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 민수기(29장~32장) 묵상
※ 민수기 31장이 주는 세 가지 교훈
민수기 29장은
나팔절과 속죄일과 장막절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다.
뒤이어 민수기 30장은
여호와께 서원한 것에 대한 지침을 내려준다.
민수기 31장은
미디안에게 하나님께서 진노하시고 원수를 갚는 내용이고
민수기 32장은
요단강 동쪽에 거주하게 되는 지파들에 대해 기술하고 있다.
그 중 특별히 민수기 31장에 나타난 교훈을 새겨보려 한다.
우선 민수기 31장의 진리는
하나님은 교회를 해치는 자들에게
보응하시는 하나님이시라는 것이다.
미디안이 구약시대 교회인 이스라엘 공동체를
미혹해서 유혹하고 우상숭배에 빠뜨렸다. 그
들은 이스라엘을 저주했고, 오늘날의 교회를 향하여 전쟁을 했다.
하나님은 믿지 않아도 꼬리를 내리고 가만히 있는 사람들은
그냥 최후 심판의 날까지 참고 계신다.
그러나 하나님을 직접 대적한 미디안 족속은
그냥 나두지 말고 반드시 진멸하라고 하셨다.
스가랴 2장 8절에, “무릇 너희를 범하는 자는
그의 눈동자를 범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셨는데
하나님의 눈동자를 미디안이 찔렀다.
그래서 민족 말살을 당하게 된 것이다.
하나님은 신약시대에도
하나님의 교회를 해치는 사람들에게 보응하신다고 하셨다.
로마서 12장 19절에,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말씀하셨고
데살로니가후서 1장 6절에는, “너희로 환난 받게
하는 자들에게는 환난으로 갚으시고”라고 하셨다.
오늘날 사람들이 예수가 믿어지지 않고,
하나님이 믿어지지 않는다면 차라리 가만히 있어야 한다.
하나님을 욕하고, 교회를 욕하면
그 사람들은 하나님의 보응을 받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어차피 최후심판을 받겠지만
그 전에 재앙이 올 수도 있다는 것이다.
둘째, 우리 생명을 위한 속전은 은과 금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피’이다!
천부장, 백부장은 전쟁에서 아무도 죽지 않은 것을 감사해서
전리품 중에 금을 취하여 속전으로 하나님께 드렸다.
그러나 금과 은은 예표일 뿐이다.
“너희가 알거니와 너희 조상의 유전한 망령된 행실에서
구속된 것은 은이나 금 같이 없어질 것으로 한 것이 아니요
오직 흠 없고 점 없는 어린 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한 것이니라”(벧전 1:18~19).
은과 금이 속전이 아니다.
그리스도의 피가 속전이다.
우리의 생명이 원수에게 희생되지 않고
지옥에 떨어지지 않는 이유는
은과 금을 가지고 속죄를 받았기 때문이 아니다.
어린 양 예수의 피가 속전이 되어
우리의 죄값을 치러 주었기 때문에
우리는 원수에게 망하지 아니하고,
지옥에 떨어지지 않게 된 것이다.
세째, 하나님은
구원받은 사람들에게 거룩함을 요구하신다는 것이다.
전쟁에 참여했던 군인이나 포로나 또 전리품이나 모두 다
성결의 과정을 거쳐야 이스라엘 진 안으로 들어올 수 있었다.
그러므로 신약시대에 와서도 하나님의 구원받은 백성들은
이 원리를 분명히 알아야 한다.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심은
부정케 하심이 아니요 거룩케 하심이니”(살전 4:7).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가운데서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어
육과 영의 온갖 더러운 것에서 자신을 깨끗케 하자”(고후 7:1)
우리 성도들은 영적으로도 더러운 것을 하지 말아야 한다.
주일에는 교회에 와서 예배 드리고,
내일은 또 점치러 가고, 모레는 또 제사 지내고 하면 안 된다.
귀신에게 가서 무엇이든 물어보지 말아야 한다.
귀신을 섬기던 총 두목 발람이 칼에 죽었다.
또 육적인 더러움인 바람을 피우고,
동성애 같은 것을 하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마음속에 감정적인 더러움인
미움, 다툼, 시기, 분노, 음란, 이런 것들은
다 영과 육으로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구원받은 우리가
영과 육의 온갖 더러운 것에서
자신을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며 살아야 한다.
- 꿀송이 보약큐티 1년 1독 성경통독학교
남아공 노록수 선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