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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와 미래권력들(미권스)
 
 
 
카페 게시글
미권스 자유게시판 장하준이냐 장하성이냐? 그리고 당신은 합리적인가?
달마샨 추천 9 조회 1,032 13.05.30 12:58 댓글 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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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3.05.30 13:06

    첫댓글 잘 아시는군요. ^^ 6월 22일 부터 안철수에 대한 분석 글 좀 부탁드립니다.

  • 13.05.30 13:38

    저한텐...너무 어렵네요~ㅎ

  • 작성자 13.05.30 13:46

    저도 잘몰라요 재벌개혁에 대해서 반대적 입장을 보이는 장하준,정태인이 한미FTA에 대해서 한목소리로 반대를하고 노무현정권의 FTA추진을 비판하죠..그런데 한미FTA 반대에 대해서 장하준교수의 주장이 맞는듯해요

    한미 FTA, 30년 후 삼성, 현대車는 없다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50110102150151

  • 13.05.30 13:48

    될까 모르겠습니다. 최근에 미래권력들에서 정말 이해하기 힘들었던 건, 계급 논법을 들어서 안철수가 과연 노동자(서민)편이겠는가?는 공격적인 질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논법은 국내에선 일제강점기인 1930년대 조국광복회로 방점이 찍히는 공산계열 독립운동가들이 '소부르조아 통합론' 내세워 이미 극복을 시도한 구세대 담론입니다. 이게 아직까지도 미래권력들의 비판 논리로 '유효'하다는 게 정말 의아합니다. 사실 이런 식의 화법은(계급 시각으로 따지자면) 한국사회에서 흔히 지배적 보수가 타 계급들의 연대를 막기 위한 내분용 논법이거든요.

  • 13.05.30 13:53

    사람은 믿는 바를 옹호하려 지식을 모은다고 하나요. 결국 아는 바가 문제가 아니라, 그 아는 바에 휘둘리지 않기 위한 본인의 태도가 중요하다 봅니다. 불필요한 과격을 배제하고, 정치 생활이 아닌 생활 정치가 되어야 하는데, 미래권력들이 어느 순간부터 드잡이식 명분 싸움이 되는 듯 해 못내 아쉽습니다. 여튼, 달마샨님 글 잘 보고 있습니다. 다음에도 많은 배움 주시길 바랍니다. ^^

  • 작성자 13.05.30 13:55

    무슨말씀을요 제가 오히려 꼬라박지호님 글에서 많이 배웁니다.
    저에게 심정윤리와 책임윤리를 가르쳐 주셨자나요 ㅋㅋ
    최장집교수의 발언을 들어보니 책임윤리의 신봉자인듯하니 안철수가 정말 그의 정치브레인으로 잘 모셔온듯 합니다.

  • 13.05.30 14:03

    달마샨님과 댓글을 주고 받으면 참 재미있습니다. 왜냐면, 저에게 정치적 관점의 출발은 막스베버의 실질정치거든요. 정치에서 권력이 핵심임을 인정하고, 권력의 쟁취와 관료제 장악으로서의 실천까지 모두 정치가의 요건이며 책무이다. 가 중점입니다. 반면, 제가 이해하는 달마샨님의 정치적 태제는 이른바 '왕도 정치'로서 권력을 취함에 있어 정도(正道 )목적성을 중시하는 입장이시거든요. 말씀 나누다 보면 조금 대립되는 측면도 있고 합치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그런 부분을 발견할 때 마다 반론을 생각해 보며 많은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 작성자 13.05.30 14:35

    거기에 대한 대답은 이전에 정도전의 건국철학에 나오는 답인듯 해요

    정치가란 정치적인 것에 헌신하는 인간이다. 정치적인 것이란 곧 권력이다.
    권력지향의 인간을 우리는 막연히 나쁜 놈이라고만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사회가 진정으로 권력에 헌신할 줄 아는 인간을 길러내지 못하면 우리의 미래는 없다.
    권력은 잡는 순간 부패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이 부패하기 마련인 권력을 어떻게 공적인 가치로 전환시키는가에
    대한 탁월한 안목을 지닌 자를 우리는 위대한 정치가라고 부르는 것이다.

    도올은 심정윤리와 책임윤리을 다갖춘 위대한 정치가로 정도전을 바라보는 것이고 제가 도올을 조금알았을땐 왕도정치만 알았는데

  • 작성자 13.05.30 14:42

    조금더 도올을 파보니 정치가가 갖춰야할 덕목으로 책임윤리가 또 나오더군요
    그리고 사실 공자와 맹자의 유가사상은 현실정치에서 실현을 강조하는 사상이니 유가사상 자체에 책임윤리가 내포된 것이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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