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얏나무가 자두나무라니?
정말 처음듣는 신기한 얘기군요.
아름다운 곳에서 근무하시는 님은 행복하시군요.
부러워라.
: 산불비상에 휴일도 없지만 어제와 오늘 26도가 넘는 온도에 꽃들이 한꺼번에 피어나서 당황스럽군요.
: 특히나 진한 꿀냄새가 배어있는 오얏나무 꽃향기가 사무실 창문으로 훈풍은 타고 스며들어 잠깐씩 감미로움향기에 젖어들곤 합니다.
: 오얏나무는 자두의 옛말이지요.
: 오얏리(李)라는 한자를 생각하면 쉽지요?
: 그런데 언제인가 올렸던 글도 있었지만 옛날엔 지금같은 자두가 없었지요.
: 다만 토종인 '옹애'가 있었는데 지금은 거의 종이 소멸되어 찾기가 어려운데 자두보다 꽃이 더 소담스럽고 향기 역시 더 진하지요.
: 제가사는 곳은 사과, 배, 포도, 자두, 복숭아가 많이 생산된답니다.
: 특히 오얏은 김천, 영동, 옥천 지역이 주산단지이지요.
: 붉고 달면서 시큼한 자두, 벌써 군침이 도내요.
: 저의사무실 인근은 과수원이라 내일도 다양한 꽃향기로 하루를 시작한답니다.
: 저는 정말 자랑을 잘하지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