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도로는 7번국도가 가장 유명하고 잘 알려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서울에서 강원으로 오신다면 아마도 강릉으로 바로 오실듯 하네요.
강릉에서 속초->강릉->포항 방면으로 나아 있는 길이 7번 국도인데, 강릉에서 속초방면(북쪽)으로 가실건지 아님 반대 방향인 포항방면으로 가실건지 잘 모르겠어서 두 방향에 가실만한 곳을 소개할까 합니다.
1. 속초방면
강릉은 오죽헌이나 경포해수욕장 등으로 유명하죠. 그 위쪽에 주문진은 회로 유명하고, 소돌방파제에 가면 아들바위가 있는 작은 바닷가가 있습니다. 주문진 북부나 남부 해안도로를 돌아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특히 북부 해안도로...걸어 다니면서 해안을 바라보는 것이 일품이죠.
그 위쪽에 하조대 해수욕장이 있습니다. 하륜과 조순이라는 옛 선인이 이곳에 정자를 짓고 머물렀다는 곳이기도 하고 절벽위에 정자와 반대편 절벽에 놓인 등대가 일품절경이라 할듯 합니다. 위에 양양이 있습니다. 낙산해수욕장으로 유명한 곳이고 낙산사가 있는 곳이죠. 속초는 속초시청 관광사이트를 이용하시는 것이 편할 듯 합니다. 위로는 고성으로 가는 길입니다. 가는 길마다 좋은 곳이 있습니다.
2. 포항방면
강릉에서 동해시로 가다보면 묵호항이 있습니다. 유명한 항인만큼 회도 좋은 곳이죠. 동해시 밑쪽으로 삼척해수욕장이 있고 일출이 유명한 추암해수욕장도 좋을 듯 합니다. 추암을 지나 바다를 옆으로 하고 달리는 산길을 달려 가다보면, 장호항이 나오기 전에 해신당으로 유명한 이름이 기억이 잘 안나는 작은 항구 마을이 있습니다. 한번 들러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장호항으로 가기 바로 전 휴게소에서 장호항쪽을 잠시 바라보는 것도 좋을 듯, 풍경이 울나라 제일경으로 뽑히기도 한적 있는 곳입니다. 영덕방향으로 가다보면 고래불해수욕장도 좋고, 강구항에 들러 일미진품이라 하는 영덕대게를 드셔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저렴한 곳은 강가에 있는 풍물시장입니다. 대략 이정도만 알려드리겠습니다. 시간이 없어서..ㅜㅜ
참 숙박은 지도를 보고 휴양림(평일엔 약 3~4만원가량)을 문의해 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만약 자가용을 이용하신다면...^^
첫댓글 하늘을 날다님 고맙습니다. 지금 여행을 마치고 집에 왔습니다. 정말 가을의 끝이 보이더군여... 산과 바다...포항방면여행은 못했지만 꽉찬 2박3일이었습니다. 편안한 맘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