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운고실세 혈화[血花]그녀 청해고가다
# 07. 백금란은 두명이지만?
담임선생님의 조례가 끝나고 교실에는 조용하지만 시끌시끌했다.
모두 작은소리고 수근거렸기 때문이다.
'어떻게된거야?백금란이 두명이네?쌍둥인가?'
'야..쌍둥이면 저렇게 차이가 나겠냐?이야..극과극이다.크큭..'
'진짜..백금란 얼굴쩐다..졸라 이뻐.'
'같은학교에서 온게 신기하다..'
모두 백금란이 주요인물이였다.
물론 진짜 백금란이 아닌 흑화백금란을 말하는거였지만.
“야. 너가 백금란이면..얜 뭐냐?”
자리에앉아 말없는 금란..아니 제2의 금란을보고 하는소리다.
“..내가 알빠냐?난 청운고에서도 이년때문에 골치썩었다고.”
“..그렇군.뭐냐 이런경우는..”
“한아, 얘네 정말 극과극이다?푸하하..”
민태환의 한마디가 진짜 금란의표정을 안좋게 만들었다.내심 짜증이 나있었던 금란이다.
“야, 니 표정이..좀 그런가보다?왜?
대놓고 이렇게 비교당하니까 기분그러냐?푸하하..
니도 니못생긴거 아나보다?”
“너..이름뭐냐?”
갑자기 제2의 금란이 민태환에게 질문을내던졌다.
“나?민태환이다.왜? 나한테 관심있냐?음..너라면 내가 생각해볼 의향이 있지..”
“..착각도 심하군.나 백금란은. 청운고에서있을때도
이년건드리는거 기분나빠했어.내가 동정심이 좀 많은 편이거든?
이년부르면서 애들이 툭툭건드리면 나부르는거같아서 기분좀 그랬거든?
왠만하면 얘 건드리지 말아라.”
“..내가 꼭 너한테 허락을 받아야 하는 이유는?”
“이유?이유라면 얼마든지 상대해서 만들어주지.”
싸우겠단소리다.제2의 금란..아니. 강유현.
그녀는 싸울준비가 되있었다.
“그래?한판 해보자는소리군, 니가 아무리 청운고에서 날렸어도.
여자인건 여자인거야. 청해고와서 껄떡거리지 말라고.
반반한얼굴이라고 난 바주는거 없으니까.”
“민태환. 닥치고 있어봐.”
이한이 짜증이 났는지 확실히 말에서 짜증난다는말투가 느껴졌다.
“얘가 한판하자고 그러는데 마다할게 뭐있어?청운고에서 왔겠다.
어디한번 실력을 겨뤄보자고. 얘네학교랑 한번도 안붙어본건 사실이잖아?
누가더 강한지는 알수 없다고.”
“..안보이냐?얘 우리학교 교복입고있다.이제 우리학교사람이다.”
“..씨발 근본이 청운곤데 뭐어때.”
“..민태환 말이쁘게 해라.”
“...항상 이럴때만 이쁘게 하라지.”
“....”
이한은 더이상 말을하지 않았다.
할말이 없었다는게 아니다.
단지 할말을 하지 않았으므로 정적이 흐르게끔 만들었다.
그때쯤,정적이 흘러 조용해졌을때쯤 그는 말을했다.
“..오늘전학온 백금란. 청운고에서 한가닥했나본데.
우리 서로 터치하지않으면서 지내자?”
“..그러도록하지뭐.”
“..한가지만 물어보자.”
“뭔데?”
“내가알기론 청운고에 백금란이라는이름은 하나인것으로 알고있는데.
내가 잘못알고 있는건가?”
“...그하나가 나겠지.”
“그럼 얘는 니네학교학생이 아니였단얘기밖에 안되는군.”
“아니. 너네 우리학교 사람이름을 다 알고있냐?
한가닥하는애들이름만 알고있는거겠지.
그러니까 어떤이름이 몇명이고는 알필요도 없지만.
한가닥하는애들중에 백금란이라는이름은 나뿐이다.”
“그러니까..내가 알고있던건 한가닥하는애들중의 백금란이라..이건가?”
“그렇지.”
“..그렇군. 알겠다.”
그말이 끝나자마자 교실을 나갔다.
물론 그뒤를따라 민태한과 난해일도 따라 나갔다.
“..저것들뭐야.싱겁게.”
유현의말이 끝나자마자 금란과 눈이 마주쳤다.
하지만 반가워해서도 원래부터 친했다는의미를 줘서는 안된다.
지금은 이한의패거리들이 나갔지만 보는눈이 많다.
“야.백금란넌 왜여기있냐?”
“.....”
“에이 씨발.너 따라나와.야 거기너.옥상으로 안내해.”
“...그냥 내가 안내할께.”
