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용한 > 선거를 일주일도 안 남긴 3월 2일 날 아침 6시인가의 오마이뉴스에서 단톡방 20여 개를 운영하던 것이 들통이 났다, 이거죠. 그러면서 보도가 된 게 어떤 단톡방에는 대통령 후보를 포함한 지방자치단체장 선대본부의 핵심들이 막 들어가 있었다는 거죠. 그런데 그날 아침 회의에서 제가 타이핑한 시간이 8시 51분 찍혀 있더라고요. 그리고 제 수기 메모도 있습니다. 정확히 뭐라고 돼 있느냐 하면 대체 대화방 앞으로 보안에 주의하라, 이런 내용이죠. 단톡방이 들켰다 이거죠. 쉽게 말해서. 근데 그 내용들을 보면 이재명 후보를 악마화하고 이런 것들을 부탁하면 생성이 되고 이걸 유통을 하는 이런 내용들이 쭉 있는 거죠.
◎ 진행자 > 여론조작의 방법론에 대한 논의가 있다.
◎ 신용한 > 여론 조작은 아니고 악마화하고 이런 상대 후보를
◎ 진행자 > 일종의 그것도 여론이라고 치면,
◎ 신용한 > 허위사실 유포도 포함이 돼 있겠죠. 이런 것들을 생성 유포하는 이런 단톡방인데 그러면 대체 대화방이라는 게 제 회의록에 왜 써있을까요. 이거를 그럼 폭파해라, 없애라, 그 다음에 새로 만드는 거는 각별히 보완에 유의해라 이 내용이잖아요. 그래서 제가 제보를 드렸고 그 뒤에 취재해보니까 실제 그렇게 운용이 됐다라고 보도가 되고 있는 거잖아요.
◎ 진행자 > 반론을 하는 분들은요. 정치인들이라는 게 수많은 단톡방에 자기 의지와 상관없이 끌려들어간다, 나오기도 눈치가 보인다, 그냥 있던 거다, 이 주장에 대해서 어떻게 보십니까?
◎ 신용한 > 있을 수는 있겠습니다. 지금도 아마 천 명 2천 명 들어간 단톡방에 아무 글도 안 쓰고 보는 경우도 있긴 있겠죠. 그러나 그 당시 대선에서 이런 허위사실이 가공되고 생성되고 유포된다는 사실 정도는 인지하고 계시겠죠.
◎ 진행자 > 그 부분은 불법적이다 이렇게 보시는 건가요?
◎ 신용한 > 거기 내용을 보시면 이미 공개된 거에도 굉장히 악마화하는 걸 요청하고 그걸 생성해서 이렇게 이렇게 유통을 해달라 이런 내용들이 쭉 있잖아요.
◎ 진행자 > 보기만 해도 그게 어떤 불법적인
◎ 신용한 > 인지는 하셨겠죠. 최소한.
◎ 진행자 > 적어도 그 불법적인 일들이 행해지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는 했을 것이다.
◎ 신용한 > 예.
◎ 진행자 > 캠프 차원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 신용한 > 저희 파트는 그게 아니라서 모르는데 취재에서 나온 걸 보면 네트워크 쪽에서 생성 및 이런 것들이 이루어지고 조직 쪽에서 유포된다 해서 아마 당사자들은 다 부인하는 모양입니다만 전체적으로 그런 게 20개씩이나 가동되고 있었다고 한다면 과연 캠프의 어떤 승인이나 묵인 없이 20개씩이나 과연 될 수 있겠는가 그런 의문은 듭니다.
첫댓글 저 캠프에서 티비토론에 대비하는 문건 첫장 목표에 이재명 대표 악마화가 제시가 돼있었대 ㅅㅂㅋㅋ 1 2 3 해가지고 인간적으로 사악함 ㅇㅈ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