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m.pann.nate.com/talk/369486243?currMenu=today&stndDt=20230307
직장 동료들도 의아해하고 친구들도 물어보는데
이유를 얘기하기가 민망해요..
솔직히 말하자면 화장실 문제 때문인데
아무런 징조가 없다가 갑자기 배가 아프고 설사하거든요.
필수로 휴지랑 토일렛퍼퓸 가지고 다닙니다.
우유,고기,매운거,술 이런거 먹으면 더하고요.
이런게 안그럴때도 있는데 복불복이라 확실히 모르니 항상 대비합니다.
다른 지역을가면 심리적인 건지 물갈이 하는건지 꼭 배탈이 납니다. 100프로.
이때는 미리 동선에 화장실 알아보고 다녀야해요ㅜㅜ
한국은 그래도 말이라도 통하고 지하철 화장실이 어디있겠다 짐작으로 알고
카페도 많아서 정 급하면 커피하나 시키고 화장실 이용하는데
해외는 자신이 없어요
한번도 먹어본적 없는 현지 음식먹고 식은땀 흘리며 화장실
찾는게 생각만해도 끔찍해서 이나이 되도록 한번도 해외 여행을 안가봤는데
한번쯤 가고싶다가도 배아플거 생각하면 그런 생각이 쏙 들어가구요.
이대로 죽을때까지 못가볼거같기도하고..
신혼여행은 어쩌나 싶어요ㅜㅜ
첫댓글 안가볼수도 있지...
진짜 일상이 힘들겠다.....이해돼
아이고 ㅜㅜ.. 댓글 말대로 유럽은 힘들수도 가게되도 무조건 자유여행으로 가시는게 좋을듯
예민해서 그런가 ㅠㅠ 나도 좀 비슷한 이유로 해외여행 못 가서 공감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