“그래?가자.”
그녀들은말없이 옥상을향해갔다.
어느덧 옥상.
유현은 옥상을 뒤지기 시작했다.
누군가 있는지 찾아보는중이였다.
그 아무도 없었다.
그리고 유현은 금란을 와락 안았다.
“금란아..헤헤..”
“..나한테 잘도 욕하더라.”
아까 유현이 교실에서 씨발이라고했던것을 마음에 담고있었는듯..
“에..?아..그건..아이~금란아~보고싶었어~”
“..나랑나랑 안본지 일주일도 안됬거든?”
“원래 나는 너 맨날맨날 봐야되~헤헤..”
“..강유현.잊어서는안되. 넌 나를보려고.
이학교로 놀러온게 아니야.나를 지키러 온것이다.”
“..응 알겠어.”
“...그래..유현.나도 니가 보고싶었다.”
“...?아!응..!!헤헤..”
“이학교학생들은 정말 우리와는 다르게 시끄럽더군.”
“..바보아니야너?우리학교가 아니라 우리반이겠지..”
“어째서?”
“그거야 니가 시끄럽다고 그러니까..”
“아.”
“아..역시 금란이는너무 귀여워!!!”
“..조용해 멍청아..누가 듣겠다..”
“응?응..!”
그녀들은 말없이 서로하늘만 쳐다보고 있었다.
“아참!”
“...뭐가?”
“..혈화.”
“...흑영의 일이군.말해.”
“...어제 쉐도우한테 연락을받았어.”
“?!”
쉐도우. 흑영의 우두머리랄까.
전 서열1위 쉐도우. 말로는 모두 지금의 서열1위자리가 비어있다고는 하지만.
그자리를 채우고있을사람이 없었다.
쉐도우가 자리를 비우고 채울사람이 없을동안 총관리를 맏아하기만했다.
전혀 지시따위가 아니라. 총괄관리였다.
모두가 해야하는 흑영의룰을 쉐도우는 잘알고있으니까.
“..조만난 너에게 다가갈것이라고말했어.다른말은 하지 않았어..”
“..드디어 쉐도우가 미쳤군..”
쉐도우와 사화.
서로 친분이상이다.
어디까지 생각하는지 서로잘모르지만.
서로를 믿고있다.
쉐도우도 나름 사화가 다음 1인자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지않을까.
“...나타나겠군 그럼.”
“..어디서 나타날지 모르는일이지.”
“..하아..그래.올테면 와라. 나도 보고싶었으니까.”
“...사화는 쉐도우를 어디까지 믿는거야?”
“모두.”
“..!!”
“..쉐도우는 생명의 은인이야.내스승님이 돌아가고
나에게 남은거라곤 살기밖에 없었어.그걸컨트롤할수있는것도 잊어버렸지.
오직 복수였어. 풍혈에 대한 복수.”
“..풍혈...?그..너의 스승님..”
“..응.스승님의 적이지.고로 나의 적인셈이다.”
“그렇구나..”
“쉐도우는 그랬다. 스승님이 돌아가시고 난 턱없는실력으로 풍혈에게 복수를 다짐했다.
본기지로가서 난 죽을뻔했지. 그때 쉐도우가 나타났었어..”
“....”
유현은 말없이 듣기만했다.
이제 갖 1년넘게 알아온 사화지만 이런추억담을 얘기한적이 별로 없었기 때문이다.
“..쉐도우가 그러더군.”
'풍혈은 우리 흑영의 적이다.
넌 풍혈의 적이군?그럼 우린 같은편이다.'
'그래서 어쩌란거지..?으윽..'
“상처투석이.아니 죽기일보직전이였다는말이 더 어울릴지도 모르지.
난 그런상태에서 쉐도우의 도움을받아 풍혈을 나왔다.”
“......”
“...그때부터야. 쉐도우와 나의 인연이 시작된건.”
@SAY
오랜만이군요 :)
반가워요 모두..
슬럼프라 글이 원하는대로 가지 않는듯한 마음도 있어요.
그래도 재밌게 봐주세요 :)
첫댓글 오호~~~~~`` 재밌어요>_ <
에..감사합니다 ^^다음편두 기대해주세요~
오- 기대되요~
에..감사합니다 ^^다음편두 기대해주세요~
넘 기대되욤>ㅁ< ㅋㅋ 담편원츄욤☆
감사합니다~^^하나의 코멘트가 저에게는 힘이되요 :)
잼써여 조금 늦게 봤지만 정말 잼써요^^
감사합니다~^^하나의 코멘트가 저에게는 힘이되요 :)
제가늦게읽었지만 재미있어요^^
감사합니다~^^하나의 코멘트가 저에게는 힘이되요 :)
감사합니다~^^하나의 코멘트가 저에게는 힘이되요 :)