이 가장 주목했던 것도 이 부분. 폴짝폴짝 뛰어다니는 발랄한 매력에 전투 장면에선 장엄한 느낌을 주는 산도의 이미지는 일정 부분 <와호장룡>의 장즈이에서 착안해 왔다. "판타지 세계에서 느낄 수 있는 가장 판타지한 느낌을 전해주고 싶었다." 어둡고 칙칙한 전투 신을 환상의 세계로 끌어올리는 역할, 산도의 몸놀림과 의상은 판타지의 세계로 관객을 안내한다.
시장은 넓고, 공동 제작은 필요하다
오는 10월 한일 동시 개봉을 앞둔 <신암행어사>는 지금 막바지 작업에 한창이다. 줄줄이 일본 개봉을 앞둔 대작 오토모 가츠히로의 <스팀보이>, 오시이 마모루의 <이노센스>, 미야자키 하야오의 <하울의 움직이는 성>에 비해, 순제작비 25억 원의 <신암행어사>는 상대적으로 적은 관심을 끌고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신암행어사>가 지금까지 한국 애니메이션에서 보여 주지 못했던 새로운 영상과 보완된 스토리로 진일보한 결과를 가져올 것만은 어느 정도 점칠 수 있다. 한 가지, 거대 애니메이션 강국 일본이 과연 한국의 기술력이 필요했느냐는 의문이다. 자국이 아닌 해외와 공동 제작을 하게 되니 소통에만 여러 날이 걸리고, 캐릭터플랜의 모든 애니메이터들이 일본어 수업을 받을 정도라면 이런 노력들에 의문을 가지기 충분한 것이다. "소학관이 <신암행어사>를 애니메이션으로 만들 생각을 했을 때, 한국 측의 협력을 얻으려고 한 건 전혀 놀랄 일이 아니다." <신암행어사>가 한일 공동 제작된다고 했을 때 한국 애니메이션의 새로운 가능성을 내다보는 주위의 반응에 대해 수년간 한국 애니메이션 업계에 종사한 한 관계자는 이렇게 말했다. "만화는 작가 혼자 만들어가는 것이 아닌, 출판사 담당자와 만화가 사이의 기획과 협력을 통해 나오는 것이다. 이는 원작자에게 1백% 권리가 주어지지 않는다는 뜻이기도 하다." 소학관으로서는 제작을 하자면 여러모로 공동 출판 제작자인 대원 쪽의 협력이 필요했다는 뜻이다. <신암행어사> 원작을 공동 제작한 한국 쪽과 협력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라는 얘기다.
한편, 출판사의 기획력에 상당한 비중을 두는 이 말은 그만큼 <신암행어사> 프로젝트의 당초 기획을 내놓은 일본 측의 역할이 크다는 사실을 역으로 증명하기도 한다. <신암행어사> 일본 측 공동 프로듀서 카지야 분쇼는 "<신암행어사>는 일본의 출판사가 일본 측 출판 만화를 만드는 노하우를 그대로 사용, 한국 측과 함께 완성시켰다. 이러한 시도가 인기 작품을 만들어낸 조건이자 일본 시장에 받아들여지기 위한 필요 요법이었다"고 말한다. 어찌 보면 <신암행어사>의 성공은 한국 만화의 쾌거라고 읽혀지기보다 만화 강국 일본의 기획력이 탄생시킨 기획 작품이라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
이에 대해, 대원C&A의 이천우 차장은 좀 더 다른 시각에서 <신암행어사>의 제작 의도를 읽어내야 한다고 말한다. "애니메이션은 제작비 부담이 만만치 않고, 상대적으로 좁은 한국 시장에서 제작비 회수도 어려운 상황이다. <신암행어사>는 일본과 우리가 16:9의 투자로 함께 공동 제작하고 동시 개봉하는 조건이다. 적은 자본을 투입, 일본 시장까지 확보할 수 있다는 건 크나큰 장점이 아닐 수 없다. 한일 공동 제작 애니메이션은 단순히 기술력의 상호 보완이 아닌, 일본 시장 나아가 아시아, 세계 시장의 확보라는 측면에서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흥행에서 좋은 성과를 얻진 못했지만 <원더풀 데이즈>로 세계 시장에서 한국 애니메이션의 입지도는 한 뼘 성장했다. 총제작 지휘를 하고 있는 일본 측에서도 캐릭터플랜과의 작업 중 초반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다가, 모든 역할을 일임한 상태다. 예전 하청 수준의 한국 애니메이션은 이제 애니메이션 강국 일본과의 기술력에 있어서도 어느 정도 모자람 없는 발전 단계에 들어섰다. 이번 기회를 계기로 색감의 발현 등 고질적인 우리 애니메이션의 부족한 기술력이 보완된 것도 사실이다. 기대와 흥분 속에 스크린에 모습을 드러낸 <원더풀 데이즈>가 기대와 더불어 그만큼의 실망, 또 다른 가능성을 안겨주었다면, 10월 한일 동시 개봉을 앞둔 <신암행어사>는 또 어떤 결과를 풀어놓을지 주목된다.
*출처: 영화주간지 "FILM2.0"
무엇보다 성우진이 어떨지 기대가 되네요. 그리고 흥행결과도.
부디 원더풀 데이즈와 같은 실수는 없길 바랄 뿐입니다.
비전문성우인 수하역의 맥빠진 목소리와 아역 배우들의 붕붕 뜨는 목소리, 그리고
몇몇 전문성우분들의 불안정한 연기 등...극장에서 보면서 어찌나 속이 터지든지...
최소한 성우캐스팅만 제대로 했어도 그정도까진 욕먹지 않았을 겁니다.
아무튼 기대반, 걱정반으로 가을까지 기다려 봐야 겠네요~
성우 분과는 관련이 없는 내용이네요. 신암행어사 몇권인진 잊어버렸지만 초반에 고려장에 관한 내용이 나오는데요, 저희 나라는 '고려장'이라는게 없고, 일본에서 우리나라를 그렇게 몰려고 '고려장'이라는걸 만들어 냈다는데 작가분은 우리나라에도 그게 있다는듯이 쓰셨더라구요. 만약 애니로 나오면 수정이 됐으면...
첫댓글 성우진이 워떨지도 걱정이고... 참 요 작품 제작한다고 할 때부터 도마위에 오른 것인지라... 어찌되건간에 잘 좀 되었으면 >_<
이미 일본판에서는 성우진이 다 정해졌더군요..."박로미"씨도 출연하신다고 하시고..
소마신화 전기나 끝내주길
성우 분과는 관련이 없는 내용이네요. 신암행어사 몇권인진 잊어버렸지만 초반에 고려장에 관한 내용이 나오는데요, 저희 나라는 '고려장'이라는게 없고, 일본에서 우리나라를 그렇게 몰려고 '고려장'이라는걸 만들어 냈다는데 작가분은 우리나라에도 그게 있다는듯이 쓰셨더라구요. 만약 애니로 나오면 수정이 됐으면...
부정적인 예기가 많네요.. 전 마냥 기대중인데;; 좀 더 기분좋은 예기가 많이 오갔으면 해요^^; 아.. 그리고 성우관련글이 않이더라도 애니메이션 관련글들은 개인적으로지만 환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