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손. 겸손은 힘든다고 했던가요? 내가 보니 내는 교만하고 내가 나를 시러하니 이는 내가 과하게 교만한게 분명하다는 증거라고...
기끔은, 아니 수시로 내는 나를 쥐기삐리고 시퍼질때 허다 하다는걸 주 앞에서 고백을 하지만 주는 이전에도 시방도 나를 이대로 내버려 두시는 것을 보노니 나로 하여금 겸손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하시려는 것 같아서 주 앞에 순응을 하면서도 수시로 진중히 애걸 복걸을 해 보는 나를 보노니 역시나 교만 하다는 증거가 분명 하다고.ㅜㅠㅠ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나, 욕심인가요? 무엇에 대한 욕심인가요? 정욕? 물욕? 같은 건가요? 세상 물질에 대한 행사는 그 무엇이라도 다 마누라에게 내어주었고 내가 다스리는것은 내 주머니에 있는 몇푼 뿐이온데 나로 하여금 무엇을 욕심 낸다 하시나이까?...
어저께나 오늘이나 또 영원토록 내 무엇을 주님께 드릴게 이쓰오리이까.
시방 창밖에는 진눈깨비가 내리고 있고 나드리 갈 생각이 가득 한 중에도 나를 처서 주 앞에 내어 놓았아 오니 나를 받으소서 내가 주를 사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